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보험 정리의 기술 -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찾아 쓸 수 있는 보험 관리법
이요한 지음 / 라온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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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지인을 통해서 가입을 하거나, 의사와 상관없이 친인척의 요구에 의해서 가압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유독 보험에 대해서는 신중함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위험을 대비하고 노후를 보장하고, 가족을 위한 것이며, 적지 않은 금액이 상당기간 투입되는데 비하여, 보험내역에 대해서는 은행의 예적금에 가입할 때 이자 비교하는 것 보다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상당수 입니다. 저 또한 사회초년 시절에 이런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보험 회사와 보험 설계사의 이익이 극대화된 그들이 추천하는 상품 속에서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누구든지 한 페이지로 정리하여 필요할 때 바로 찾아 쓸 수 있는 보험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책에는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었던 보험에 대한 내용, 보험의 기초에 대한 내용, 보험 정리 3단계의 내용에 대해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그마한 글씨로 대부분 읽지 않은 약관은 보험금 지급 기준이나 보장 조건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읽어 봐야 할 것입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꼼꼼히 읽어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가입자가 보험회사에 내는 ‘보험료’와 보험회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이라는 용어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먼저 4대보험중에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대해서도 본인의 가입현황을 정보연계센터나 사회보험징수포탈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에서는 본인부담액 상한제를 두어 소득에 따라 1년간 부담하는 병원비의 최대치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물론, 비급여항목에 대한 것은 전액 본인 부담이기 때문에 중증질환자가 계신 가족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보험 가입 상품을 고려하는 것도 보험금 절약의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은 한국신용정보원의 ‘내보험다보여’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체국은 2009 10월 이후, 그 외는 2006 6월 이후에 가입한 정액형보장 계약내용과 실손형 계약내용을 확인 가능합니다. 이를 한 페이지에 정리하기 위해 크게 사망, 진료, 의료의 3가지로 구분을 하고 보험지급 기준의 질병코드를 확인하여 본인의 상품이 어디까지 보장되는지 분석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계약과 특약에 대해서도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보험용어에 대한 정리도 되어 있어서 보험 내역을 분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보험현황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가입자 스스로 보험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장내역을 점검할 수 있는 요약표를 활용한다면, 진정한 보험이 주는 기능과 효과를 누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불필요한 보험금 납부를 줄여 경제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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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오로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강수진의 인생 수업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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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랑스러워할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그녀는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로 겪은 경험을 고국의 후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세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발레의 혁신적인 변화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미래의 한국 발레가 더욱 발전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책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숫기 없고 조용한 여자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발레를 시작하고 어린 나이에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로 유학까지 가게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1985 뉴욕에서, 로잔에서  콩쿠르 최고점을 받으며 그녀의 존재가 인정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후로도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생활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발레리나로 성장하는 이야기는 그녀만의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철저한 관리능력을 있었습니다. 지독한 연습을 있는 그녀의 사진(P104) 보면서 놀라움과 존경심이 동시에 생겼습니다. 또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주역으로 발탁된 때에는 뼈에 금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는 악발이 근성이었지만 부상의 결과로 최고 절정기에 1년간의 치료 진단을 받게 되는 경험을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슬럼프가 왔을 때에도 머리를 단발로 자르며 마음을 다스리고 재기를 위한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는 모습도 만날 있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노력과 자질로 발레리나로서의 역사를 계속 내려갈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툰츠와의 만남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남편 분의 숨은 과거도 솔직하게 말하는 그녀의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10 때는 그저 발레가 좋았고, 20 때는 무조건 열심히 했고, 30 때는 본인이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춤을 추었고, 40대가 되고서야 비로소 무대를 즐길 있었다는 말이 머리에 남습니다. 30여년을 공연하고 뒤에야 무대를 즐길 있었다는 것과 나이에도 새벽 5 반부터 8시까지 매일 연습을 하였다는 것은 열정이란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이 오십 살인 작년 이맘 쯤에 그녀가 가장 사랑한 작품인 '오네긴' 마지막으로 은퇴하였다는 것도 책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이미 은퇴를 알았었는데, 그녀의 발레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발레지만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었다는 것은 남보다 잘하겠다는 의지 이상으로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게 이긴 결과라 생각합니다. 강수진씨의 발레 공연을 직접 있을 모르지만, 그녀를 통해 발레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발레에 대한 조그마한 상식이 대중들에게 전달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가치를 느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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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재테크 - 부동산부터 주식, 창업까지 돈이 모이는 곳만 콕 짚어주다!
2017 서울머니쇼 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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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정부의 부패로 전국민이 길에서 탄핵을 외치기 시작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2017 5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열린 가장 큰 규모의 공식적 재테크 이슈를 다룬 2017 서울머니쇼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책은 서울머니쇼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미래의 예측과 재테크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거대한 포럼에서 논했던 것 만큼 부동산, 증권, 노후준비, 절세 등의 큰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총 일곱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부동산, 주식,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종잣돈 마련과 절세, 신 재테크와 자녀 재테크, 창업과 취업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재인 정부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변화가 생긴 곳이 부동산입니다. 11.3 부동산 대책을 포함하여 벌써 두 번에 걸쳐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분야입니다. 서울 전역과 일부 지방 도시들에 대한 규제가 실시되고, 대출 조건을 강화하여 8월 중순 이후로 부동산 투기 지역의 상승 분위기가 잠잠해 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갭투자나 단기 투기 목적의 투자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할 것이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생기는 시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정부가 규제가 어느 정도 추가 될지 모르기에 대부분 관망 중이며, 책에는 언제 보다는 어떤 물건을 살까 고민하라 하였지만, 강의 했던 시기와 이번 달 발표된 정책을 고려할 때 투자 타이밍을 잡는 것이 현재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부동산 보유세 정책은 실시하지 않았지만, 향 후 정부의 의지를 파악하고 투자 방향을 잡는데 다소 시간을 두고 검토해 봐야 할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올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글을 잘 읽었습니다. 소외된 중소형 가치주, 4차 산업혁명 관련주, 인터넷 은행, 생활 속에서 만나는 1등 기업에 투자 하라는 내용들에 많은 공감이 생겼습니다. 해외투자에서도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성장을 이끌어 간다고 생각됩니다. 원유, 비철금속과 같은 원자재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된다는 것과 달러의 약세 전망과 같은 환율에 대한 분석들도 유익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올 한해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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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있는 정통 중화요리에 대한 수사보고서 최준식 교수의 한국문화지 2
최준식 지음 / 주류성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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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는 이름은 중국음식을 근본으로 한다는 중화요리이지만, 전통 한국요리도 아니고 중국요리도 아니라는 것을 요즘에서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시절에도 있었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고, 전국 어디서나 배달 가능한 음식의 원조이기에 더욱 중화요리의 시작과 발전이 궁금합니다. 이 책은 이런 중화요리에 대한 내용을 중국의 실제 요리와 함께 문화사적으로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화요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본토음식도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였지만, 중국과의 수교 이후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은 실제 중국의 음식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중화요리는 중국 산동에서 건너온 것이며, 산둥 출신의 마 씨아로우씨의 자문을 받아서 더욱 신뢰도가 높은 내용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중국집은 화교들이 대부분 운영하였고 음식들의 이름이 중국스러운 표현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 요리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 음식점에서는 한국의 중국집에서 나오는 요리들은 찾기 힘들고, 양파와 단무지 그리고 춘장은 더욱 만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중국음식 이름에 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라조는 고추, 기는 닭, 양장피의 피는 껍데기, 완스는 동그랗게 생긴 알, 산슬은 세 가지 재료를 실처럼 가늘게 썰어놓은 것이란 뜻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요리법도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요즘도 이사를 하고 나면 당연한 것처럼 중화요리를 시켜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식 음식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요리하기 귀찮을 때나 갑자기 손님이 왔을 때도 배달의 스피드 때문에 애용하는 것이 중화요리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 깊숙이 함께하고 있기에, 이제는 중국계 한국음식이 아닌 한국음식으로 분류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 세기를 한국에서 생기고 한국에서 발전하고 한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이라면 당연히 한국음식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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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플리마켓 여행 천천히 산책하는 국내.해외 벼룩시장 15
정선영 지음 / 책과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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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여행안내서나 여행 에세이 책을 접해 보았지만, 벼룩시장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책은 처음 만나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음이 심난하거나 무기력할 때는 살 것이 없어도 시장에 구경을 갑니다. 리어카가 사치스러울 정도로 바닥에 물건을 늘어놓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힘을 얻곤 했습니다.

