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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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대한민국 주요 사망 원인의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거나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암 중에서도 위암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발명 1위 국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망률은 10위권 밖이라고 하니, 이는 위암 발견 이후의 치료나 관리 방법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암 환자나 가족들이 의사와의 짧은 상담으로는 주로 의학적 치료에 대한 대화만 있을 뿐, 각 개인의 다른 건강 환경에 따른 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책에서는 위암의 예방, 진단, 수술, 치료, 식사 및 수술후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암 환자의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23챕터의 주제를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 1, 우리나라 남성 암 발생 1위인 위암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요한 식단은 신선 식품을 최소한만 조리해서 먹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양념을 적게 사용하고 탕, 찌개 형태 대신에 찜, 데치기, 짧은 시간 볶음 정도의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찬도 굳이 먹어야 한다면, 밑반찬 보다는 두부나 어육류를 메인 반찬으로 항상 먹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암을 방지하기 위해 고기를 피하지만, 아예 먹지 않아도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책에 언급한 양 만큼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위암 수술 후에는 소화력도 떨어지지만 한 번에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특히,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을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단백질은 저장되는 영양소가 아니며, 한 번에 흡수되는 양도 정해져 있다고 하니, 하루의 어느 한끼에 몰아서 먹는 것보다, 매 끼니마다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양도 체중 1kg 0.8g 정도이지만, 암 환자나 수술 이후 회복중이라면 1g의 단백질이 필요하며, 노쇠나 근감소를 막으려면 1.2g 정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육고기 100g중에 20g이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고기가 먹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노쇠의 첫 증상이며, 만성 체력 저하 상태일 경우 고기를 먹고 싶지 않다고 하니, 이럴수록 단백질 보충을 위해 생선, 고기, 계란, 우유나 두유, 치즈, 콩이나 두부 또는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위암은 가족력 보다는 함께 공유하였던 식습관 때문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 부모님에게 위암이 생겼다는 것은 가족들의 식습관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에서도 40세 이상인 경우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니, 위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적어도 초기에 발견하여 완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식습관이 불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위암을 미리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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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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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이라는 표지의 문구만 보면 실제로 뇌가 작동하지 않고 몸이 기억하는데도 움직이는 체화된 지식이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젓가락질을 할 때, 자전거를 탈 때, 악기를 연주할 때 또는 스포츠 활동의 일부 동작 등의 경우 머리로 하나 하나 생각하면서 뇌가 몸에 지시를 내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몸의 지식력에 대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깊이 생각해 보거나 알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몸의 지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는 몸인가, 정신인가, 몸의 학습법, 몸의 지식력 활용의 세 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속에서 사는 문어는 개와 비슷한 약 5억 개의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차이점은 이 신경세포가 머리 뿐만 아니라 여덟 개의 팔에 달린 흡판까지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기준으로 뇌와 몸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없으며, 문어의 팔은 뇌의 조종없이 각각 독립적이고 지능적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문어의 몸 자체가 맛을 보고 냄새를 맡으며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몸이 지능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며, 인간에게도 이런 체화 지식을 찾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학습하고 그것을 활용하는지를 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몸이 기술을 관찰하고 연습을 통해 체화한 지식은 엄격한 규칙에 구애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지식보다는 경험을 통해 얻었기 때문에 체화 과정에서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매우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책이나 동영상의 이론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수영이나 스키를 잘 탈 수 없는 것이 이런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인간과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감각기관, , 다리와 같은 인간이 보유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이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뇌와 연관된 부분 신체 움직임 부분이 각각 별도로 개발되어지는 것이지 체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화된 지식은 세상과 몸이 상호 작용하면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는 동물들이 특정 신체 활동에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체화된 지식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말하는 심신을 단련한다는 것도 이런 범주에 속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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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
변희재 지음 / 미디어워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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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의 시발점이 된 태블릿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내용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의 대부분은 기레기라 불릴만큼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홍보 수단이기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미디어를 비평하는 미디어워치의 대주주이자 고문으로서 대한민국 정치사의 한 획을 장식한 탄핵사건에 대한 검찰과 언론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탄핵 전야의 청와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JTBC, 검찰과 특검, 김한수와 공범들, 법원 그리고 최서원의 반격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과 함께 태블릿 소유자로 알려진 최서원이 당시 사전의 핵심 인물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단서인 태블릿의 주인이 다른 사람이라면 당시 사건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저자는 태블릿의 주인이 김한수이고 JTBC, 검찰, 법원 등이 주인을 조작하고 허위보도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그 음모와 조작 및 기획 내용을 이 책을 통해 파헤치고 있습니다.


