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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 냉전시대 최초의 열전
베른트 슈퇴버 지음, 황은미 옮김, 한성훈 해제 / 여문책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매년 6월만 되면 궁금한게 있었다. 바로 6.25다. 한국6월25일 전쟁이 일어났다는 거는 알지만, 도대체 왜, 무슨이유로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래서 6월만 되면 6.25에 대해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그 궁금증은 오래가지 못하고
사그라들고 만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그것은 바로 리암 니슨 때문이다.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 그가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맥아더장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결국 영화를 접하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좀 알아보고자 했는데 반갑게도
한국전쟁을 세계사의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다룬 이 책 [한국전쟁]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그동안 궁금했던 전쟁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A 부터 Z까지, 한국전쟁에 대한 모든것을 딱딱하지 않게, 지루할 틈이
없이, 흥미로게 알려준다. 부분적으로 글로벌 차원가지 확장되어 수많은 영향을 미친 한국전쟁. 그 비극의 시작은 세계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세계대전 막바지 일본의 패망 이후 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과 소련의 신경전은 해가 갈수록 더해져 결국 최고조에 달했다고 한다, 이때 두
나라의 핵경쟁이 시작 되었고, 그 후 소련의 도움을 받은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한국전쟁.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양국 모두 사실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끝난 전쟁. 전쟁 후 한국의 경재 상황은 북한에도 밀렸다고 한다. 짧은 시간
농업국가에서 상업국가로 변하고,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제국가 그룹에 속한 한국의 눈부신 발전이 가능했던 이유와 냉전 이후 한반도의
갈등에 대한 것도 지루하지 않게 알려주는 책 [한국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