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데이
아오키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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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는 엄마,아빠가 있지만 사랑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가엾게도 아스카는 목소리를 잃고 말았다. 목소리를 잃은 동생 아스카의 목소리를 찾아 주기 위해 오빠 나오토는 아스카를 할머니,할아버지댁 으로 보냈다.할머니는 사랑을 주고 할아버지는

아스카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그러다보니 아스카는 목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목소리를 찾고 나서 용기를 얻고 더 강해졌다. 아스카가 목소리를 찾고 생활을 하다보니 아스카의12번째 생일이 되었다.아스카의 생일이 되어 친구들,할머니,선생님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였다. 아스카의 생일 파티에 엄마,아빠가 오시지 않아 기다리려고 했지만 나오토가 오지 않을 거라며  파티를  했다.  파티를 하고

한참 뒤 안 올 거라고 하던 엄마가 케이크를 구워 오고 아빠는 뉴욕에 출장을 갔지만 아스카의

생일을 위해 커다란 곰인형을 갖고 왔다.

아스카는 엄마,아빠가 와서 감동을 받았는데 엄마가 "태어나기 잘 했어".라는 말을 해서 그나마 위;안을 받았다 .

내가 만약 아스키라면 엄마가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라고 했을 때 나는 아스카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고 가출을 해서 지긋지긋하게 속을 썩였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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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왕집게 웅진책마을 2
이상권 지음, 박철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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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시우, 시우는 어린애답게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뽕집게를 잡고 싶었다.

땅집게는 덩치도 크고 집게도 큰데 덩치도 작고 집게도작은 뽕집게한테 진다.곤충의 세계에서

참으로 신기한 게 , 어떻게 덩치작은 놈이 덩치 큰놈을 이기나 모르겠다. 어느 날 뽕집게를

도둑 맞았다. 다른 아이가 석주가 가져갔다고 해서 석주네 집으로 갔다.

석주의 곤충 채집함을 보았더니 시우의 뽕집게가 들어있었다. 그래서 석주의 코에서 코피가 났다.

석주가 아빠한테 이른다고 했더니 덜컥 겁이 났다.




그런데 석주의 아빠가 오지 않고 이사 간다는 소식이 있어서 석주가 우리 집에 왔다 석주는

곤충채집함을 다주려고 하였다 시우는 사양하고 자기 뽕집게를 주었다  내가 만약

석주와 시우라면 시우는 자기 집 앞에 뽕나무가 많으니 훔쳐가도 석주한테 코피를 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석주는 시우의 뽕집게가 아무리 탐나도 훔쳐 가면 안 되고 석주한테 달라고 해서 가지면

되는 데 훔쳐간 게 큰 잘못인 것 같다 .  그래도 아이들은 그렇게 하면서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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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순원 지음 / 뿔(웅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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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린 신랑과 신부가 살았다. 가진 거라곤 민둥산과 그 안에 있는

밤나무 몇 그루밖에 없었다. 그 해 흉년이 들었는데 그 나무에서 밤이 열렸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그걸 먹거나 팔아서 양식을 샀겠지만 신랑은 굶으면서도

그걸 부엌에 묻어놓고 산에다가 밤을 심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언제 다

자라냐며 말렸지만 신랑과 신부는 꿋꿋이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밤 한 알은

부엌 앞에다 심었다. 몇 년 후, 신랑과 신부가 심은 밤나무가 크게 자라 가지마다 밤을 잔뜩 달았다. 곧 부엌 앞에다 심은 나무는 할아버지나무가 되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손자나무가 났다. 아직 어린 나무는 할아버지 나무한테서 많은 것을

들었다. 어린 신랑 이야기와 어린 신랑과 할아버지나무의 우정얘기도 들었다.

그 사람은 할아버지나무를 진짜 친구로 생각했다고 했다.




그 집 마당에 있는 매화나무, 대추나무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었다. 매화나무는

남보다 겨울잠에서 일찍 깨서 예쁜 꽃을 피운다. 그리고 대추나무는 가장 늦게

일어난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고 부지런히 열매를 맺는다.

냉이꽃도 마찬가지다. 겉보기엔 볼품없어도 뿌리를 내린 땅을 절대로 내주지

않는다. 어린 나무는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

할아버지나무는 어린 나무에게 자신과 보통 나무들은 누군가가 심어서 났지만

어린 나무는 스스로 났다며 격려해 주었다. 지난 해, 어린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했다. 태풍과 장마가 모두 쓸어갔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나무는 열매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어린 나무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태풍이 지나갈 때 할아버지나무가 어린 나무를 위해 가지를 부러뜨려 어린 나무를

지켜주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세 개 밖에 남지 않았다.

할아버지나무는 그것도 위험하다며 하나를 떨어뜨리라고 했다. 그러자 훨씬

홀가분해진 느낌이었다. 어린 나무가 첫 번째로 맺은 그 열매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친구에게 주었다. 그 친구는 어린 나무를 찾아와서 할아버지나무와

그 사람처럼 대화도 할 것이다. 어린 나무는 일년 만에 훌쩍 컸고, 할아버지는

그 사람을 만나러 하늘로 갔다.




어린 나무는 아버지가 죽은 자리에서 났다. 어린 나무는 고집이 좀 센 것 같다. 할아버지나무가 그렇게 말하는데도 안 듣고 할 수없이 할아버지나무가 희생했다. 하지만 한번쯤의 실수는 좋은 경험이다. 다음부터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게 직접

배우는 거니까 어떻게 보면 더 좋을 수도 있다. 어린 신랑과 할아버지나무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둘 다 지혜롭다. 그래서 성공을 했다. 어린 신랑도 밤으로

부자가 되었고, 할아버지나무도 오래 살고, 어린 나무에게 많은 걸 가르쳐 줬다. 그리고 어린 신랑에게서 정말 본받을 점은 계속 끈기있게 노력하는 것이다.

