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진실 - 의료계가 숨기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
타이 볼링거 지음, 제효영 옮김 / 토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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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와 베샴이 주장한 세균은 환경이 결정한다는 것과 균에 노출되는 자체는 염려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세균설 보다, 파스퇴르의 해로운 균과 유익한 균을 구분하지 않고 세균은 해롭다라는 주장이 더 인정받으면서 현대 의학의 방향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암세포가 생겼을 때 체내 환경을 먼저 개선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노력보다는 암세포를 또 다른 독성물질로 파괴해야 하는 현대의학의 치료법과 유사한 것에 놀라웠습니다. 또한, 유익한 균과 병원성 균 사이에서 상호작용의 균형을 이루며 인체의 생태 환경을 유지하고 면역기능을 튼튼하게 지키는 필수 요소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유익균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의학의 역사부분에서 1800년대 후반까지 식물과 허브를 활용하여 인체의 자연스러운 치유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의학이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의학과 관계없는 교사 출신의 에이브러햄 플렉스너가 록펠러 재단과 카네기 재단의 지원으로 1910년에 만든 ‘플렉스너 보고서’에 의해 하나로 통합되는 의학교육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체제를 따르지 않는 전통적인 의학교육은 외면당하게 쓰러지게 되었고, 석유업계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만든 특허 받은 석유화학계 약이나 약물 분자로 의료계를 독점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바야흐로, 의약품이 중심이 되는 의료 시스템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약물의 비용이 매년 상승하지만, 암이 낮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고 합니다. , 비싼 약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면역기능의 문제가 원인인 암은 농약, 항생제, 유전자 변형 생물체, 성장호르몬,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의 영향으로 신체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인데, 그 치료법은 아직도 이런 점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호르몬 균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의학계에서는 치료법으로 제시하지 않는 약용식물 치료법, 소리와 빛, 산소, , 전자기파, 에센셜오일, 효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체의 다양한 부위를 관리하기 위해서 제시되는 여러 방법과 식품들의 활용법이 요법들을 상세히 알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지금부터라도 GMO가 아닌 음식, 다채로운 색깔의 과일과 채소, 각종 견과류와 씨앗,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지방 함량이 높은 생선, 풀을 먹고 자란 동물에서 얻은 고기 그리고 효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건강함 몸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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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후, 처음 집을 짓다 - 자동차 덕후 아빠의 '거실에 주차하는' 집짓기 프로젝트
김준선 지음 / 앵글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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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용기를 가진 저자의 도전 과정을 다룬 책입니다. 보통 덕후라고 하면 가족들도 공감하지 못하는 혼자만의 세상에 심취한 매니아들이 많아서 가족들의 동의나 지원을 받는 것이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금전적인 측면에서 자동차 덕후는 더욱 부담이 되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자기집을 건축하는 부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집을 소유하던, 전세를 살던 상관없이 나만의 집을 직접 만들어서 멋있게 사는 것을 희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실제 도전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자동차와 자기집 짓기라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도전하여 성공한 저자의 모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그 과정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집니다.

 

