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 - 일에 쫓겨 인생마저 꼬였을 때, 오늘부터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
나카지마 사토시 지음, 양수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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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래머 ‘나카지마 사토시’라는 이름을 아는 분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우스의 더블클릭과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은 오늘도 무수히 많을 것 입니다. 또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의 개념이나 윈도우95, 윈도우98, 인터넷 익스플로러3.0 4.0를 기초 설계하였던 엔지니어라고 합니다.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뛰어난 프로그래머들 속에서 성공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시간을 지배하려고 노력하였고, 지금까지 실천한 시간 관리 경험을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이라 이름 붙이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여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 관리가 되지 않은 일반인들의 현실을 파트1에서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파트2에서는 시간관리를 하면 어떤 효과적인 일들이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파트3에서는 저자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파트4~파트6에서는 저자의 시간 관리 노하우인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속도와 질에 대한 내용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마감시간까지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라 생각됩니다. 윈도우95가 발매 예정일을 미리 공개하여 무려 3500개의 버그가 있음에도 출시하게 되었으며, 시간만 더 있으면 버그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100% 완벽을 추구하려는 자체가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80~90%의 결과물과 추 후 업데이트(업무에서는 개선이나 개정)를 하는 것을 인정하며 관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할 필요성도 이해되었습니다.

처음 20%의 시간 동안 80%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인 로켓 스타트 활용법으로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업무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분류하여 관리하는 방법 등 실전에 적용 가능한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환경에 맞게 적절히 응용하여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시간 관리법을 알게 되었고 의욕도 생겼으니, 저가가 언급한 괴테의 말처럼 활용하고 실천할 생각입니다. 그 동안 많은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낭비되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피곤과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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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자격시험 통합문제
이영재.공정미.Bryan Lee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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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겨우 몇 년 전입니다. 전문가들이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3D 프린터가 박람회나 다양한 공개체험 현장을 통해 접한 것은 겨우 2년전 정도입니다. 그것도 큰 실물은 눈으로만 구경해야 하는 수준이고, 펜으로 만들어진 교육용들은 3D라기 보다는 입체물을 만들어 보는 창의용 학습도구로 생각되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3D 프린터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고,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체의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것부터 새로운 시제품을 즉석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까지 응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산업분야에서 아이디어가 즉시, 시제품으로 확인 및 검토 가능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의학계에도 3D 프린터로 만든 생체용 이식조직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가 놀라웠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기술들의 원천기술들에 대한 특허만료가 늘어남으로 인해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이런 3D 프린터에 대한 신기함과 호기심에 비해서, 3D 프린터의 기본적인 원리나 구성에 대해서는 이해가 많이 부족하였으며 다양한 분야로 일시에 발전하고 있어서 어떻게 접근하고 지식을 쌓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가 기술적인 체계를 잡기 위해 교육 및 평가방법의 기준을 만들고 자격제도를 만들어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3D 프린팅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알 수 있고, 요구하는 수준의 능력을 제시하고 있어서, 최소한의 기술이나 지식을 공부하는데 가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3D 프린팅 마스터, 3D 프린터 조립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교육강사 3가지의 자격증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자격증이 2급에서는 이론적 평가로 자격을 부여하고, 1급에서는 2급 자격 취득 후 실기 평가를 통해 자격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각 자격 구분에 따른 수행 직무나 평가 내용도 제시하고 있어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좋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1급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최소한의 3D 프로그램의 사용법과 3D 스캐너, 3D 프린터의 출력과 후 가공방법을 미리 숙지한 후에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총 다섯 과목에 대해서 개념과 이론에 대한 설명을 먼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예상문제 풀이가 주어지며 빠른 학습을 위해 각 문제의 하단에는 해설을, 각 페이지 아래에는 정답을 실어 바로 확인하며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뒤편에는 2016년에 실시한 기출문제를 실어 실전 연습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가 마냥 신기한 신기술에서 우리의 일상에 많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대략적으로 읽어 보아도 많은 기술들이 접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3D 프린터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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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호랑이 - 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가
피터 나바로 지음, 이은경 옮김 / 레디셋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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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의 국력이나 문화가 유럽보다 앞서 있었지만, 한국과 함께 쇄국 정책을 펼쳤고, 반면에 일본은 개방정책으로 서구와의 교류로 빠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한국과 중국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경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 그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진국이나 아프리카 원조는 당연하며 일대 일로 정책으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을 그들의 경제권역으로 포함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일본은 물론 국경을 접한 대부분의 국가들과 영토 분쟁에서 자국의 힘을 강력하게 표출하기도 합니다. 주변국의 발전이 중국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중국의 권력 아래에 두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미래에 펼쳐질 중국의 성장과 세계 지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석유 선점을 위한 중동에 대한 관심이 에너지의 다양화와 저렴하고 우수한 인적자원과 다양한 천연자원이 있는 아시아로 옮겨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중국의 움직임을 잘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의 미사일로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능력이나, 항공모함, 미사일 등 최신 무기들을 적절한 시기에 개발했음을 알리며 그 능력을 과감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무기가 개발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지하에 숨겨있는 단거리, 중거리는 물론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보유 숫자는 파악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을 하고 있지만, 핵무기 보유국 중에서 유일하게 핵무기를 늘이고 있다는 것과 이를 관리하기 위해 제2포병부대와 지하 만리장성을 구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들이 증가하고, 10만명이 넘는 사이버 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해커들이 해킹 기술을 키우기 위해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최고의 대학에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놀랐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현대와 같이 대부분의 시스템이 네크워크로 관리되는 시대에는 엄청난 군사력이라 생각됩니다. 항공, 전력, 통신, 금융, 대중교통 등 국가 시스템을 일시에 마비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군사력이 언론을 통해 접해서 알고 있었던 것보다 엄청난 규모와 광범위한 분야에서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국력으로는 중국과 상대가 되지 않는 한국으로서는 앞으로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힘을 과시할지 파악하고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중국이 주변국과의 분쟁에서 보여주는 형태는 평화로운 방법이 아니라 국력을 앞세운 폭력적인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보여주는 세계 지배 방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중국이 숨긴 모습을 잘 찾아내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중국의 다른 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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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다가스카르
김창주 지음 / 행복우물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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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선교사 부부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자리잡은 미지의 세계 마다가스카르에서 생활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9년간의 선교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마다가스카르의 현실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한국과 마다가스카르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선교사로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가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와 3부에서는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이야기를 마지막 4부에서는 해외선교활동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식민지를 받으면서 영국의 런던선교사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 독립할 때까지 많은 수탈을 당한 경험 때문에 서구를 싫어하여 공산주의에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1980년대까지 북학과 더 가까워지고 궁전을 지어주는 조건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도 출전하지 않은 나라였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가 되어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따르며 북한이 철수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 129위의 경제력으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나라입니다.

