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오피셜 비주얼북 REBORN Colore!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아~마침내 드디어 리본 콜로레가 정식판으로 나오다니! 물론 이미 일본 원서를 사긴 했지만 그래도 안살수가 없는게 리본이 아니던가? 당연히 샀다. 나온거야 어제지만 오늘 모처럼 기분도 낼 겸 오프 라인 서점에 갔다가 은수저 3권과 함께 말이다.

 

번역되서 (각자의 집이 나오는 부분과 게임하는 부분) 나오니 모르는 글자도 없고 보기에 좋다. 그리고 몇가지 부록이 빠지긴 했지만 원판과 별로 차이도 없고 해서 좋다. 기왕지사 소설 5권도 같이 나왔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아무튼 리본은 현재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앞으로도 선대 보스님들의 이야기라든가 초대 수호자들의 이야기도 원작에 정식으로 나와주면 한다. 이 얼마나 훌륭한 소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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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고양이 홈즈의 기사도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는 예전에도 몇번씩 번역되서 나온 걸로 알고 있다. 그전에는 흥미가 별로 없었지만 최근에는 그래도 몇편 사서 읽어봤는데,재미없는 것도 하나 둘쯤 있지만 대다수는 그래도 꽤 재미있으니 이 다작을 쓰는 작가의 능력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이번 편은 중세 유럽식 고성에 신혼여행을 간(아예 그걸 사버린 재벌집이긴 하다) 신혼 부부. 그리고 부인이 아이언 메이든에 의해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3년 후-주인공 가타야마 형사 일행이 그 신혼 부부의 남편쪽 형님(=사장) 의뢰로 해당 고성에 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여전히 홈즈는 인간보다 낫고 가타야마는 소심하며 이시즈는 식신 그 자체.

 

아무튼 고성에서는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흔히 그렇듯 고립된 상태라 도움을 청할수도 없다. 대체 범인은 누구고 왜 어째서 그들을 죽여나가야 하는 것일까?

 

중반까지는 별 4개쯤은 줄만큼 전개도 좋고 매끄러우며 재미있다. 그런데 결말로 향해 가면서 다소 이완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재미가 한가지 줄어든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결말 그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결말로 가는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번 편도 더 좋았을듯. 물론 전반적으로 심심찮게 읽을만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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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엔젤 1 블랙 로맨스 클럽
주예은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기존 로맨스 소설들은 솔직히 이제 외국 것보다 우리나라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대물에 이르러서는 당연히. 그러나 트와일라잇 류의 소설들은 외국것이 강세를 보이는게 사실...그런데 최근에 이쪽 브랜드로 나왔다고 하니 흥미가 당긴다. 해서 이 데미엔젤을 사보게 되었다.

 

여주인공은 몹시 고통받으며 살아온 처지. 그런 그녀의 앞에 인간계에 하강한 천사 데미엔젤 로이가 나타난다.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로부터 그녀를 사랑해왔던 초절세미남인 그-로이는 그녀를 위해 타락한 악마가 되려한다. 사실 그녀는 샤인스피림이라는 고귀한 영혼의 소유자였는데 그런 그녀가 인간계에서 고통받자 기꺼이 희생하려고 드는 것.

 

뭐 이런 스토리인데 전개가 나쁘지 않다. 주인공들이 너무 전형적이고 그게 티가 난다는 것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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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 - 완전판 신일숙 환상전집
신일숙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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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말할 필요가 없는 국내 순정만화계의 전설. 초기작이라 그림체는 좀 그렇지만 대작임에는 분명하며 아직까지도 이 만화를 능가하는 작품이 별로 많이 나온 것 같지는 않다.

 

결말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간 옛날에 샀던걸 팔기도 했는데...결국 애장판을 다시 사게는 되었다. 물론 다시 봐도 네 자매의 찢어지도록 슬픈 운명에는 참...뭐랄까. 가슴이 그저 먹먹할 뿐이다. 특히 솔직히 제멋대로 (초반에 아르미안을 쫓겨나기까지는 다소 고생을 하긴 했지) 가장 잘 살다간 여주인공 레 샤르휘나는 다시 봐도 별로다. 오히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포기했던 맏이 레 마누와 사랑으로 인해 목이 베어졌던 둘째 스와르다 및 그나마 말년에는 남편과 삶을 누렸던 세째 아스파샤까지-위의 3자매는 그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아무튼 꼭 봐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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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숨다 1 - 개정판
이서윤 지음 / 가하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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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다시 역사물 로맨스를 보게 되었다. 저번에 봤던 월야 애 묻히다는 동양풍 판타지였는데 별로였고...엘레오노르는 2권의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재밌게 봤으니,역시 로맨스는 시대물이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셈.

 

아직 2권을 보지는 못했으나 이만하면 괜찮은듯 싶은 '안개속에 숨다'-제목만 보고는 사실 현대물인줄 알고 지나치려 했지만. 아무튼 이 소설의 특색이라면 신라를 노골적으로 배경 삼았다는 점이다. 비록 나라 이름은 연운이고 고구려는 현무,백제는 서려로 나오지만 초반에 나오는 왕의 호칭 '마루하'에 아예 '신라 왕의 칭호'라는 주석을 달아놨으니 말이다.

 

또한 신라 역사상 어찌 보면 가장 유명한 시기일 선덕여왕 전후 시기-다만 여황제를 선덕여왕이나 진덕여왕 중 어느 쪽으로 모델을 삼았는지는 모르겠다. 뭐 김춘추가 모델일 남주인공 선무휘윤이나,여주인공 채선의 오라비 사로군주 김선휴는 딱 김유신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여황제의 음모로 살해당한 채선은 현대의 여주인공 진서로 다시 태어나지만 운명에 이끌려 다시 연운에 오게 된다. 그리고 서로의 진정한 정체를 모르면서도 진서와 휘윤은 다시 속절없이 끌리게 되고. 어린 시절 둘의 만남은 귀여웠고 지금의 다시 만남은 애절한데......

 

일단 2권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이 작품이 괜찮다는 뜻. 당연히 잘 끝나겠지만 둘이 덜 아팠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황제는 정말 못됬지만(조카뻘 휘윤을 짝사랑해서 이런 짓을 벌임) 그렇게 될수밖에 없던 것도 이해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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