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에 애매하다면 토론 뒤에 화를 냅시다

울기엔 좀 애매한 ㅣ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나는 여기 나오는 원빈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불가촉루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미디어가 양산하는 수많은 기사  이면에는 이런 원빈류의  숱한 평민들이  

숨쉬며 살아나가고 있다 . 

우리가 그들을 불가촉루저라고  타자화하는 순간 이 사회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미 덜어진 거라고 ? 

아니, 그렇진 않다 . 여기 최규석작가가 

이런 원빈류소년소녀들을  잊지 않고  수면 위로 드러내주었으므로 

그의 이런 노력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연대한다면  

얼마든지  이 불가촉 루저들이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거라고 생각한다 . 

마침 " 청년유니온" 이 출범하고 이들의 활동을 알리는 메일이 속속  

도착한다 . 물론 청년유니온이 원빈류의 고통을 다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 

그 지저분한 서점 주인처럼  

어떻게든  원빈류 부업청소년들 등을 쳐먹는  

쓰레기 급진주의자들이 있지만  

아마도 그것은 이 사회 쓰레기죄파의 한 부분이라 인정하면 될 것이다 . 

이 책을 덮는 순간 , 

드라마나 영화로  영상화될 때, 

원빈은 누가 맡아야 가장  리얼할까 고민스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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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오사카 만박

오사카 만박 - 아즈망가 대왕 10주년 기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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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가 금방 튀어나올 것 같은

[100자평] 서점 숲의 아카리 1

서점 숲의 아카리 1
이소야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2월

아카리가 책 속에서 숲향기를 느꼈다는 건 그만큼 책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는 뜻!

[100자평] 울기엔 좀 애매한

울기엔 좀 애매한 ㅣ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원빈이가펼쳐가는 울기엔 좀 애매하지만 희망이 살짝

[100자평]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ㅣ 사계절 1318 문고 56
박채란 지음 / 사계절 / 2009년 5월

청소년기에 죽고싶다는 건 살고 싶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