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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게 사장입니다 - 작지만 ‘내 가게’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1인 가게 창업기
김선녀 지음 / 길벗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2018년 전세계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대한민국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하였던 자본주의 저성장 국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금리가 낮아서 저축으로는 시장 물가 상승률보다 못한
수익뿐이며, 직업적으로는 정년이 보장되지 못하고,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라는 말들이 40대부터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노동력 중심의 주력산업들이 무너지면서 수 많은 청년 인재들이 높은 취업 문턱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나 홀로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가게는 직원이 없이 오로지 주인 혼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게 마다 특징을 살릴 수 있으며, 창업자로서의 이야기들을 함께 있는 곳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창업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입지선정, 부동산 계약, 개업 준비, 법률적인 문제, 홍보 및 영업 그리고
개업 후에 경험하였던 기존 1인 가게의 창업자의 노하우들은 새롭게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귀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11개 가게, 열
두 명의 사장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동네 카페, 쿠키 가게, 스페인 요리의 선술집, 바이크 세차장, 자전거 공방, 1인 미용실, 1인
사진관, 꽃집, 독립서점,
푸드 트럭, 가방 브랜드를 직접 만든 사람들의 서민 이야기는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친한
형, 누나들의 삶 이였습니다. 창업의 도전에서부터 수익이
발생하여 안정화 될 때까지 대부분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업종마다 방법의 차이가
있지만, 안정화 이후에는 자신만의 확실한 경영방침에 따라 근무시간이나 그 외 필요한 업무 시간을 정하고
영업하는 가게 자체를 아주 사랑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가게 별로 사장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과 하루 일정 그리고, 가게이력서와 가게의 평면도를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해당 가게의 성공 포인트를 정리하여 후배 창업자에게 핵심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되로,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가게마다 개업하는 계기와 영업 철학이 다른 만큼 여러 가지 성공 노하우와 장사
마인드를 알게 된 좋은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