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레전드 시리즈 1
마리 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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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헝거 게임에 비교될만한 대작이라나 뭐라나. 또 흔한 로맨스 판타지 류가 아닌가 싶어(아니면 로맨스 디스토피아든가) 얼마간 망설였으나 일단 설정이 헝거 게임쪽에 가깝다면 흥미를 가질수밖에 없는 노릇. 결국 사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경우는 이 소설이 헝거 게임에 비견된다는 말을 도저히 믿을수 없다. 어떻게 헝거 게임같은 대작에 이 소설을 비교할까? 재미도 전개도 캐릭터도 모두 뒤지는데. 처음에는 진지하게 읽었지만 결국 100쪽도 훨씬 되지 않아 대강대강...결국 끝까지 그냥 훑듯 볼수밖에 없었다.

 

취향 차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으나,내 경우...이 소설을 추천한다고 말하긴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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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삼국지 1 - 람세스와 아멘모세
송정훈 지음 / 이른아침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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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세의 정체(?)에 관해서는 제법 많은 이야기가 있어 왔다. 사실 내가 아무리 천주교 신자라고는 해도 성경에 나온게 1000% 다 사실이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드니,이런 내용은 확실히 상상력을 많이 돋울만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 소설은 모세가 문자 그대로 이집트의 왕자였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람세스 2세와 이복 형제라는. 어릴 적에야 형제의 정으로 잘 자라왔으나 커가면서 파라오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결국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모세가 출애굽기를 단행한다...라는 내용으로 가는거 같다. 아직 2권이 나오지 않았으니 어떻게 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법 볼만하고 전개도 뭐 나쁘진 않다. 다만 뭔가 심심하다? 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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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살인사건 국내 미출간 소설 7
고가 사부로 지음, 박현석 옮김 / 현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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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일본의 3대 거장인가 뭔가라는 문구가 써있길래 이것도 과장이 심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본 추리 소설계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니 뭐라고 할수야 없겠지만. 그리고 다 읽고 나니 과연...시대를 감안하면(소설 속 표현을 보면 관동 대지진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오니 거의 80~90년전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있을 정도) 저 문구가 헛된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은 단편집이라 일단 읽기에 부담이 없다. 번역이 좀 오래 된것 같다는 느낌은 드는데 읽는데 크게 거슬리거나 불쾌한 점도 없다. 그리고 거의 모든 단편이 수십년전에 쓰인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와,대단한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수법이나 전개가 고전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으니 말이다. 한마디로 읽을만 하다는 뜻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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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기담 - 고전이 감춰둔 은밀하고 오싹한 가족의 진실
유광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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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분류가 되있긴 한데 이건 소설이라기 보다는 민담의 재해석으로 봐야 하니까 일종의 역사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제목 그대로 가족에 얽힌 기이한 이야기들-즉 우리들이 모두 효나 사랑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완전히 180도 다른 시선으로 보는 내용이니까.

 

효의 대명사로 알고 있는 손순매아=손순이 아이를 묻어버리는 이야기. 노모의 밥을 아이가 맨날 먹어치우자 아이를 아예 부인과 함께 묻어버리고 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저자의 말대로 참 끔찍한 일...친아들을 아무리 그렇다고 생매장을 해버리나? 결말이 좋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저 그 시대의 극심한 식량난을 상징하는 것이었다고 해도.

 

또 장화홍련의 경우 장화를 왜 그리도 배 좌수가 시집을 보내지 않았는가...하는 것. 계모에게 시달리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좋은 혼처를 골라 (더구나 옛 시대이니 시집은 필연일터에) 보낸다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점을 지적한다. 그 이면에는...쩝. 아울러 열녀들의 비참한 현실(이건 이미 잘 아는 사실이긴 했다)과 처와 첩들 및 기생에게까지 정절을 강요하는 남자들의 비정상적인 심리까지.

 

저자가 참 색다르게 써낸 책이다. 읽는데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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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39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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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리본 39권이 콜로레와 함께 동시에 나왔다. 이건 나오자마자 당일에 오프 라인 서점에서 바로 사버렸지만.

 

아무튼 모처럼 표지에 등장한 잔저스의 모습이 반갑다. 마몬은 그에 비해 정말 귀여워서 묘한 분위기? 사실 특히 바리아는 10년후가 훨씬 더 멋진데,지금은 이제 현재의 모습도 좋기만 하다. 어쨌든 많이만 나와준다면 더하겠지. 초반부는 폰의 저주해제(의외로 근육질)와 더불어 막판에 가면 빈디체의 정식 참전까지...스컬 팀이 당한거는 불쌍하지만 솔직히 엔마 패밀리는 전혀 정이 안가니...

 

다음 권 표지는 백란과 유니 팀인데 그것도 당연히 기대가 된다. 그리고 올 연말에는 제발 달력이 다시금 나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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