13평의 전세아파트에서 살면서 전세굴레를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과 집안에 주차된 사진 한 장으로 저자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을 설득하고, 토지 시세와 건축비 정보들을 조사하며 3억 이하의 땅을 찾는 과정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건축주마다 개성이 담긴 집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건축가를 찾고 설계와 모델링을 거치며 나만의 집을 그려가는 모습까지는 현실적으로 저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시공사를 찾고 단계별로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사 소요 기간, 현장 공사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집이 완성되어 가는 단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단계별로 건축주가 준비해야 할 일들도 무엇인지 참고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관 공사 뿐만 아니라, 내부 공사와 그 외 마당과 자동차 출입을 위한 인도 공사, 울타리 공사에 대한 과정까지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집을 완성하는 마무리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각 종 추가 비용이나, 내장 자재들에 대한 설명은 건축을 하기 전에 미리 고려해야 할 것임을 알 수 있었고, 건축도중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나 완공 후에 준공검사나 취득세 등에 대한 것 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비용에 대한 조언도 감사했습니다. 자동차 덕후로서 모형자동차나 실내 자동차 주차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도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후 기질은 없지만, 내 집을 짓기 위한 전체 과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나만의 집을 가지기 위한 섬세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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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절대 지식 -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문지웅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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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주식, 채권, 은행 예적금, 부동산의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부동산이 가장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목돈이 필요한 분야이기에 일반인들이 쉽게 투자에 도전하기 힘든 분야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의 정부의 개발 계획 및 정책과 각 종 법적 규제를 통하여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부동산 관련 지식을 모두 아는 것이 힘듭니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지식은 알아야 할 것이며, 이 책은 시간의 변화와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부동산 상식을 알려주고 있어 부동산 투자의 기초를 다지는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실전 투자의 정보가 아닌 객관적이고 정확한 부동산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합니다.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 후 2020년까지의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2파트에서는 우리나라만의 특징인 전세의 전망과 임대주택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3파트에서는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고 4파트에서는 청약통장을 활용한 분양으로 집을 구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파트5에서는 고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관련 내용을 다루고, 6파트에서는 토지 투자에 대한 지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7파트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14가지 상식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아무리 급해도 이 부분은 이 책을 펼친 모든 분들이 꼭 읽어 보시길 권해드리는 부분입니다. 특히, 금리 상승과 집값 상승 기대와의 관계, 갭투자자들에 의해 전세가 계속 있을 것이라는 내용, 지역별로 미분양이 증가할 때는 전월세 거주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전월세전환율 계산법이나 적정한 전환율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저자는 각 파트의 마지막에 문기자의 부동산 팩트체크 란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된 많은 지식들이 어느 부분은 충분하고 어느 부분은 부족하였지만,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상식 수준이 올라갔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더라도 성인이라면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부동산 지식을 담고 있어서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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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Go~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I CAN Coding Series 1
탁연상 지음 / DigitalNew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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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제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3D 프린터 등 대부분이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로그램 교육을 2018년부터 학교에서 정규 교과목으로 실시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프로그램 언어에서는 직접 명령어 하나 하나의 특성을 공부하고 직접 키보드로 입력하면서 작업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학생들이 처음 프로그램을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유수 기업들의 후원으로 미국 MIT에서 쉽고 재미있고 배우기 쉬운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스크래치 사이트에 무료 가입을 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기본적인 예제 프로젝트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에디터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 사용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에디터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으니, 자신의 운영체제에 맞도록 미리 설치해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고양이 그림이 상징인 스크래치는 무대라는 공간에서 원하는 대로 배경그림을 깔고, 스프라이트를 올려놓고 움직이도록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스프라이트는 무대 위에서 다양한 명령에 따라 실행되는 배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크립트는 기존의 프로그램 코드에 해당되는 부분이며, 언어를 타이핑하는 대신 이미 정해져 있는 스크립트를 마우스로 끌어서 순서를 정하고, 조건을 변경하거나 모양, 소리를 정의하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이 책은 사이트 가입부터 프로그램의 화면 구성과 스프라이트와 스크립트에 대한 기능을 순서도의 개념과 함께 무대에서 어떻게 실행이 되는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 실린 4개의 프로젝트를 따라하면서 스트래치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으며 멀티, 변수, 연산, 관찰, 소리, 펜 스크립트까지 대부분의 기능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만 따라 해도 창의적이면서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배우는데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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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A to Z - 건물주보다 월세 많이 받는 연 200% 수익률 임대사업 프로젝트
전인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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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으로 보았을 때는 셰어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높은 임대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 to Z라는 말처럼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관리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모든 방법을 아주 상세히 알려주는 책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서 성공사례를 담아서 다소 디테일과 심리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기존의 책과 달리, 저자가 임대사업을 시작하면서 고민한 부분부터 성공적인 임대사업가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인간적으로 고민하였던 세세한 경험담이 더욱 가치를 더해주는 책입니다.

책에는 부동산 임대 투자를 시작하여 급매와 셀프 리모델링 및 직접 부동산 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임대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매 보다는 급매를 이용하고, 1인 임대 보다는 여러 명에게 임대하는 셰어하우스 수요 분석과 수익률 분석으로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셀프 리모델링 하는 내용도 각각의 아이템에 대해서 대략의 비용과 방법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손재주나 기술이 없더라도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대전과 세종시를 비교하면서 임대수익률과 지역별 이야기를 통해 이웃한 동네지만 각 지역별의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대한 셰어하우스 사업을 생각할 때 지역별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집을 구하고 리모델링이 끝난 뒤에 입주자를 구하고, 어떻게 계약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의 정보가 담겨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인터넷을 활용하고 홍보하고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거실을 카페처럼 만들고, 이불을 대여하여 입주자와 임대인 모두가 윈윈하는 전력 등은 실제 셰어하우스를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노하우라 생각됩니다.

각 종 자료와 정보들을 컬러 사진으로 담고 있어서 전체적인 사업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주요 참고 서류나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고 있어서 별도의 노력 없이 저자의 자료를 활용하게 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셰어하우스 운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읽어 볼 만한 가치 있는 책으로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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