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첫 대체투자 공부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8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저축을 하던, 부동산 투자를 하던, 주식이나 채권 거래를 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하게 은행에서 홍보하는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부동산
투자에서는 아파트 투자를 이용하고, 증권시장에서는 주식이나 채권을 거래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금리 시대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 및 지역별 차별화된 부동산 시장 환경으로 인해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
저위험 저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모두 갖추어진 채권처럼
안전하면서도 주식처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상품에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체
투자 상품에는 종류가 많다고 하며, 이 책에서 하나하나씩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이 책은 대체투자에 대한 소개서이자 입문서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대체 투자의 입문과정에 있으며, 대체투자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책은 전통투자, 대체투자 그리고
대체투자의 리스크 관리의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체투자의
특징은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때문에 장외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전통투자에 비해 유동성이나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투자 기간도
훨씬 깁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사모펀드, 구조화채권, 부동산, 인프라투자와 실물자산투자 등등이 있습니다.
자금을 모아서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기존에는 재력을 가진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2015년 이후로는 사모펀드가 공모펀드 규모를 앞지를 정도로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본시장법에는 헤지펀드와 PEF 두 종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였지만, 그 순기능, 역기능과
전략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특징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런 특징 때문에 시장 하락기에는
공매도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동산을 주식처럼 투자하는 방법으로 거래소에 상장하는 리츠와
펀드처럼 투자하는 부동산펀드가 있습니다. 역시 책에서는 각각의 특징,
구조와 종류, 시장의 규모와 전망, 리스크, 국내외 사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 투자 상품으로서의 장단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투자 방식보다 수익을 더 올리고 싶으신 분이나 최신 투자 경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에 대해 기본 지식을 얻는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