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억울하려면 말을 해야 해. 아무리 말해 봤자 소용없다 해도 말이라도 하는 게 말도 못하고 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덜 억울해. 그래야 앞으로도 억울할 일이 줄어들 수 있어.
머리카락을 자르게 하고 똑같은 옷을 입히는 어른들의 마음은 사실 너희를 통제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데서 시작됐다고 보는 게 맞을 거야.
오직 우리 자신의 내면에서만 우리는 영혼이 주는 격려를 느낄 수 있다.
외부세계의 불협화음에서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가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길을 선택하면 우리는 인격을 얻을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지금껏 추구한 것 모두를 포기함으로써 우리는 안정과 정체성이 제공했던 기만적인 보장을 넘어설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정말 신기하게도 넘치는 존재가 마음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