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BS 중학수학사전

EBS 중학 수학 사전 - 중학 수학 3년, 개념을 꿰뚫는
심진경.EBS MATH 제작팀 지음, EBS 미디어 기획 / 가나출판사 / 2017년 6월

요즘의 중학생 수학 수준은 지금이 중년들이 공부했을 때 보다 많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창의성이나 사고력을 요하는 유형도 함께 배우고 있어서 과거에 배웠던 부모들 입장에서는 질문의 요지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도움이 대신할 수 있도록 EBSMATH 제작팀에서 아이들 스스로 중학교 과정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개념 서적을 만들었습니다. 초등학교와 달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학 수학의 용어, 정리, 공식, 공식의 도출 과정 등 모든 것이 담겨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 맞추어져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는 143개의 개념이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 단원의 5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념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목차나 책의 뒤편에 있는 찾아보기를 통해 보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학년별 개념 연결표를 통해서 중1~중3까지 배우는 범위를 확인할 수 있어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는데 참고가 됩니다.

코너별 100% 활용법, 상황별 100% 활용법을 먼저 참고하여 각 개념을 공부할 때 해당 개념에 사용되는 용어나 기호를 먼저 익힌 다음 핵심요약, 설명과 예제가 있는 본문, 복습을 하는 바로 개념의 순서로 학습하며, 개념이 궁금할 때뿐 아니라 학교의 예습, 복습 및 시험의 상황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주요 개념의 정리부분을 컬러배경으로 강조시켜 한 두번 봤었던 내용들은 본문에서 해당 컬러부분만 참고할 수 있는 부분도 좋은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중학 수학과정만을 선별하여 사전형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쓸데 없이 범위를 넘어서는 학습지나 학습내용이나 학년별로 구분되어 있는 참고서 보다 훨씬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수학에 대한 막연함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것들을 어느 수준으로 배워야 할 지에 대한 참고도 되어, 수학 공부의 가이드로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성장과 함께 수학공부 중 질문에 대해 점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함수와 기하학에 대한 아이의 질문을 받을 때, 가끔 당황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교과서나 참고서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를 하라고만 하기에는 미안함이 항상 있었는데, 중학수학의 필수개념 143개를 정리한 이 책 덕분에 질문이 줄어들고 아이에게는 중학시절 최고의 무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벗어나고 저는 여유가 생기면서 능력자가 된 기분입니다.^^

[서평]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 300만원으로 시작하는 마법의 소액 투자법
시루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7월

공학도 출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월급을 이용한 투자를 12년째 하고 있는 경험이 실린 책입니다. 저자는 꾸준한 경매를 통해 100건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하였고, 현재도 아파트와 토지를 합하여 40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분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GO ZIP 이라는 프로그램까지 고안하여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데이트를 통한 객관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책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급으로 생활하는 직장인이 소액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고정관념을 버리고 소액 투자에 대한 접근방법이나 경매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투자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분석이나 재건축, 재개발, 경매에 유리한 때나 지분경매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다음으로 초보 아파트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투자 지역이나 아파트 선정과 현장답사 및 매매 타이밍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의 실전 소액 투자 사례를 현장과 투자 수익 분석, 경매 낙찰 결과등의 자료를 근거로 제공하고 있어 실전을 이해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참고할 내용들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생 2막인 노후를 대비하여 국가 주도의 연금이 부족하기에 농지연금이나 주택연금에 대한 소개와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500만원 이하의 지분물건이나 지상권이 있는 토지를 낙찰받아서 공유자나 건물주에게 파는 방법으로 일정한 패턴에 따라 매도까지 해결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부동산임에도 돈이 묶이지 않고 18개월내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해피트리 구조가 신기했습니다.

아파트도 평형에 따라 대형은 학군, 중소형은 교통, 마트는 공통으로 중시한다는 세부적인 차이까지 고려해야 하고, 대단위 단지는 동에 따라서로 그 선호도나 가치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현장점검이 꼭 필수입니다. 매매의 투자시에도 전세가의 추세를 확인해야 하는 것과 유용하게 참고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소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세대들은 스스로 노후를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만 65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를 담보로 한 농지연금에 대한 정보도 토지투자시에 참고할 사항이라서 유익했습니다.

또한, 10권의 책보다 2번의 강의가 낫고, 2번의 강의보다 1번의 경험이 좋다는 말처럼 이론보다 현실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고, 꾸준한 관심과 공부만 할 수 있다면 전국을 무대로 소액으로 투자 및 수익이 가능하다는 배웠습니다.^^