실제 태블릿 요금납부자와 실사용자가 김한수 전 행정관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당시 이통사가 적법한 절창 없이 JTBC와 같은 3자에게 개통자를 알려주었다는 점, 그것도 검찰보다 하루 먼저 알아내었다는 점은 불법입니다. SKT에서는 법률상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김한수와 친구인 JTBC 회장의 장남 사이의 태블릿 전달 의혹이 있는 것입니다. 당시 김한수가 태블릿 사건 이전부터 정부 광고 밀어주기 배임혐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구속은 물론이고 검찰의 수사까지 피해갔다는 것만 보아도, 태블릿을 넘기는 조건으로 JTBC, 검찰, 특검과 거래가 있다는 의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공범의 의심을 받는 검찰이 JTBC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는 것도 이상하고, 수사의 의지도 없었으며, 당시 검찰 수뇌부와 JTBC 사주의 만남 등 이미 정답이 나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건 전체에 대하여 저자의 반격에 대한 내용이 모두 진실인지는 일반인으로서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건의 검찰 수사 과정과 비교해 본다면, 분명 이상한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수정권과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검사, 판사, 언론사 들이 어떠한 이유로 태블릿 사건을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알렸는지, 그리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보수 세력의 판단은 공정했는지 등 뒤에 숨은 깊은 내막이 궁금할 뿐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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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바로 써먹는 심리학 - 호감에서, 스킨십, 섹스까지
안은성 지음 / 센시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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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공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배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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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바로 써먹는 심리학 - 호감에서, 스킨십, 섹스까지
안은성 지음 / 센시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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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있다 없다라는 논쟁도 있지만, 분명히 남녀 사이에는 친구 보다는 썸을 타거나 연인관계가 더 많이 있습니다. 썸에 대한 정의 또는 썸을 타는 과정에 대해서는 세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남녀 간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변화의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썸으로 시작하여 연애하고 섹스까지 포함한 남녀간의 사람의 심리에 대하여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썸에서 연인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욕구, 섹스, 애착에 대하여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좋은 연애를 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성과의 썸이 시작은 공부하듯이 계획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생깁니다. 이 때, 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긴가민가하는 생각이 든다면, 상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더욱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따라서, 책에서 가장 처음 설명하는 호감 신호 알아채는 방법으로 옷차림, 분위기, 눈맞춤과 미소, 다리 꼬는 방향과 같은 노란불과 미러링, 몸의 기울임, 섹스어필, 스킨십, 연애에 대한 질문, 선톡과 같은 확실한 그린라이트에 대한 설명은 기본적인 지식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연애를 시작했다면, 남보다 멋진 연애를 하고 싶기 때문에 좋은 연애 심리학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먼저 상대의 진짜 모습을 미처 파악하기 전에 사랑에 푹 빠지지 않기 위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사랑의 가장 큰 독은 순진함이라고 하니, 자신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객관화하는 과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고 희생하는 것과 갑과 을의 관계 같은 연애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분명히 들어내라고 합니다.



연애에서 서로 밀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서도 좋은 밀당은 상대의 노력에 대해 보상을 해 주라고 합니다. 상대의 노력이 당연하다는 것이 아니라 보상과 나도 상대에게 노력을 해서 돌려주는 과정을 계속 순환하게 함으로서 건강한 연애를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상대방의 단점을 억지로 고치려하고, 자신의 특정 상황 때문에 냉랭하여도 그냥 이해하려는 것과 같은 부분에서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연애는 공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배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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