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스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아야츠지 유키토의 신작 번역. 뭐 현지에서야 좀 더 오래전에 나왔겠지만 우리나라에야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연작이면서도 중편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중편집이라고 봐야겠다. 아무튼 아야츠지 유키토라는 이름만으로도 일단 사고 볼 일.

 

하지만 최근에는 본격 추리를 지향하던 시기와는 다르게 마치 온다 리쿠같은 느낌의 작품들만 번역된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야츠지 유키토에게 기대하는건 본격물인데 그게 서운하다는 것. 그리고 재미는 있으나 역시 관 시리즈만은 아니라고 봐야 하나? 본격물을 항상 대하고 있는데 말이다.

 

아무튼 정신병동을 주축으로 이뤄지는 이야기들은 독특하고 때로는 오싹하며 반전이 역시 아야츠지 유키토 다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과 나 - 왕을 만든 사람들 그들을 읽는 열한 가지 코드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이덕일씨다. 모든 저서가 아무리 못해도 기본 이상은 하니까. 비슷하고 똑같은 내용이라도 이분이 쓰면 확실히 질이 틀린 거 같다. 이번 저서의 주제는 왕을 만든 2인자들의 삶에 대한 것인데 익히 아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이었지만 진정한 2인자의 자세랄까? 그런 것에 대해 다뤄서 색다른 점도 있었다.

 

특히 김육이라는 분은 대동법의 시행자라는 것만 대강 알았는데 여기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고 천추태후에 대해서도 좀 더 다른 일면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모르던 인물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 그 정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어 공주를 위하여
조은애 지음 / 신영미디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왕자님과 나 작가의 신작. 2권에서 좀 마무리가 허술했던 느낌은 있으나 1권까지는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사보게 되었다. 누구나 다 아는 인어공주 전설을 과연 작가는 어떤 식으로 자기만의 해석을 했을까? 이런 동화 패러디 물도 참 흥미로운 것이니까.

 

남주인공이 인어라는게 특이하다. 아무튼 그는 인어 일족의 마지막 직계(방계들은 아직도 많지만)로써 진정한 사랑으로 결혼하지 않으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된다. 이것은 전설의 인어공주 이래 직계들에게만 내려오는 저주. 이미 숙부가 그꼴로 사라져가는 것을 목격한터라 사랑에는 몹시 회의적인 그였다.

 

헌데 자신에게 잘해주는 인간족 여자(인어족은 능력이 강대하고 인간 사회 여러곳에 스며들어서 대기업을 운영중. 그 과정에서 만난 다른 그룹의 회장 딸)와 약혼까지 하지만...자꾸만 자신의 저택에서 일하는 한 여성에게 시선이 끌린다. 어릴 적에는 남매처럼 자랐고 부친이 사망하자 측은한 마음에 저택에 머무르게 해준 그녀에게. 청력은 있으나 말을 못하는 장애가 있는 가엾은 그녀에게.

 

한편 이 소설에는 여러 일족들이 나온다. 라이칸스롭이라든가 뱀파이어라든가. 특히 주인공의 친구인 뱀파이어 일족의 왕족이 의외로 재밌다. 나중에 이 남자를 주인공으로 소설이 나와도 괜찮을거 같다.

 

아무튼 로맨스가 그러하듯 이 소설도 해피 엔딩. 크게 재밌거나 하진 않지만 읽을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요시키 형사 시리즈 2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시마다 소지의 새로운 국내 번역작. 크게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나올때마다 거의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게다가 전에 정말 재밌게 봤던 기발한 발상의 형사 요시키가 나온다니 결국 사보게 되었다.

 

여기서는 요시키 형사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뚜렷한 이유없이 이혼한 전처가 주역으로 나오는데 묘하게도 그녀가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 아직까지 그녀에게 정을 끊지 못해 결국 관할구역이 다름에도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그리고 드러나는 기기묘묘한 사건들.

 

정석을 따라가는 방식이며 고전적이라 크게 흥미진진하거나 긴박하거나 하진 않지만 사건의 진실하며 반전이 볼만하다. 참고로 유즈루는 별다른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철도 노선 이름이다. 제목만 보고선 학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스콰이어 Esquire 2013.9
에스콰이어 편집부 엮음 / 가야미디어(잡지)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이민호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만점...주려고 했는데 그외가 솔직히 별로라서 별 4개. 부록은 괜찮았지만 기사라든가 광고가 전반적으로 너무 고가 위주다. 잡지 컨셉 자체가 그렇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