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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용 설명서 - 아플 때 병원보다 인터넷을 찾는 당신을 위한
황세원 지음 / 라온북 / 2021년 2월
평점 :
현재는 과거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과거에는
몸이 허약하다고 생각되면, 한약을 달여 먹는다는 말이 대세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건강보조제는 물론이고 건강검진을 통해 더욱 정밀한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한 상황이 아닌 상태의 몸이 아픈 경우에는 증상에 대하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질병에 대하여 미리 알아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 중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질병의 원인이나 증상은 단순한 인터넷의 정보와 개인의 판단으로 결정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병원을 방문하여도 의사와는 아주 짧은 진찰과 상담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건강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의학지식, 병원 진료를 잘 받는 방법, 건강검진 결과를 보는 방법 그리고 알면
도움이 되는 건강지식이 실려 있습니다. 먼저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환자 개인 별 병력이나 상태에 따른
것이기에 본인에게 맞지 않는 틀진 정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맛집 정보는 실제로 맛이 없어도
실망하면 그만이지만, 의학정보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증상을 말 할 때는 가장 불편한 것부터 콕 집어서 말함으로 인해 병원에 온 가장 큰 이유를 의사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아무리 환자가 많아서 바쁘더라도, 진짜 궁금했던 것은 3가지 정도 정리하여 물어보라고 합니다. 질문을 까 먹는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메모하여 오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필요한 서류가
있으면 진료가 끝나기 전에 의사에게 말하는 것이 서로에게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자주 헷갈리던 내용으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악성종양은 암을 의미하며, 양성종양은
크기가 잘 변하지 않거나 변하더라도 서서히 커지면 다른 곳에 전이되는 않는 것이므로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발생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하거나
관리할 방법도 없으며 치료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양성종양의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여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검진을 받거나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경우에 충분히 물어보지 못하였거나, 지식이
부족하여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건강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건강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의학 용어에 대한 지식과 병원을 잘 이용하는 요령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