삼 년 동안이나 좋은 나무의 묘목을 받으러 먼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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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더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1
존 레이놀즈 가디너 글,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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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는 할아버지와 재미있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할아버지는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월리는 할아버지가 장난을 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할아버지는

마음의 병에 걸렸다 .이 일을 뒤늦게 안 월리는 할아버지의 병 원인이 농장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병 원인은 배로

세금을 못 낸 것이었다. 500달러나.. 월리는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개썰매 대회가 한다는 포스터를 알게 되었다.

우연히도 1등 상금은 500달러였다. 월리는 곧장 시장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자신도 개썰매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시장은 윌리를

깔보았지만 월리는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자 시장은 50달러가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고 했다. 월리는 할아버지가 월리 대학 보내려고

모아둔 50달러를 개썰매 대회 참가비로 써 버렸다. 월리는 열심히

연습을 했다. 그의 사랑스러운 개 번개와 함께. 그런데 그 대회에

여태껏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는 얼음거인이 참가한다고 했다.

그러나 월리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개썰매 대회를 준비했다.  이런 월리가 기특하다. 요즘 소년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

다음 날 바로 대회당일 월리는 너무 흥분한 오른쪽 눈을 다른 곳에다가 박아버렸다. 월리는 아픈 눈을 참고 번개와 개썰매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갔다. 월리는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계속 다짐했다. 아니

이기겠다고. 총소리가 울리자마자 월리와 번개는 1등으로 달려갔다.

얼음 거인은 꼴찌였다. 월리는 전속력으로 달렸다. 그동안 얼음 거인도 전속력으로 달려 2등으로 와 있었다. 그래도 월리가 월등히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30m가 남았을 때, 번개의 심장이 터지고

말았다. 얼음거인이 월리의 바로 뒤를 쫒아왔다. 그러나 얼음 거인은 멈추어 서고 총을 들고 "지금 이 선을 지나는 사람은 이 총으로 다

쏴 버리겠소" 하고 선언했다 .

월리는 얼음거인에게 고맙다고 정중히 인사를 하고  번개를 끌고 결승점까지 왔다.

얼음거인이 말 그대로 냉정하게 1등을 차지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월리를 도와준 얼음거인을 따뜻한 거인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세상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 걸  애들이 깨닫는다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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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울산바위야 한겨레 옛이야기 15
조호상 지음, 이은천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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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몇몇 사람들은 서로 믿지 않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오직 저만 아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벌을 받게 되어 있다.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은 마을 사람들처럼 벌을 받는다. 남쪽 부안이라는 고을에 가면 섬 일곱 개가 모여 있는 바다가 있다. 바다 이름이

칠산바다이다. 왜냐하면, 칠산바다가 섬이 아니라 땅이었을 때 작은

산봉우리들 일곱 개가 모여 있었다. 그 한 마을에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가 먼 길 가는 나그네를 재워 주고 다음 날 아침 부처님의 귀에서 피가

흐르면 이 마을 이 바다가 될 것이라는 것을 들었다. 할아버지가 이 소문을 퍼뜨리자 청년들은 재미로 개의 피를 부처님의 귀에 발랐다.

사람들은 웃었지만, 할아버지는 급하게 짐을 챙겨 산으로 올라갔다.

그 때 갑자기 비가 오고 바닷물이 땅으로 밀려들기 시작하더니 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소금장수가 할아버지에게 비가 더 이상 올라오지 않을 곳을 가리키자 실현되었다.

     할아버지는 나그네와 소금장수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말에 끝끝내 콧방귀만 뀌다가 또 장난으로 부처님의 귀에 피를 묻혔다고 홍수가 날 줄은 몰랐다. 사람들이 서로 믿지 않으면,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세상이 이렇게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아이들 이야기는 어떤 방식으로든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아이들이 읽어서 좋은 책이라면 그런 메시지가 당연하다

 

아이들은 처음에  이 이야기를 읽을 때 ‘울산바위가 금강산에 가게 될까’라고 생각하며 궁금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울산바위는 둘레가 십 리나 가는 무척 큰 바위기 때문이다.

옛날, 하늘님이 세상을 만들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던 때, 신령님이 금강산에 오셨는데

그때 금강산은 볼품없는 산이라서 신령님은 실망을 했다. 그래서 신령님은 금강산을

아름답게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일만

이천 개 쯤 모아서 아름다운 산을 만들었다. 금강산으로 가려는 봉우리들 중 울산바위도

있었는데 울산바위는 무척 아름다웠지만 그만큼 커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울산바위는

힘들게 가던 중 신령님의 심부름꾼을 만나 아름다운 봉우리 일만 이천개가 다 모아졌다고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울산바위는 금강산에 갈 수도 없고, 다시 고향으로 가기엔 너무 멀리 와서 설악산에 눌러 앉게 되었다.

울산 바위는 정말 아름답지만 몸집이 너무 커서 금강산에 가지 못하게 된 게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울산바위가 있는 설악산도 아름답다고 하니 울산바위도 많이 억울해

하진 않을 것 같다.

어쨌든 금강산에 가기 위해 봉우리들이 움직였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설악산에  갈 때마다 울산바위를 보면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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