[서평] 심플하게 말하기

심플하게 말하기 - 결정적 순간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13가지
제이 설리번 지음, 도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영어를 전공하여 영어와 작문을 가르쳤고, 한때 변호사로도 활동을 했던 작가 제이 설리번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메시지를 주변에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간단하고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에게 맞추어진 초점을 타인에게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라 합니다. 이는 타인의 이야기나 아이디어를 들을 때에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절이 생긴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타인과 친밀해지는 능력, 이해하는 능력,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느 능력이 향상될 수 있으며, 이것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단 하나의 방법이라 정의합니다. 이러한 방법과 메시지를 다듬는 전략적인 단계들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은 총 13개의 이야기들이 세 파트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내가 원하는 핵심을 전달하는 능력,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청중과 관계를 맺는 방식의 설정과 발표 분위기를 정하고 공감하는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중의 심리상태로, 청중은 나의 이야기나 컨텐츠 보다는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컨텐츠인가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핵심 메시지는 한 문장으로 짧게 만들어야 명확해 진다고 하며, 전문 용어 보다는 심플한 어휘를 사용하든 것이 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핵심을 전달할 때도, 정보 제공 목적인지,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프리젠테이션으로 구분하여 필요한 구성방식과 각 단계별 내용르 상세히 소개하였습니다. 시간적 측면에서는 10분당 필요한 슬라이더 개수가 7~8개 정도가 좋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컨텐츠와 내용과 함께, 청중과의 눈 맞춤, 목소리의 크기, 억양, 말투 그리고 신체언어에서도 청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 책 역시 짧고 강력하게 독자 위주로 쓰여져 있으며, 많은 예시를 통해 독자들의 오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예와 효과적인 예를 비교함으로서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도를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말하기 기술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잘 듣는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발표를 할 때, 깔끔한 정리를 위해 사용했던 정형화된 멘트들이 나 자신의 기준이었다는 실수를 알게 되었고, 향 후에는 발표에 사용할 수 있는 청중 중심이 되는 멘트부터 몇 가지 만들어서 적용해 볼 계획입니다. ^^

[서평] 심플하게 생각하기

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리처드 거버 지음, 김성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세계적인 교육자이며 연사이신 리처드 거버가 들려주는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생각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현 시대는 과거의 농업 중심 사회에 비해 무척 복잡하고 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저자 역시 성공이 복잡한 구조를 지녔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심플한 성공을 원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책은 독자의 생각과 고민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더 명확히 밝혀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저자의 생각이나 경험등을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이 책에서 다뤄집니다.

책은 어린아이, 호기심, 프로처럼, 집중력, 열정, 자기 확신, 의사소통, 협력, 실패, 끈기의 10개 이야기가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볼 때마다 단순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자는 어떤 결정에 대해서 정답의 유무에 따른 평가나 실수를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처럼 즐기면서 생각하는 것, 행동하며 생각하는 것을 언급하며 지나친 생각이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수 많은 실패를 하는 것이 일상이고 이런 과정이 성장이고 노력의 증거로 인정받습니다. 이처럼 위험을 감수하라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문제에 직면했을때 할 수 있는 일고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책임감을 가진 프로가 되기 위한 자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열정과 목표 의식을 갖추고 집중력을 키우고 싶은 것이 있는가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이라면 스스로 이러한 행동을 할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에 능동적으로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을 때 잘하는 일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자신의 분야와 관련 이슈들을 매우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고, 외부에 의해 쉽게 방해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 '할 일 목록'을 만드는 것을 권하며, 실행력, 과정, 현재, 생산성이라는 4P라는 네 요소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중 하나는 진실함이며, 대화중에서의 비결은 경청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능력을 학습의 최상위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대화 능력과 비언어적인 바디랭퀴지와 같은 능력도 함께 키워야 뛰어난 소통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내용의 설명 사이사이에는 빨간색 글씨로 인용구 등으로 심플한 생각의 예를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각 10개의 이야기가 끝나는 마지막에는 '심플한 제안들'이란 코너를 두었습니다. 여기서 저자가 앞 서 말한 상세한 내용들을 명료하게 다시 정리하여 저자의 설명도 심플하게 인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공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에서 시작하는 생각의 전환에 대해서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사회에서 심플하게 생각하기가 도리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평] 주식 창업 교과서

주식창업교과서 - 불안한 금리 시대에 초보 주식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실전 노하우
이승조 외 지음 / 경향BP / 2017년 7월

2000년대 초반 주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왔다가 손해를 본 사람들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어서 세계 여러국가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펀드에 투자하였다고 고생한 분들도 주변에서 보았을 것입니다. 이 후 제대로 된 투자 공부를 하여 전업투자가로 변신한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주식으로 창업, 즉 전업투자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와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취업하기 힘든 20대, 정년이 없어서 창업을 준비하는 중년층 들에게 자영업으로 실패하는 리스크보다 주식 투자가 더 안전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초보 투자자가 주식거래를 배우기 전에 주식 투자에 대한 이론과 심리적 상황에 대해 철저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투자심리에 대한 준비 없이 투자 시장에 뛰어 들기 때문에 실전에서 대부분 실패한다고 합니다.

총 66개의 주식 창업 특강이 10강으로 구분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기본부터 차례로 설명하고 있으니, 심리학 내용과 다양한 이론까지 알려줍니다.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상장지수펀드인 ETF의 원리와 운용과정이나 내용, 유형, 해외투자, 원자재등 다양함 그리고 유동성의 문제를 대비하여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량을 고려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업투자의 기본인 재무분석에 필요한 내용들이 기업 내부와 외부에서 얻고, 이상한 모멘텀이나 작전세력이 있는지도 읽을 수 있는 능력도 기업분석에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또한, 초보투자가가 선호하는 BOTTOM-UP 방식이 아닌 거시경제변수부터 고려하는 TOP-DOWN 방식의 투자 전략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증권사들의 정보에 의존했던 적정주가를 찾는 아이디어와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투자에 절대적 법칙이 없음을 기억하겠습니다. 투자의 기본이며 중요한 것이 심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투자철학이며, 매일 꾸준이 공부하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