flea market, 한국어로 벼룩시장이죠. 요즘시대에 편하고 멋지고 화려한 쇼핑센터가 많이 선호하는데, 특이하게도 저자는 방콕, 도쿄, 태국 그리고 한국의 벼룩시장을 찾고 그 안에서의 찾은 행복하고 소중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의 벼룩시장에서 만나는 젊은이와 예술가 그리고 이익을 바라기 보다는 정보를 얻고 공유를 하기 위해 참여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방콕의 시장에서는 비가 오면 처마 밑에서 잠시 신세를 지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나이트마켓의 매력이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대만의 이야기들도 신기한 것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이렇게 특이한 물건을 만날 수 있는 시장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저자도 고양시 나눔 장터에서 흥정무능력자가 되며 옷을 판 것, 땀을 흘려가며 재료값 보다 싸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판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판매 초보자가 있는 곳, 이번에 안 사면 다시는 못 살것 같은 중고품이나 골동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의 매력을 충분이 느끼는 책입니다.

시장마다의 특색이 있지만, 대부분 공통적인 것은 그 곳의 그 사람만이 만들어 낼 수있는 창작품이 많다는 것이며, 공산품이 아니어서 비슷한 제품은 있어도 똑 같은 디자인 제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설시장이 아니어서 특정 시간에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것도 벼룩시장이 가지는 매력인것 같습니다.

시장 여행 꿀팁 부분에서 각 국가의 특성을 정리하여 설명하고 각 벼룩시장에 대한 특징을 포함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벼룩 시장에서는 다양하고 소박한 물건을 만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즐거운일이라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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