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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국주식 스팩투자법 - 스팩투자 최다 질문에 답하는 단 한 권의 책
리차드(이명진)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8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을 기점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만든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많은 투자 대상과 방법 중에서도 이 책에서는 미국 스팩에 대하여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스팩투자 전문가로서 미국 스팩 투자에 대한
기본기부터 실전투자까지 상세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책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팩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하여 미국주식 스팩투자 방법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섹터별로 선정한 총 35개의 스팩주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통 주식을 상장하면 특정 기업이
존재하지만, 스팩주는 페이퍼컴퍼니처럼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유망한
기업을 찾아 인수합병을 토해 해당 회사를 상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며, 이러한 인수합병과정에서 수익을
실현하게 됩니다. 반대로 스팩주의 마감기간까지 인수합병에 실패하더라도 최소한의 이자와 함께 공모가를
주주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공모주에 투자를 한 경우에는 절대 손실이 없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미 상장된 미국 스팩주에 투자한다면, 공모가는 10달러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분석하시면 될 것입니다.
스팩주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좋은 스팩의 투자시점과 스팩주 고르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투자의 3단계는 스팩 상장 이후부터 합병 발표 전까지, 합병 발표 이후부터 합병 승인 직전까지 그리고 합병 승인부터로 구분이 됩니다.
책에서는 각 단계 별로 주가의 변화를 설명하고 네 가지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투자
시기를 맞추어 타이밍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좋은
스팩을 고르기 위한 7가지로서 우수한 경영진, 스팩회사의
과거이력, 인수합병 기업을 찾는 섹터, 스펙 규모, 인수합병 기한, 주가, 상장
주관사가 있으며, 각각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에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일반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쉽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올해 초부터 스팩주에 대한 인기가 폭발하였습니다. 주당 2000원인 공모가에 비하여 터무니 없는 상승을 보이는 스팩주들이 탄생하기도 하였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인수합병 마감기간이 2년으로서 우리나라의 3년 보다 짧기 때문에 투자 회수 기간도 짧으며, 우리나라에 비하여
성공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들이 더 많기 때문에 스팩투자를 한다면 무조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금의 회전율과 성공확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단순히 스팩주가 어떤 것인지만 알았고, 공모주로 받으면
절대 손해 보지 않는 투자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책과의 만남은 스팩주 투자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주식 스팩주라는 새로운 투자 대상을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