 

더러운 오물이 넘쳐나는 거리에서 신발도 없이 살아가고 기형으로 변한 발의 모습에 첫 충격을 받았으며, 신발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여 한국에서 7천여 켤레의 신발 등이 보내지는 기적과 현지에서는 의료장비와 신발이 최초로 비관세로 통관처리 되는 기적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새끼 돼지를 나누어주어 증식된 돼지를 또 다른 가정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가난을 해소하는 양돈 프로젝트와 병아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하며 양계장 축사도 만든 안짜하마미 프로젝트는 놀라웠습니다. 단순한 지원 사업이 아니라 스스로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소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방식으로 추진되었고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진정한 선교라는 것이 복음만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로서 마다가스카르의 현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신기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답다고 예상했던 섬나라가 이렇게 가난한 나라였다는 것을 이전 까지는 몰랐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의 모습과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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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매 절대 법칙
이성용 지음 / 무한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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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접해봤던 전문가이자 우리옥션의 대표이사인 이성용 저자가 만든 경매에 집중한 최신서적입니다. 이미 많은 저서와 방송을 통해서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수 많은 실전 경매 경험과 컨설팅을 통해서 얻은 경험 중에서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내용만을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책에는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 보았을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20개의 법칙으로 구분하여 다루고 있으며, 기본적인 내용부터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차례에 따라 읽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유치권의 경우 유치권 인정에 필요한 간접점유를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으며, 유치권을 깰 수 있는 집행관이 작성한 ‘현황조사서’의 ‘소유자 점유’의 유무로 유치권을 무시할 수 있는 Tip도 별도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 필요비상환청구권, 유익비상환청구권 같이 낙찰자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법정지상권과 같은 특수물건에 대해서도 성립의 유무에 대해서 각각 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건물 또는 토지만을 입찰 할 때의 주의 사항과 고수로 갈 수 있는 분석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물의 상업적 가치에 따라 토지 소유자는 지료를 받거나, 반대로 30년 유지 뒤에 건물소유자로부터 지상물매수청구권으로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지권미등기와 같이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분석에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이런 물건을 분석할 때 물권과 채권과 같은 민법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알았습니다. 이 외에 20가지 법칙에 있는 모든 내용들이 시중의 서적에서 만날 수 없는 소소한 정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몇 번 더 반복해서 읽어 보고 제 것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경매 관련 서적들의 성공한 경매 투자자들의 성공 사례와 대중화된 정보를 짜집기하여 만든 책이 많았는데, 이 책은 시작부터가 만만치 않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만난 것 같았습니다. 단순한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주제의 내용마다 배경설명과 주의사항 그리고 이익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설명해 주어서 새롭게 알게 된 돈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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