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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비즈니스 - 가상현실이 거대한 돈을 낳는다
신 기요시 지음, 한진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이제는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을 정도로 주변에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바둑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보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 무인자동차, 드론,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로봇산업과 관련한 정보들도 자연스럽게 듣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새로운 산업들이 현재의 일상 생활과 아직까지는 밀접한 관계를 실제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VR만큼은 구글의 카드보드 공개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예전의 연극에서 움직이는 사진인 흑백영화의 탄생만큼이나 새로운 시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VR 동영상을 보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하드웨어적
기술을 이용하여 가상게임이나 가상체험 등이 이미 많이 보급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이 책에는 VR과 관련하여 세계 비즈니스산업의 관심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어디에
주목을 하는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또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다양한 VR 트랜드를 이끄는 대표 기업들과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예를 1~3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마지막 4장에서는 체험과 관련한 사업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홀로렌즈와 같은 AR 기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CG와 같은 인공세계에 대한 몰입감을
강화하는 VR과 현실세계에 CG로 정보를 덧붙여가는 AR 다음으로 CG로 만들어진 인공적인 세계에 현실 세계를 융합시키는
기술인 MR(Mixed Reality)로 불리는 복합현실에 대한 내용도 접할 수 있습니다.
2016년을 VR원년이라고
저자는 언급하며, 그 시장은 2025년에 최대 128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기어 VR로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고성능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분야의 HTC의 바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 VR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쇼셜 VR’의 컨셉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양손에 3D 공간에서
조작하는 신개념 컨트롤러를 잡고 버튼과 트리거를 사용하여 각각의 방에 있는 플레이어끼리 보이스 채팅을 하면서 가상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것이라 합니다. 또한, 다양한 게임을 상대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함께 하는 세계는 VR이 혼자서 즐기는 틀을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결혼식장을 미리 둘러보는 유사체험이 가능한 ‘버추얼 웨딩 시스템’과 같이 취미나 사업 또는 오락이 아닌, 일반인들의 생활에 접하는 산업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신기술에 비하여 VR은 특정 세대나 집단이 아닌 인류 전체가 접하는 필수적이고 기대가 되는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