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유튜브 방송 설명중에 상용되는 비공식 어휘는 눈치껏 이해할 수 있었지만, 가끔씩 등장하는 새로운 어휘에서는 느낌은 들지만, 정확하게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기에 항상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어휘들을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이해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서평]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주식#주식초보자를위한재미있는주식)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요즘 주식투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만 보아도, 1년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주식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화내용은 방송에서 들었던 내용을 주고 받는 정도입니다. 특이한 것은, 과거에는 증권사와 관련된 애널리스트 중심의 방송 내용 중심에서, 주식관련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내용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기존 방송에서는 과거의 애매모호한 분석이나 잠시 스쳐 지나간 말도, 자신이 언급하였으며 과거의 전망대로 현재 주가가 흘러간다는 등의 자랑을 하고, 각 기업의 매도 관점에 대해서는 잘 언급을 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유튜브에서 좀 더 리얼하고, 소신있게 분석 결과를 알려주는 운영자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공식적 용어는 물론이고 비공식적이며 자주 사용하는 은어들도 사용하기 때문에 설명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네이버의 국내 최대 규모 주식카페인 ‘거북이 투자법’의 운영진이자 개인투자자로서 ‘황족’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경험과 주식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어휘부터 시작하여 실전투자에 사용하는 어휘를 소개하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주식분석시 등장하는 어휘나 비공식적인 은어는 물론이고 주식에 연관지어진 문장이나 격언들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에서는 저자만의 특별한 주식어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유튜브 방송에서 주로 차트를 바탕으로 설명하였기 때문에 차트와 관련된 어휘를 충분히 익혀두는 것이 설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부 어휘에 대해서는 저자의 심화해설 동영상 QR코드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식세계의 은어들은 TV나 라디오 등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를 보는 주린이로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정확한 어휘 설명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뿐만 아니라 사전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휘들 중에는 저의 추측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약간 다르게 이해한 것과 처음 보는 어휘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설명만 한 것이 아니라, 해당 어휘가 시황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 때 나타나는지 또는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기에 어휘가 쉽게 이해되었습니다. 책에는 공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문제가 제시되어 있으며,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답지도 제공되어 있으니,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문제를 꼭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의 유튜브 방송을 처음 접하였을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 관종과 먹고 또 먹고 였습니다. 이 정도 어휘는 눈치껏 이해할 수 있었지만, 가끔씩 등장하는 새로운 어휘에서는 느낌은 들지만, 정확하게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기에 항상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어휘들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고, 이제라도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주식을 공부하시는 주린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시고 사전처럼 곁에 두신다면 더욱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난생처음 재개발 재건축

난생처음 재개발 재건축 -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 되는 부동산 투자 블루칩
김향훈.이수현.박효정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요즘 제태크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투자 방법인 부동산과 주식은 물론이고 암호화폐나 외화,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에는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주택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을 만큼, 현재도 부동산 시장은 재테크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재개발 재건축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총 6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서민들이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주로 아파트나 주택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좀 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상가에도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는 복잡한 규정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 도심의 경우는 더 이상 아파트나 주택을 지을 땅이 없어서 재개발, 재건축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향 후 부동산 투자에서도 이 분야를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세 분의 공저로서 현장에서 법적인 부분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재건축, 재개발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개발법을 반드시 알라고 합니다. 시중의 재개발, 재건축 서적들도 이러한 법령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큰 돈을 투자하는 상황에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최신 법령을 직접 찾아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관련 법은 시기, 위치, 조합원 자격 등 규정이 제법 복잡하여, 비슷한 지역이라도 다르게 법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규정과 적용 시점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재개발 재건축 투자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저평가된 물건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이유 없이 싼 물건은 없고, 있어도 나한테까지는 안온다고 말합니다. 실제 재개발 재건축구역 내에 저렴한 부동산은 의외도 흔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낸 다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검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류의 확인 뿐만 아니라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현황도 파악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문제 있는 물건의 사례와 함께, 이런 물건의 매수 가능 가치를 분석한 내용도 실려 있기 때문에, 문제 있는 물건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위한 접근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은 운이 좋아서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전문적인 부동산 투자자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처럼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부동산 투자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정부에서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련법들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도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큰 목돈이 투자 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일반인들이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하는데 꼭 필요한 사항을 배울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과학 용어 도감

