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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 포인트 - 멈춰 있던 꿈이 새롭게 시작되는 순간
이혁백.이은화 기획. 편집, 이정화 외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어린시절에 모두 원대한 꿈을 꾸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살아왔지만, 현실과
꿈이 일치되기란 정말 운 좋은 극소수만의 혜택임을 알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인지 모르지만, 꿈 보다는 현실적인 삶에 더 집중하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는 것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드리밍 포인트’의 공동 저자인 9분들도 잃어버렸던 꿈이든 새로운
꿈이든 지금에서라도 찾고자 노력하고 실천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글쓰기에 도전을 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었으니, 단순한 희망이 아닌 진행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네이버
카페 ‘두 번째 인생학교’를 통해 부자 독서단에 가입을 하고 책 쓰기를 도전하였던 저자들의 결실로 이 책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각 저자들의 내가 이루었던 꿈, 현재 이루고 있는 꿈, 앞으로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에 대한 내용들이 순서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9개의
내용들은 순서와 상관없이 눈길 가는 데로 읽어도 됩니다. 각 이야기의 첫 페이지는 저자의 이력과 함께
간단한 살아온 이야기와 글쓰기와의 인연에 대한 소개글이 실려 있습니다. 책을 좋아해서 늦은 나이 37세에 등단한 분, 경제학 박사로서 쌀박사로 통하는 분, 건설회사의 평범한 직장인, 고아로 태어나 힘든 삶을 경험한 강연가, 여성관련 사업관련 전문가 및 네이버카페 운영자이신 사업가, 학습조직등
청소년 및 라이프 코칭 전문가, 공기업인 서울메트로에 재직 중인 직장인, 교육한 박사로 교사의 경험이 있는 서울대 진학지도 전문가, 북한에서
탈북하여 탈북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와주는 전문상담사와 같이 대부분이 글쓰기와 큰 인연이 없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단지 글쓰기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현실로 만든 공통점이 있다는
것만 빼고요.
같은 직장인으로서 김상중, 김용태 저자처럼 바쁜 직장생활에 쫓기는
삶 속에서 나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은 시작도 못 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같은 나이에는
대학을 나와서 그럴싸한 회사에 취업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성공으로 생각되었기에 이런 삶이 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 착각을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중지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내면서 회사의 선물이라 생각했다는 이야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흥미가 생기고 생활습관이 변하고 마음도 치유됨을 느끼는
이야기와 같이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어 작가까지 도전하는 내적, 외적 과정은 아주 자연스럽고 인간미가
넘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특별한 사연이나 능력이 없어도 변화가 가능함을 깨닫게 해 주는
내용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아홉 분의 저자들이 만든 공동의 작품을 통해서 꿈을 현실로 이룬데 대해 박수를 먼저 보냅니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고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특별한 글재주가 없지만 책 한 권 만들어 보려는 꿈이 더 이상 꿈으로 남지 않고 가능함을 알 게 되었고,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를 북돋아 준 고마운 책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