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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바이블 - 미국 현지 프로 트레이더가 전하는 미국 주식투자의 모든 것
레이저 Dean Choi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장에 풀린 엄청난 유동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한국의 주가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고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3000대 이상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기관과 외국인에게 피해만 보았던 개미들이 엄청난 자금으로 뭉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중심으로 동학개미가 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도 나타났고, 우리나라 보다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서도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도 많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 필요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니,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미국식 관점, 규칙, 연준이나 금융시장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내용을 먼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펀더멘털, 시장 흐름, 기술적, 차트 패턴 분석 등 주식 시장 분석에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실전에 필요한 차트 설정, 매매 기법 그리고 리스크 관리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한 방법도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경제방송에서는 전문 투자자그룹에 해당되는 월스트리트와 일반 개인 투자자
그룹에 해당되는 메인스트리트로 구분하여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미국주식의 경쟁자는 미국인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들의 시간이나 심리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규칙안에서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편법이나 방법을 인정하는 분위기도 알아야 하고, 공매도, 콜옵션이나 풋옵션과 같은 파생상품, 데이 트레이더와 같은 고난도
시장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6500개나 되는 회사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라고 합니다.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연방준비제도에 대해서도 이해하라고 합니다. 미국은 50개 주가 모인 미합중국입니다. 이와 함께 12개 지역에 중앙은행이 존재하고, 이들 은행을 관리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있습니다. 또한, 독립적으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있습니다. 즉, 12개의
중앙은행, FRB, FOMC 라는 세 가지 조합을 연방준비제도(FED)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 경제 관련 정보를 접하면서 헷갈렸던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을 이제서야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1907년부터 연준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정책, 역할, 특징, 의무, 영향력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및 펀더멘털에 대한 내용도 있었지만, 미국의 사고방식으로 본다는 생각으로 다시 읽어 보니 뭔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처럼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한 번 읽고 미국 주식 시장의 특징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전혀 생각해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는것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