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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모바일 : 자율주행혁명 -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파괴적인 혁신이자 문제작 무인자동차
호드 립슨.멜바 컬만 지음, 박세연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2016년도에 간간히 들리기 시작하여 이제는 어느덧 익숙한 용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기존의 1~3차 산업혁명은 기존 직업군의 일부가 변화하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면서 기존의 산업에
대한 충격이 적었던 반면, 4차 산업혁명은 전 직업군들이 관심을 가지고 미래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의 발달이 기존의 전통적인 직업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대세이기
때문이죠.
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의 현 주소를 확인하였으며, 3D 프린트, 드론,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로봇 등 많은 분야에서 동시다발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파괴력을 가진 것을 무인자동차로 간주하고, 이 책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위험과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근본적인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산업을 이어온 기업체에 의해서가 아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보틱스를 다루는 업체에 의해 영화에서만 보았던 기술들이
현실이 되는 것을 이미 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업체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정책과 기업에서 당장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만 하면 되는 단계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을 위해 항상 변화하는 도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단계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주차한 차량과 주차된 차량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면, 자동차와 사람이나 사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신호와 상관없는
교통경찰의 통제 및 긴급차의 진행을 우선시 하는 대응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를 타는 사람은 운전할 필요가 없어서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고,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발생에 대해서는 자동차 제작사나 프로그램 회사 등이 보험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전을 하지 않는 승객들은 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책을 읽고, 다른 물건을 사용하고,
통신기기를 사용하는 등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동차 내부 활용에 대한 것도 자동차 업체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를 자동화하기 위해서 모든 도로에 전선을 매설하고 이에 반응하는 장비를 차에
설치하는 전자 고속도로의 아이디어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지도나 이미지를 분석하는 카메라, 레이저 레이더인 라이다, 소나, GPS, IMU와 같은 무선 자동차 센서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실물인 자동차에 적용하는 하드웨어와의 시간적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하는 딥러닝의 시대에 대비하여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변화에 적응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은 그러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