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마스터
김나디아 지음 / 북랩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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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하면서 문법을 처음부터 차례대로 공부해 보기도 하고, 토익시험을 위해 일곱 개 파트 별 특징에 맞게 공부해 보기도 했습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 회화를 몇 개월씩 공부해 보기도 했습니다. 단어는 많이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는 처음 인사말 다음부터는 제대로 알아 듣지를 못해서 대화가 진전이 없으며, 배웠던 영어가 머리 속에서만 맴돌고 입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에는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네이티브들의 영어 발음 듣기 연습과 영어회화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미스 마스터 책이 나와서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저자는 한국외대 영어교육과 졸업, 영화 시나리오 공부, 드라마 작가의 경력과 현직 영어 회화 강사로서 노하우를 담아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미국 드라마이지만 드라마 작가로서 한국인에게 유용하고 알아두면 필요한 표현들을 더 잘 분석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현지인들의 발음, 억양, 속도나 어감 등을 제스처나 상황에 맞게 배울 수 있으며, 드라마의 시대적인 역사나 문화도 함께 알게 되는 부가적 효과도 있습니다.

 

책은 32개의 미국 드라마를 장르별로 구분하였고, 난이도를 알려줌으로 인해 이 책을 공부한 후에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미국 드라마를 선택하면 더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랑/이별, 기분/성격, 외모/패션, /업무, 능력/경험/기억, 학교생활, /거래, 음식//파티, 약물/건강, 대화, 일상, 상황/분위기/관계 라는 키워드로 구분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의 현실에 가장 밀접한 내용부터 찾아서 공부하면 더 재미있고 능률 있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각 키워드에 맞는 표현과 설명을 먼저 하고, 이어서 드라마에 쓰여진 표현을 소개하는 구성입니다. 각 키워드의 시작부분에는 다양한 녹음 경험이 많은 성우들의 음성 예문이 QR코드로 제공하고 있어서 미리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의 연습해 보기를 통해 한글 표현을 영어로 만들어 보는 것으로 재 확인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들 중에 나의 수준에 맞는 것을 찾아서 시즌 1부터 다시 한 번 볼 생각입니다. 한글 자막 없이 공부한 보람이 있는지 확인을 하며 재미있는 영어 공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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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볼 때 이런 고민해봤니?
박재욱 지음 / 퍼플(pubple)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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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파트 투자를 할 때는 주변의 분위기를 많이 참조 합니다.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고 해도 건설업체, 단지규모, 분양형태, 분양평형대 구성, 지하철과의 거리, 학교와의 인접성, 혐오시설의 유무, 조망권에 따라서 나름대로 선호도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공인중개사들이 말하는 향 후 전망에 대한 조언 등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산 아파트들은 잘도 오르는데, 내가 산 아파트만 오르지 않는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학을 전공하였고, 아파트 신축 현장의 목수작업, 시공 팀의 경험과 함께 공인중개사 경력 및 감정평가사로 활동중인 부동산 가치평가 전문가인 저자가 아파트의 가치를 볼 수 있는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실전 노하우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 이전에 숙지할 사항과 투자 별 유의점을 서술하였으며, 예측하기 힘든 현재의 아파트 시장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파트를 찾는 단계, 거래 타이밍이나 아파트 선정을 위한 인자들에 대한 설명, 아파트 단지 고르는 내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파트 현장답사 이전에 여섯 단계인 목적에 따른 기본 방향 수립, 아파트 유형 결정, 입지를 고려한 후보지 선정, 아파트 단지 비교, 조망이나 역세권을 고려한 아파트 동, 호수 알아보기, 가격 비교를 먼저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어서 현장 답사, 공인중개사 사무소 방문과 내부 확인, 계약 후 입주까지의 단계의 순서가 이상적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저자의 경험이 담긴 사례와 여러 가지 하자에 대한 내용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보도자료나 법규와 관련한 내용까지 함께 언급하며 대응방법까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람길, 수맥, 언덕, 도보거리 등 처음 접하는 중요한 고려사항들이 너무 유익했습니다. 신규아파트부터 오래된 아파트까지, 입주 전부터 입주 후까지 아파트 현장을 파악할 수 있는 모든 활용 가능한 실전 지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유익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거주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요 참고 사이트로 바로 갈 수 있는 QR코드도 관련 페이지에 함께 실려 있어서 즉시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장답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전에 미리 검토해야 할 사항들을 하지 않고, 현장 공인중개사가 알려주는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아 결정해 버린 실수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전 준비할 사항과 현장 검토 사항을 미리 철저히 준비한 뒤에 공인중개사나 분양사를 만나서 마지막으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아파트 투자에서 실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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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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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도 멋진 책을 출간하고 싶은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읽는 것 보다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작가들이 창작의 고통으로 표현하지만, 창작의 고통이 없다고 생각한 전문분야에서 알고 있는 지식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원고를 만드는 것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 쓰기는 개인이나 사업의 성공을 위한 홍보 효과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책 쓰기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조영석 저자는 누구나 성공적 책 쓰기와 출판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출판의 주도권이 출판사에서 저자로 넘어오고 있다고 하며, 자비출판이나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전자출판이 가능하기에 지금 당장 책 쓰기를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속에서 글 쓰기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책 쓰기를 쉽게 시작하여 출판과 홍보까지 단계별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국가 자격증 하나를 취득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보통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입니다. 