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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인문학 - 사람과 운명과 극복에 관한 통찰
김동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9년 4월
평점 :
현재는 인터넷 시대를 넘어서 모바일 시대가 될 만큼 빠른 과학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자연적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으며, 몰랐던 사실들도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은 과학적으로 해결 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요즘도 이사를 가기 위해서는 손 업는 날을 확인하고, 결혼을 하지 전에는
궁합을 보고, 결혼식을 위해서 날짜를 잡고, 아이가 태어나면
작명을 하고, 죽어서는 명당을 찾는 등 많은 부분에서 전통적인 모습들이 남아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부분이 사람의 운명과 관련된 사주명리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과학적 사실관계를 떠나서 불운을 없애고 복과 행운을 기르는 행동으로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총 5부로 구분하여 사주명리학, 성명학, 관상, 풍수지리
그리고 점성술, 타로, 토정비결, 꿈과 같은 생활역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 사주명리란
역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을 예지하고, 긍정적인 기운은 살려주고 부정적인 것들은 막아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학은 인간
중심 사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주팔자는 태어난 년, 월, 일, 시의 여덟
글자를 통해 분석하다고 합니다. 보통 사주에서 월이 30~40퍼센트, 시간이 15~20퍼센트를 차이한다고 하며, 이 둘만으로도 사주의 50~60퍼센트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이 둘만으로도 빠르게 자신의 성격을 분석 할 수 있는 2단계
내용이 있으니 참고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상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질 만큼 과거 우리나라는 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책에서는 나쁜 관상이란 없다고 정의하며, 관상가들은 관상이 좋나 나쁘다 등의 결정을 내리지
말고, 관상에 나타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역할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출세한 분야의 관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갈 때 실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관상을 모르고 실제로 생긴 대로 살지
못하게 되는 사람이 실제 더 많다고 하니, 독자들은 자신의 관상이 어떤 운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는 자신의 미래 운명을 찾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사주명리에 대한 내용을 현대의 시점에 맞추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였기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타고난 운명이 어떤지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인의 가장 좋은
점을 찾아서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의
진로능력 검사의 한 종류가 아닌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