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책상 2 - 전교 1등 학생 33명이 밝히는 나만의 공부법! 전교 1등의 책상 2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 문학수첩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팀에서 2013년 중반부터 전교 1등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을 교육 섹션에 연재한 ‘전교 1등의 책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자신만의 공부방법으로 전교 1등의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참고할 수 있는 책입니다.

 

수능 만점자나 전교 1등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도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잘 찾았고, 그 방법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합니다. 특히, 창의적 융합인재를 원하는 시대에서 서울국제고 학생은 주말에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학교와 동아리에서 리더를 하며 동시에 봉사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모든 시간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공부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스트레스도 해결하는 습관은 자율학기제와 4차 산업혁명시기에 적합한 공부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시간을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느껴졌기에 저의 아이도 이러한 습관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된 점은 교사나 학부모들이 제시하는 학습법이 아니라 스스로 계획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 학생들 스스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목표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끈기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습관은 노력으로 만들어 지고 주변의 도움도 스스로 활용한다는 것을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절대적인 공부방법이나 습관이 아닙니다. 자신과 잘 맞는 상황은 어떤 것이 있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유익한 학습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면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하도록 공부방법을 추가하거나 좋은 생활 습관을 참고하여 바꿀 것은 바꾸는데 활용하면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모이는 공식 - 같은 월급으로 다른 결과를 만든 월급쟁이 부자들의 비밀
김경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때는 직장생활을 하였으며 현재는 재무설계 대표 카운슬러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의 가정경제 머니 트레이너인 저자가 현 시대에 맞는 재테크 기본기를 모아서 만든 책입니다. 금융위기 이후에 전 세계적인 저성장, 저금리 현상과 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 불확실한 시대로 바뀌었지만, 금융지식은 예전과 크게 바뀌지 않음을 지적하고 부모님 세대의 제테크 방법이 아닌 바뀐 환경에 맞는 돈 관리 습관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은 크게 다섯 장으로 구분이 되어 목표 달성률, 목표 수익률, 절약 재테크의 개념, 머니탱크, 지체 비용 절감 그리고 저축, 주택, 노후 준비, 교육 자금에 대한 골든 타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잘 쓰고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 예산의 공식을 설명하며, 잘 모이는 공식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축과 투자의 밸런스와 타이밍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자금 별 머니탱크에 대한 개념으로 설명한 자금 별 통장과 저축 상품에 대한 내용은 기존 책에서 단순한 분류를 하였다면, 이 책에서는 순서를 정하여 설명하였기에 필요한 순서와 중요도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가치와 지체 비용에 대한 내용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무조건 일찍 가입하면 유리하다는 것은 맞지 않으며, 이율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다른 투자로 인한 기대수익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축은 결혼해서 15년간, 주택은 결혼해서 12년간, 노후 준비는 경제활동 초기 10년간 10%, 교육 자금은 자녀 출생부터 5%라는 공식과 이유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식을 도표와 차트를 함께 사용하여 설명하였기에 조금 복잡한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장의 끝 부분에 정리해 놓은 잘 모이는 공식 32개는 이 책의 핵심이기에 별도로 목록을 적어서 수시로 참고하면 잘 모이는 습관이 생길 것이라 기대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재테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행기 구조 교과서 - 에어버스.보잉 탑승자를 위한 항공기 구조와 작동 원리의 비밀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10
나카무라 간지 지음, 전종훈 옮김, 김영남 감수 / 보누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특별한 관계로 민간항공의 보급이 많이 제한되어 있기에 비행기와 관련된 정보들이 제한적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들어서 다양한 항공관련 정보들을 접할 수 있지만, 아직도 체계적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비행기의 원리와 개념부터 시작하여 비행기 조종 관련 내용, 다양한 핵심 구조들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쉬운 언어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30여년간 보잉기 조종사로 활동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비행 경험과 함께 비행기의 구조와 성능, 운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총 여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비행기가 날아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챕터 1은 먼저 읽으시고, 나머지 챕터들은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되는 구성입니다. 책의 왼편에는 해당 주제에 대한 내용을 단 한 페이지로 설명하였고, 오른편에는 내용과 관련된 그림이나 도표 등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시각적인 그림으로 참고 할 수 있어서 처음 접하는 비행기 용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몸통 부분에 어떠한 구조들이 배치되어 있는지를 처음 알게 되었으며, 왜 그런 구조가 되고 어떤 원리에 의해서 작동되는 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만 알아도 되는 긴급상황을 대비하여 준비된 것들과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왜 비행기가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실제 비행기 조종사들이 은퇴를 할 때도 이렇게 큰 덩어리가 뜨는 것이 여전히 신기하다고 할 만큼 매력적인 것이 비행기라 합니다. 비행기에 많은 관심이 있는 저에게 매우 재미있고 비행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5:5 코딩교육 - 내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신철헌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간이 21세기 들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었으며, 지금은 생활의 최우선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른들 보다 학생들이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여러 분야에서 발전이 되고 있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로봇의 발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 무인자동차, 로봇의 발전 등 소위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로 삶의 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의 산업혁명 당시의 변화속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교육 방법의 변화는 너무 느립니다. 지금이라도 학교에서 코딩교육을 도입하고 자율학기제를 실시하는 등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 육성을 시작하고 있지만, 도입 초기라서 교육당국이나 학교, 선생님, 부모님은 물론 학생들까지 어떻게 방향을 설정할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특히,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추세이기에 학생이나 학교만을 믿지 말고 학부모들도 함께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상식은 물론 실제 교육 방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하며, 프로그램 작성 능력 뿐만 아니라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관점과 해석능력이 중요하다고 하며 가능성, 타당성, 경제성, 창의성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책은 세계적인 코딩 기업들의 도전하는 현재 상황을 소개하면서 코딩이 어떻게 우리 생활과 연관되는지를 설명하며 교육과 관련된 정보들을 먼저 다루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딩교육의 종류들과 교육방법 그리고 메타인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전의 어렵게 영어단어를 외워가며 공부하던 코딩에서 비주얼 프로그램과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코딩할 수 있는 전세계적인 프로그램 스크래치, 한국에서 만든 엔트리와 같은 무료 소프트웨어가 있으며, ‘아두이노’라는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전세계적으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코딩 교육을 잘하기 위해서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의미와 연결하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발산적 사고를 습관화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의 진로 영역과 코딩교육 기리고 핵심습관의 각 5가지씩 5:5:5 교육 방법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 질문, 생각, 실행, 표현, 기록하는 핵심습관은 미래에 꼭 필요하면서 개인적으로 장기간 노력하고 준비할 이 책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열기자의 오답노트
박재역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에 국어가 별로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되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어리석은 생각이었고 학생시절에 어문법을 좀 더 관심 있게 공부해 두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교사에서 시작하여 동아일보 교열기자로 20여년간, 그리고 중국해양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의 경험과 함께 현재는 글쓰기 강의와 문서 컨설팅 및 문서 교열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문교열사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 책은 저자가 교열 직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어문법을 정리한 책이라 합니다.

