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와 요술램프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5
제프 브라운 지음, 지혜연 옮김, 설은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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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시리즈는 상상력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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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2 - 청년사어린이인문교양시리즈 2
최열 지음, 노희성 그림 / 청년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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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불빛이  휘황해서 아름답게 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  하지만  ‘핵 발전소는 화장실 없는 호화빌라’  라는 걸 읽어보면 우리가  전기를 낭비하는 일을 반성하게 된다 .
얼마 전에 경주에   핵발전소 저준위 핵폐기물을   천 드럼이나  갖다 쌓아놓았단 뉴스를 들었다 . 핵 발전소는 수명이 되면 버려야한다. 이 핵발전소를 처리 하려면 많은 돈이 드는데 이 방법 중 가장 싼 방법은 시멘트로 덮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쓴다면 핵 발전소를 짓는데 든 돈보다 1.5배나 더 든다고 한다. 땅속 깊이 묻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땅속 깊이 묻으면 지하수 때문에 방사능이 나올 수 도 있다고 한다. 핵발전소를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 쌓아 놓고 있는 나라가 많은데 그래서 핵 발전소를 ‘화장실 없는 호화빌라 ’, ‘활주로 없는 비행기’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핵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핵 에너지로 지구온난화를 막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다. 
 

경주같은 고도에 방폐장을 짓는 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우리가 아무 생각도 없이  전기를 쓰고 전기가 모자라서  또 핵발전소를 짓는 행위를 되풀이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의  집합니다 . 이 책은 그렇게 환경에 대한  경고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텍스트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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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2011-12-04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dd

어디까지왔나 2011-12-0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어용~~!!!
 
죽도 사무라이 1
마츠모토 타이요 글.그림, 에이후쿠 잇세이 원작,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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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무리 보아도 단순한 만화 이상이다 . 그런데 그 ' 이상' 의 범위가 어디인지를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복합적이다 . 칸키치는 젊은 사무라이를 만나고 그가 휘두르는 죽도를 통해 이 세상을 본다 . 200년전 에도 시대에 벌어지는 일본의 무사이야기-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공포와  냉소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무라이란  칼 한 자루 들고 방랑하는 낭인 정도의 식일 수도 있다 .  하지만  그동안 마츠모도 타이요가 보여주는 '철콘 근그리트' , ' 넘버5 ' 같은 세계를 본 나는 이 작픔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 그런데 잘 읽히지 않는다 .  

마츠모도 타이요의 작품은  서재 한 구석에 쌓아두고 마음의 여유와 각오를 가지고 대해야하는  의무방어전같은 독서 태도를 요구한다 . 그래서 끝까지 한 번 읽어보기로 결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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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 청년사 작가주의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숙경 옮김 / 청년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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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 > 에서  다니구치 지로가 보여주는 세계는  굉장히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여태까지 한국에 소개된 다니구치 지로 책은 전부 보았는데 그의 작품에서 느끼는 감정은 자신의 일을 이 정도로 확실하고 아름답게 이루어내는 사람은  그 정신세계를 믿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  

 

<개를 기르다>는 작품의 화자가 아내랑 둘이 살면서  '탐'  이라는 개를 15 년 기르다가 죽기까지 지켜보는 내용이다 .  나는 개를  기르지 읺지만  이 책을 보면 마당있는 집에서 개를 길러보고 싶어진다 . 우리가  식재료로 대하거나 혹은 애완용으로 대하거나 아니면  동반 동물로 생각하거나 어쨌거나 간에  개를  <생명> 으로 인식한다면  그건 생명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만  한다는 걸  보여준다 .  요 며칠   구제역 때문에 소와 돼지를 마구 살처분하는 풍경을 보고있다 . 소와 돼지는 마구 죽여도  좋은 식재료인가 ?  물론  소와 돼지의 운명은 당연히 인간의 밥상 위이겠지만  그 임무를 달성하지 못하고  당속에 매몰되어버리는 순간  그것은  잔혹한 세계의 끝장인 것같다 .  

 

<약속의 땅>은   나중에 다니구치 지로가 그리는 <신들의 봉우리 > 시그널 인 듯하다 . 신들의  봉우리는 물론 <케이 > 에서도 보여주는  히말라야 스토리는  남성성, 혹은  역동성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데  신을 오르는 건 살아서 돌아가는 수순을 밟기 위한 시작이며 산다는 것이 숭고한  사명임을 보여주는  임무를 띄고 있다 . <열 네살> 도 아름다운 작품인데  이  작가가 부디 오래오래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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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 정조실록 - 높은 이상과 빼어난 자질, 그러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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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슬프게 죽었는데 그 죽음을 재촉한 자가  조부와  어미라면  자식은 어떤 심정을 가지고 일생을 살아야하는 걸까 ? 왕후장상의 씨앗이 따로 있어  왕조를 이어가기는 한다지만 그 왕조를 잇기 위해 숱한 고뇌가 따른다면 왕족들은  기어이 그 길을 가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일까 ? 

조선왕조는 특히나  혈육간에 골육상쟁을  당연시하며 이어진 왕조이지만 정조에 다다르면 그 고뇌의 긑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   대저 권력이란 게 뭐기에  노론이며 소론, 시파며 벽파로 갈리어  다툴 때 아비조차도 제 아들을 미워하고 경계하여  뒤주로 들어갈 것을 명하고 그 공간에서 죽을 때까지  가혹하게  놔둔단 말인가 ? 하기야   요즘도 아비와 아들이 불화하여 아비가 아들을 죽이거나 아들이 아비를 죽이는 일은 드물지 않다 .  하지만 범부가 아니라 왕족이었다면   그 의미가 살짝 다르다 .  종자가 귀해 왕을   여러 경로를 통해  꿔오기도 하던  조선왕조가 아닌가 ? 그들이 생각하는 정통성이란 장자가 유력한 가문의 혈통좋은  본처를 통해서 낳아야만   왕이 될 수 있다고 여긴 모양인데 21 세기에  핏줄에  고급과 저급이 존재한다는 건  좀  어폐가 있다 . 어쨌든 정조는 아비의 죽음을  늘 의식하며 조부에게 잘 보여야했고  왕세자 교육을 받으면서  자기를 바라보는  뭇시산의  복합감정을 견뎌야 했다 . 그래서 결국 그는 화성을 지어 거기 물러안장 비병에 간 아비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그 한을 풀어주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훌륭한 제왕이라기보다는  효성 지극한 자식이었고  그 덕분에 화성은 오늘 날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 아쉬운 것은  화성이  본 모습을 간직하지 못한 채  21 세기  재료로 복원되었다는 점이고  그 복원된 모습은  막 시장에서 사와 공장 냄새가 가시지 않은 채  몸에 걸친 의류처럼 겉돈다는 사실이다 .  

 

정조는  자신이  겪은 비극을 간직한 채 지금도 화성의 하늘은 배회하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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