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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46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5월
평점 :
만일 한국에서 유리가면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마스미의 약혼녀 다카미야 시오리는 당연히 <반짝반짝 빛나는>에 나오는 이유리가 맡아야 할 것이다 ,. 청순가련하다가도 어느 순간 남을 곤경에 빠트리는 지독한 악녀의 조간을 갖춘 시오리.......
그런데 이번에는 시오리가 제대로 걸렸다 . 마스미를 크루즈에 태운 건 좋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마야가 그 배를 탄 것이다 . 예약해논 방에서 마스미와 마야는 밤새도록 밀린 얘기를 하고 그 사실을 알게되는 시오리는 더 미쳐서 마야를 괴롭히고 .....
하기야 이건 순정만화라고 해도 거의 성인용이니까 성인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릴 것이다 . 가질 거 다 가진 시오리가 마으멩 드는 남자의 마음을 갖지 못한다는 건 인생의 비극이며 세상이 공평하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인지 ....결국 마스미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부와 명예를 포기해야만 마야를 얻을 수 있는데 마야는 원래 연기만 있으면 (홍천녀만 되면 ) 부와 명예는 별로 상관치 않을 캐릭터이니 마스미만 마음을 정하면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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