과학 용어 도감 - 그림으로 기억하는 과학 상식
미즈타니 준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윤재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초사흘달 / 2020년 1월

익숙하게 들어서 어떤 의미를 하는데 대략 알고 있었던 용어들도, 용어가 의미하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함으로 인하여, 연관된 과학 원리나 연구 분야와 방향에 대해서 쉽고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평] 과학 용어 도감 (#과학#과학용어도감)

과학 용어 도감 - 그림으로 기억하는 과학 상식
미즈타니 준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윤재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초사흘달 / 2020년 1월

학창시절 과학 수업을 하였을 때는 신기한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원리를 과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험 성적과 상관 없이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개념을 잡는데 아주 중요한 해당 용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해당 용어가 정확히 의미하는 것도 모른 상태로 책에 실린 글을 그대로 무작정 암기하였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런 기억이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처럼 과학 용어를 그림으로 설명하는 방법은 과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개념을 잡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과학 용어를 물리, 전기, 화학, 생물, 지구과학, 우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순서와 상관없이 사전과 같이 목차를 확인하여 궁금한 용어를 찾아 보면 됩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에도 보안이 강화된 퀀텀(양자)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지, 양자 컴퓨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었습니다. 컴퓨터의 정보는 0과 1의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방식은 100만 가지 방식의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100만 가지 방식의 비트 열을 준비하여 순서해도 하나하나 조작해야 하는 순차 계산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양자 컴퓨터에서는 비트 열을 동시에 처리하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원리입니다. 양자 겹침 성질을 이용하여 하나의 전자가 동시에 1이기도 하고 0이기도 하는 큐비트(양자비트)로 표현이 됩니다. 즉, 큐비트 열을 한 번 조작하여도 모든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병렬 컴퓨팅이라고도 합니다. 책에서는 엄청난 데이터와 학습이 필요한 인공지능이나 딥러닝에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아쉽지만, 양자 겹침 상태가 사소한 노이즈에도 금방 무너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실용화할 만한 양자 컴퓨터는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인간의 생명과 연관된 텔로미어에 대한 것도 궁금하였습니다. 신체 세포는 오랫동안 살아 있으며 작용이 약해져 인체에 해를 주기 때문에 스스로 파괴가 되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새로운 세포는 세포 분열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 때 작용하는 DNA 중합 효소에는 작은 결점이 있다고 합니다. 텔리미어는 DNA의 말단에 붙어있으며, TTAGGG라는 염기서열이 50~100세트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포 복제를 위해 DNA 중합 효소는 이 텔로미어의 가장 끝 단에 있는 세트에 붙어서 DNA 복제를 하는데, 이렇게 붙어 있는 세트를 제외한 부분만 복제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세포는 기존 텔로미어 보다 1개 작은 TTAGGG 세트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열을 반복하다가 더 이상 TTAGGG 세트가 없으면 세포 분열도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포 분열을 하지 않게 되는 신체 장기는 점점 노쇠해 지게 되며, 결국 죽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텔로미어가 생명체의 노화와 수명과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익숙하게 들어서 어떤 의미를 하는데 대략 알고 있었던 용어들도, 용어가 의미하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함으로 인하여, 연관된 과학 원리나 연구 분야와 방향에 대해서 쉽고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학습 방법을 일선 학교의 과학 수업에 도입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기초 과학 학습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교육에서는 변화가 없었던 교육정책을 고려할 때, 이런 책을 부교재로 활용하여 조금씩 변화해 가면 좋겠다는 기대도 해 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