 

3부로 구성된 책은 교열 일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 교열을 배우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수정하고 다듬는 노하우, 글을 쓰거나 다듬는데 필요한 어문법 노하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역시 교열이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취재기자의 글을 수정하며 교열인생이 시작하였고, 어문법 이외에도 글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과 사투리와 관련된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생활하면서 모든 것을 기자수첩에 무작정 적는 습관과 스마트폰 시대의 심플노트와 폰카메라를 이용해 직업에 충실한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전문직으로서 사용하는 문서도구나 활용에 대한 세상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장을 길게 쓰는 것, 피동형 문장, 문장부사를 많이 쓰는 것, ‘화,,들’을 많이 사용, 격조사의 지나친 생략과 관형격조사의 많은 사용, 관형어의 중복, 외래어의 많은 사용, 번역투 표현 등 좋지 않은 글 습관에 대한 내용은 짧은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부분이었습니다. 책에 실린 어문법에 대한 내용은 내용이 방대하고 아직 초보 수준이 제가 감히 평가할 것이 아니지만, 소형 어문법 참고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교열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어문법 지식, 집중력, 경험의 세가지 중에서 경험은 얻기 힘들지만 일반인으로서 글쓰기에 필요한 어문법은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학생시절과는 다른 느낌으로 우리말, 우리글의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