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의 오른손 1
세리자와 나오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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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래간만에 본 의사만화다. 요점을 말하자면 일단 과거의 사건을 계기로 노숙자처럼 살다가 뒷골목 의사로 살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 그렇다고 닥터 케이처럼 방랑하는건 아니지만 말하자면 뒷세계에서 제대로 된 사람들이 아닌 여러 험한 사람들과 사건들과 대상을 치료해주게 되는 내용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림체나 내용이 상당히 진하다,는 느낌이 든다. 재미가 없어나 그림체가 엉망은 아니지만 뭐랄까? 깊이있다는 느낌이 아닌 되게 진하다?? 그런 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다소 취향은 아닌듯 싶다. 물론 내용이야 괜찮으니 아마 대여점에 있다면 계속 열심히 빌려봤겠지만 사보기까지는 좀 망설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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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소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누군가의 말처럼 저 표지만 봐서는 차라리 로맨스 소설에 가까운 느낌이다. 제목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수도 있겠고. 그러나 엄연히 스릴러이며 그것도 거의 끝부분까지는 꽤나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는 작품이다.

 

서두는 한가족의 교통사고에서 시작된다. 세명이 죽고 장녀만 완벽하게 실종되버리는 사건. 그리고 마농이라는 이름의 소녀가 조금 떨어진 마을에 나타나는데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그래서 남자들이 그녀를 두고 다투거나 빠져들만큼...그러한 미모를 가진 소녀다. 그래서 제목이 저렇게 된 셈.

 

그리고 마농이 지나가는 곳마다 아주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 마탈러 형사는 사건을 추적하다가 이내 그 뒤에 한 여자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그는 여러 개성 넘치는 조연 형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사건을 추적해나가는데......

 

서두에도 썼듯 중반 넘어서 거의 끝까지도 상당히 재밌게 볼수 있었다. 최근 유행하는 유럽 스타일 추리 스릴러치고는 두께도 아주 두껍진 않아(500쪽이 채 안됨) 길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그러나 마지막에 결국 범인이 마농인지 혹은 '그' 인지를 모르겠다. 좀 애매하다. 끝장면에 그렇게 나온걸 보니 판단이 더 안서는지도. 마지막 부분 때문에 처음 보는 이 작가에 대한 판단이 유보될 정도랄까? 다음 작품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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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1 - 정의의 사자를 쓰러뜨리려면, Novel Engine
이즈미 니시키 지음, 송덕영 옮김, 시라하네 나오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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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독특한 설정을 가진 라노벨이다. 전대물이야 흔한 것이지만 전대의 리더나 박사가 주인공이 아니라 무려 악의 조직-그것도 총수가 아닌 말단...게다가 말단도 완전 말단인 괴인 XX호가 주인공이라지 않나? 참고로 표지의 저 두 소년소녀가 그 말단 조직원들 되시겠다.

 

아무튼 제법 재미있는 라노벨이었다. 설정에 비해서야 재미는 약간 떨어지지만 크게 무리도 없고-말단들의 몸부림이란게 왠지 내 처지와 다소 비슷해서 공감도 갔고...2권에서는 어떻게 될지 기대도 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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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 한겨울의 제물 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Four Seasons Murder 1
몬스 칼렌토프트 지음, 강명순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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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편이 나왔는데 일단 내가 읽은 것은 이 겨울 편. 역시나 유럽 스릴러이다. 표지부터가 왠지 한기가 느껴지는 이 소설은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무리 부분이 왠지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볼만했다. 오히려 최근 나온 '너무 예쁜 소녀' 라든가 '나를 찾아줘' 보다 낫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나무에 매달린 끔찍한 시체가 발견된다. 그 시체는 알고 보니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다시피하며 살던 남자.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니라 그의 가족에 얽힌 무거운 사연이 같이 전개가 된다. 아울러 범인의 사연 역시 (범행은 용납할수 없더라도) 가엾어서 어느 정도는 공감까지 할수 있을 정도.

 

두께가 다소 있지만 비교적 지루하지 않으며 여름 편도 읽어보고 싶을 정도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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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의 발명
MASA 지음, 김윤경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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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세종조때 장영실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 만화. 관공서 내에서 의문의 피습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장영실과 다소 소심한 종사관이 추리해나가는 것을 그린 내용이다.

 

그림체는 다소 아동스럽긴 하지만 내용이 탄탄하고 전개도 자연스러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봤다. 장영실의 그 개그스러운 모습도 천재라면 그 정도는 괴짜같은 측면이 있지 않겠나? 싶었고,조연인 종사관과 그 상관도 나름 재밌는 사람들이었다. 범인의 동기도 뭐랄까...왠지 안스럽고 또 그 시대라서 그랬나 싶기도 했고...

 

마지막은 장영실의 훗날이 어땠는가를 작가분이 나름 추측해서 그려놨는데,이 작품 시리즈로 나가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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