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 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
잭 웨더포드 지음, 이종인 옮김 / 책과함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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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로운 시각이다. 칭기스칸 본인이 워낙 족적이 큰 존재이긴 하지만 유명한 것은 아들들인데 딸들에 관한 것이라?

 

전반적으로 이 책은 비교적 손쉽게 쓰여졌다. 어렵지 않으니 아마 어지간한 학생들이라도(물론 고등학생 정도는 되야 더 쉽게 볼수 있을듯) 꽤 재미있게 볼수 있을터. 거대한 원 제국을 경영한 것은 사실 칭기스 칸의 딸들이나 며느리들이라는 내용인데 꽤나 설득력도 있다.

 

다만 역시나 앞부분은 흥미진진한데 비해 뒷부분으로 갈수록 모르는 이들이 잔뜩 나오니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 그래도 이 책은 한번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 감히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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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1 : 말세편 퇴마록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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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퇴마록은 전설이다. 전설에 더 말이 필요할까?

비록 구판에서 느꼈던 거대한 감동이 완벽하게 오랜 세월을 건너 재현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이 전설이라는 점을 그 누구도 부정할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도 태어난 것이 다행일만큼.

 

외전이 나온다고 복간판 초기부터 거론되었는데 부디 빨리 나왔으면 한다. 지금의 시점으로 쓴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빨리 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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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반려 1
이수림(수룡) 지음 / 예원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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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아직까지 구미가 전혀 당기질 않으니 아무튼 내가 보는 카르탄 시리즈로는 3번째다. 맨처음에 본게 국왕 드레카르와 여주인공 민의 이야기인 카르탄의 여왕. 2번째가 그의 친구 하랄의 막내딸 이아의 이야기인 팔찌의 연인. 그리고 3번째가 역시 하랄의 장녀 레이니르의 이야기인 이 소설. 레이니르는 참고로 왕국 제일의 미녀로 불리운다.

 

특히 카르탄의 여왕은 정말 재밌게 봤기에 내심 기대하면서 읽게 되었다. 팔찌의 연인조차도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으니까. 게다가 이번 소설은 남주인공이 드레카르의 친할머니(즉 드래곤)의 친오빠이자 드래곤 로드 콘 웅그르라지 않던가!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는지 기대치보다는 다소 낮았다고나 할까. 로맨스로서는 그닥 손색이 없었던듯 하나 이 시리즈 3가지 중에서는 재미가 가장 떨어지는 느낌이다. 2권에서 어떤 반전이 일어나 재미도를 높여줄진 모르지만 말이다. 여전히 여주인공과 남주인공보다는 드레카르와 민쪽이 (게다가 많이 나오지 않는 조연인데도. 여기선) 더 돋보이니 이걸 대체 뭐라고 해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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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석 스릴러 클럽 33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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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인 모양인데 나로서는 이 소설이 처음인 작가이다. 아무튼 추리 스릴러이고 또 간결한 제목에 표지도 인상적이어서 한번 사보게 되었다.

 

숲. 이것은 주인공에게 있어 여러모로 잊을수없는 단어이자 공간. 지금은 매우 출세한 검사(아니 변호사였던가??)지만 러시아 출신 이민자의 후예인 그는 어릴적 아버지가 숲에 정기적으로 가서 무언가를 파묻고 혹은 파헤치는 광경을 목격했었다. 그리고 그것은 여동생이 숲에 캠핑을 갔을때(사실 그도 당시 같이 갔었지만) 어느 밤 다른 소년소녀들과 함께 실종된 장소. 아니 죽었다고 생각되는 장소. 그것도 자살이나 사고조차 아닌 살해로.

 

현재 그는 부유한 백인 청년 두명에게 강간당한 샤미크라는 어린 스트리퍼를 대변하고 있다. 아울러 다시금 수십년전 여동생의 사건이 부상하면서 이 2가지 사건을 동시에 변호하고 또 추적해나가야만 한다.

 

여기서 중반까지는 괜찮았으나 뒤로 갈수록 나로선 다소 늘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던 것이...분명 주요 사건이 아닐 샤미크 건을 이상하게 너무 상세히 묘사하고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이럴 거면 추리 스릴러가 아니라 사회 정의 소설로 썼어야지. 이걸 비중을 많이 낮추고 과거로부터 부상한 여동생 사건에 비중을 두고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관련 사건이나 인물들에 조금 더 집중했다면 더 재미있었을듯.

 

물론 이건 개인적인 견해니 다른 할 말은 없지만...아무튼 분명한건 작가의 역량은 의심할 여지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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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 순교자 데드 스페이스
브라이언 에븐슨 지음, 정호운 옮김 / 제우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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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원작이 게임인가 영화인가 그렇다는데 전혀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나는 소설로 처음 봤다. 설정이 호러 SF이고 인류 기원 어쩌고 하길래 일단 흔해도 매우 흥미로운 소재니까 사보게 되었고.

 

초중반까지는 주인공 알트만과 어느 시골 부족의 모습이 교대로 나온다. 시골 부족에서는 악마의 꼬리라 이름 붙여진 악마 비슷하게 생긴 물체(인간? 괴물?)가 소년에게 발견되고 부족의 나이든 마녀가 주술의식을 벌여 그것을 퇴치하려 한다. 알트만은 지하를 탐사(시추공 비슷하게 뚫어놓은)하기 위헤 뚫어놓은 구멍 깊은 곳에서 무언가 이상한 신호가 잡히자 결국 그걸 눈치채고 알아보려는 중이고.

 

그것을 탐사하기 위해 내려간 자들은 하나같이 다 미쳐서 온다. 그리고 나중에는 목을 그어 자살하거나 다 그렇게 죽어버리는데. 대체 이 인류의 비밀같은 존재는 무엇일지? 설정은 흥미롭고 중반까지는 재밌게 봤으나 왠지 후반부가 다소 지루했다. 아니면 이 장르에 나 자신이 더는 흥미를 못느끼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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