저자는 책 쓰기에 6개월 정도를 투자해 보라고 합니다. 일단 도전하고 쓰기 시작하라고 합니다. 직장인이면 승진의 도구로, 개인 사업자이면 홍보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브랜드가 되기에 책 쓰기는 확실한 무기라고 말합니다. 원고의 기획단계부터 자신만의 차별화된 관점, 차별화된 컨텐츠, 차별화된 메시지가 있어야 하며 책에 손이 올 수 있는 제목을 만드는 기술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니즈와 원츠에 맞추어 목차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함을 알았고 그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메시지 찾는 법, 고객의 원츠를 아는 것, 책의 장르와 형식을 아는 것, A4 두 장을 쓸 수 있는 기본기를 익히도록 잘 안내하고 있으며, 글쓰기와 책 쓰기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글 쓰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완성된 원고가 출간되고 홍보하는 과정까지도 함께 알려 주고 있어서 이 책 한 권이면 성공적 책 쓰기를 하는 기본기는 모두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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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홍사훈 지음 / 루비박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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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직업의 최하위 단계에서 월급이나 일당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 속에 숨어 있는 돈의 흐름을 공개하고 잘못된 점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로 가득 찬 책입니다. 저자의 주의대로, 첫 몇 페이지를 읽음과 동시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부의 세 부처가 합심해서 만든 ‘공공기관 용역 근로자 보호지침’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게 그대로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공공기관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공공기관도 최저임금 수준을 지급하면서 정부의 지침을 무시하는데 사기업에서 저임금 근로자에게 임금을 많이 주려 하지 않는 것은 당연히 예상되는 일입니다. 권고사항이라고 해도 정부의 의지를 무시하는 공공기관의 생각 자체가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서 그대로 둬도 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미국의 프리베이링 웨이지의 실시 효과의 의도를 참고하여 정부에서도 적정임금제도를 강제 사항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차이가 52%라는 것도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서 다른 국가의 기업간 차이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갑을 관계의 기업들에서 이익의 집중이 갑으로 가도록 나두는 것은 시장경제질서를 넘어서 을의 입장에서 받을 수 있는 국민의 기본권을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OECD,세계은행, ILP에서도 기업별 임금협상이 아닌 산업별 임금협상을 권고하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대기업 친화적인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임금의 구조에 대해서 불합리하다고 생각은 하였지만, 정부의 무관심과 무능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G20의 경제강국이나 국민소득 2만달러와 같은 말들을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국가와 기업들이 함께 노력하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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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vs 인재 - 급변하는 미래를 돌파하는 4가지 역량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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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필요한 인재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명확히 알 수 없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코딩 교육을 의무로 시작하고 자율학기제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 조차도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느낌이 있습니다.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제대로 된 가이드가 부족하고, 학생이나 부모들도 이런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있다면, 거기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하기 위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증권사 공채 직장인으로 시작하여 CEO까지의 경력을 가진 저자는 CEO, 애널리스트, 세일즈맨의 경험을 통해 미래형 인재론을 이 책에 담았으며,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이 보완해야 할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리서치센터의 업무가 미래예측가로 불린다고 하며, 사회의 변화와 과학기술적 분석을 하고 기술 분양의 최신 발표를 챙기고, 인구 감소, 양극화 및 젊은 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미래의 단서를 찾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모범생, 매뉴얼적 과거형 인재는 재앙으로 표기하고, 산책가, 모험가형으로 전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관, 미래형 인재의 개인적 능력인 철, 리더로서의 인재인 격, 혜안을 갖춘 최고 인재를 류로 제시하며 ‘관철격류’는 미래의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 역량이라 말합니다. 책에서는 이 네 가지 역량에 대해 각각 필요한 자질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약 60여년 만에 경제력 세계 13, 스스로 민주화된 국가, 다양한 종교가 공존, 높은 대학진학률, 독자적인 문자를 보유, 스포츠와 문화 예술도 세계적 수준, 학연, 지연, 혈연이 강한 대한민국의 특별한 환경에 맞는 인재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문 경영인이 드물고 한국의 기업문화는 특수성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억누르는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미래에 필요한 창의성이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세계적인 기업의 인수합명이 기업이 아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일어나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1~2%의 인재가 부와 명예를 독차지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창의성, 철학, 자신감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고 평생공부로 지혜를 얻는 인재가 되어야 하는 내용을 많은 글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역량을 한국과 한국인의 특성에 맞추어 파악한 저자의 분석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무리 4차 혁명으로 세계화가 하나의 경쟁사회가 되어도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특수성도 함께 파악하고 있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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