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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35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 리본은 내게 있어 현재 최고의 만화다. 그러니 이전 것까지 리뷰를 쓰진 못한다 해도-앞으로 나오는 것은 이제 만화고 소설이고 모두 짧게라도 후기를 써줄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살만큼 기다릴수가 없으니 내내 오프 라인에서 막바로 사게 될 것이고.
아무튼 이번 권 표지는 엔마. 속표지는 얌못과 지로와 코지로가 낮잠을 자는 모습이다. 가장 티없이 밝고 강하면서도 순수한 얘네들 셋이 자는 모습은 정말 귀엽고 흐뭇했는데...굳이 1가지 안타까운 점을 뽑자면 히버드가 없었다는 것? 표지의 엔마 역시 색감과 구도 모두 멋있었다. 다만 내가 엔마를 비롯한 시몬 패밀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뿐.
이번에는 엔마가 제정신으로 되돌아오는 것부터 츠나가 하늘과 대지의 속성 모두를 쓰는 최강의 데이몬 스페이드에게 더블 익스 버너를 쓰는 것까니 나왔다. 네타로 볼때는 재미도가 조금 떨어졌으나 역시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상황도 이해가 더 잘 되고 재미도 더 있었다. 다만 이때의 스페이드는 역시 속된 말로 병맛이었다고나 할까...
알고 보면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마음 약했던 데이몬 스페이드. 안타까운 과거의 그. 이미 네타로 다 보긴 했지만 벌써부터 다음 36권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