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38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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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8권이 나왔다. 언제나처럼 나온 당일에 오프 라인 서점에서 바로 샀음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 권에서는 스컬의 몸빵(!)과 리본의 저주 해제 모습 및 마지막 장면의 폰의 저주 해제 모습이 나와서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다. 아르꼬발레노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 당연히 폰과 마몬이지만 속된 말로 간지가 좔좔 흐르는 것은 역시나 리본! 아울러 백란의 변모한 모습도 몹시 반가웠고 말이다.

 

소설 5권은 대체 언제 나와줄까? 벌써부터 신간이 또 기대가 된다. 아무리 내용을 알고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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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round Type-Moon 1 - 아넨엘베의 일상
타입 문 지음, 비 스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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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가는 월희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및 페이트 제로랑 또 죄다 다르지만...아무튼 무려 알퀘이드와 세이버가 같이 나온다! 게다가 개그 패러디라니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림체는 다소 마음에 들지 않지만(솔직히 너무 둥글둥글함. 단행본으로 치면 월희 그림 작가가 그린게 제일 나음) 아무튼 사보게 되었는데...

 

아넨 엘베라는 차원의 틈새의 카페에서 벌어지는 웃기는 이야기들이다. 첫회는 알퀘라는 고양이의 음모(?!)에 의해 모인 히로인들이 고양이를 퇴치하는 것. 랜서나 아처도 알바생 혹은 손님으로 나오며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가스를 뒤집어쓰면 미친듯이 웃게 되는 항아리 이야기나, 서로의 육신이 뒤바뀌어 대소동이 벌어진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항아리 파트에서 알퀘이드나 세이버가 폭소를 터뜨리는 귀한 장면을 볼수 있음)

 

가볍게 한번 보기엔 팬들에게 좋은 서비스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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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 이후 밀리언셀러 클럽 126
스티븐 킹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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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이 이름은 한때 그가 써낸 모든 책들을 모조리 읽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했다. 벌써 몇년전 이야기지만 당시 이 작가 것이 나온다면 뭘 해서라도 모조리 빌려봤던(그땐 돈이 없었으니) 생각이 아직도 난다. 이제는 시들해졌지만 신작이 나왔다는 소리를 들으면 설레는 것도 사실...얼마전 3권짜리 두꺼운 장편은 3권에 가서 좀 그랬지만 재밌게 읽었고,그래서 단편이 나왔다는 소리에 조금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사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든 생각은 역시 이 작가분은 장편이 훨씬 낫지 않나...라는 점. 이번 것은 놀랍다,거나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와 재미있었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도 아니었고. 여전히 뛰어난 작가임에는 틀림없지만 왠지 옛날게 더 낫지 않았나싶은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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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나이트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1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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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나이트. 딸기와 밤. 제목만으로는 달고 뭔가 야릇한 느낌마저 들수도 있겠지만 내용은 그와는 정반대...이 스트로베리 나이트란 것은 끔찍하고 잔인한 살인쇼였다.

 

레이코는 과거 불행한 일을 겪었으나 순직한 사타 형사 덕에 이겨내고 자신도 우수한 경찰이 된 여성. 자신을 따르는 반원들에게선 힘을 얻고 칸테쓰라는 속물 형사에게선 비아냥과 견제를 당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런데 파란 비닐에 싸인 시체가 새롭게 사건으로 등장하면서 일상은 비일상적인 사건으로 휘말려들어가게 되는데...

 

각각 다른 사건인듯 싶었지만 레이코의 감각적인 추리(그래서 경쟁자들이나 칸테쓰같은 인간들은 근거없이 상상만으로 추리한다고 비판하는 약점이 되기도)로 연관성이 드러나고-곧이어 유사한 시체들이 발견되어간다. 그리고 반원들 중 한명이 '스트로베리 나이트'라는 인터넷상의 오프 모임과 관련이 되있음을 추리해내고. 이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한마디로 살인쇼인데,말 그대로 복면을 한 살인자가 버려진 건물의 무대에서 피해자를 죽이는 과정을 쇼처럼 보여주는 것이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마지막에 범인이 누구냐가 밝혀지는 과정이 도리어 살짝 뭔가 건너뛴 느낌을 주지만(의외성이야 있기는 해도). 그래도 간만에 경찰이 등장하는 미스터리로는 끝까지 재밌게 본 작품이다. 중간에 순직한 형사나 레이코를 열심히 짝사랑하는 부하 형사도 재밌고,칸테쓰는 끝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참 얄미웠다. 아무튼 캐릭터성도 좋고 스토리도 괜찮으니 시리즈라는 이 작품의 다음 소설도 번역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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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지음, 민경욱 옮김 / 서울문화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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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 생소한 단어가 무슨 뜻인가 싶었다. 그 내역은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서 밝혀지긴 하지만...이 소설의 주인공과 부모님의 이상하고도 슬픈 과거는 책장을 덮고 난 후에도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였다.

 

주인공은 최근 연이어 불운을 겪는다. 약혼녀는 실종되고 부친은 암에 걸린데다 모친은 차에 치여 돌아가셨으니까. 게다가 우연히 아버지의 방에서 '수기'를 발견하고는 더욱 충격에 빠진다. 그것은 어느 살인자의 정신이상적 살인에 대한 고백이었던 것...읽어나가다보니 아무래도 그것을 쓴 사람이 모친같다는 짐작이 들자 더욱 혼란속에 빠져들게된다.

 

사실 주인공은 어릴적 입원한 적이 있는데,퇴원하고 나니 '어머니'가 바뀌었음을 느낀다. 물론 어른들이야 아프고 나니 잘못 느꼈을 것이라 무시하지만...이렇게 되고보니 왠지 과거의 사건도 자신의 착각이 아니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달까?

 

과거의 사건(어머니는 둘이었을까 아닐까. 이 수기의 사실은 진짜 일어난 일일까)과 현재의 사건(약혼녀 추적). 그가 운영하는 동물 카페의 일. 사건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데......

 

전개나 캐릭터성이 그닥 최고 수준은 아닌거 같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물론 괜찮은 편이라 마지막까지 다 읽었지만,그중 최고는 그래도 마지막 부분이 아닌가 한다. 가슴 먹먹한 반전과 왠지 모르게 따스한 결말이 말이다. 이 마지막을 위해서라도 이 소설은 읽을만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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