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훔치는 사람들 - 누군가 당신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홍지수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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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고객들은 지갑을 닫고,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곳은 문을 닫고 있다.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곳의 사업주들은 경기가 좋지 않은때 사업을 시작한게 패착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경기에 상관없이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은 항상 있다. 그곳에서는 무엇에라도 홀린듯 망설임없이 지갑을 열며 소비를 한다. 그것도 기분좋은 소비를. 사람들이 왜 지갑을 여는지에 대해서 깨끗하고 넓은공간, 친절한 서비스를 생각할것이지만 이젠 그렇지가 안다고 한다. 그들의 비결은 따로 있다. 다소 충격적이지만 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반듯이 알아야 할 내용. 그 내용이 바로 이 책 [뇌를 훔치는 사람들]에 담겨있다.

 

디지털시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이젠 물건 하나를 구입하려고 해도 언제 어디서나 비교를 통해 자신이 구입하려는 물건을 과거보다 세심하게 따져보면서 똑똒하게 구매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도 하지만 이건 일부의 이야기가 될듯하다. 그러한 생각을 하지 못하게 기업들은 오늘도 많은 돈을 쏟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할까를 연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결과물이 상당히 무섭다. 창의력, 경험을 통해 고객을 사로잡던 광고에 이제는 신경과학이 더해져 사람들의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구매 환경에서는 소비자의 일거수 일투족과 모든 구매 결정이 은밀히 또는 노골적으로 조종되고 있다. 책 표지를 보면 상자를 뒤집어쓴 사람이 나온다. 이것은 뇌를 훔치는 사람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뒤집어 쓴 장자로 보인다. 이젠 우리는 뇌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눈도 보호를 해야 한다. 우리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 역시 뇌를 훔치는 사람들의 고도의 계산에 의해 우리의 지갑을 열겠금 하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과연 기업들은 어떻게 우리를 조정하는지 책을 보면 깜짝 놀랄것이다.


이 책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려고 하는 기업과 수십만명의 자영업자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책이 될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친절하게도 숨은 설득자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서도 알려줌으로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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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1 - 생명과 환경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1
EBS 지식채널ⓔ 제작팀 엮음, 서선정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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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화제의 지식채널e. 그동안 다양한 지식을 쉽고 명쾌하게 알려줘서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건 알지만 아이의 눈높이엔 맞지 않았는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지식채널'출판사에서 반갑게도 아이들의 눈높이의 맞춰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어린이 지식ⓔ] 기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1편 생명과 환경 편에서는 생명과, 가족, 환경에 대해서 만날 수 있는데, 책을 만나기 전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아이가 보더니 조금은 어려울거 같다고 하더니, 책을 읽기 시작하더니 생각보다 좋다고 하네요. 이유가 뭐냐고 하니 그동안 궁금해 하던 것들이 책 속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동안의 호기심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1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 하는 햄버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햄버거 하나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뭐 별로 있겠어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최근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들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햄버거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만들어지는게 햄버거라고 생각했던 아이였는데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지구를 뒤흔드는 것 중 하나인 햄버거의 놀라운 이야기를 통해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겠금 합니다.또한 치혈한 생존 경쟁을 통해 세상에 태어난 특별한 존재가 바로 나라는 것을 알려줌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해주는 [어린이 지식ⓔ]

책은 지식만을 전해주는데 끝나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 질문들은 책을 읽어가면서 답을 찾을 수 있겠금 되어 있어서 아이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반가운 책.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출간이 된다고 하는데 다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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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 생각하는 10대로 길러주는 철학 이야기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1
왕팡 지음, 곽선미 옮김, 강성률 감수 / 글담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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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이 하려는 얘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 그러나 그 단숨함을 풀어내는 그들의 언어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가 참 힘들다. 어느 철학관련 저자는 철학 용어는 철학 전공자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고는 하지만 철학 도서들은 인기가 없다. 성인들도 소화하기 힘들어 손에 들지 않는데 아무리 좋은 이야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를 만날 수 있으니 청소년들에게 권한다 해서 반갑게 읽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는 다는 것을 잘알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잘아는 저자 '왕팡'은 철학처럼 쉽고 유익한 학문도 없다고 한다. 한때 자신도 철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철학을 접하고부터 그러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철학에 뿍 빠졌다고 한다. 저자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라도 궁금해 할 궁금증에 대한 답을 철학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며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 담았다. 그러한 해답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잘 아는 저자는 소설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십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말이다.

대 표적인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시작으로 해서 등장하는 18명의 철학자들이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펼치는 열강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해 친하고 싶지 않았던 철학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준다. 또한 철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글담출판사에서 제공받는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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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스킨
미헬 파버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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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의 소설.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 국내 개봉에 들어갔다는 [언더 더 스킨]을 만났다. 책을 만나기전에는 마블 히어로 영화들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이 선택한 원작이라고 상당한 기대를 했는데, 책을 만나고 나니 조금은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설리처럼 글래머가 아니기에.

책속 주인공 이설리와 그의 동료들은 외계인이다. 그들은 인간이 살고 있는 마을에 농장에 숨어들어 함께 생활을 한다. 이설리의 모습은 흉측한 외계인의 모습을 감추고 누구라도 한번보면 빠져들고 마는 글래머의 모습으로 히치하이커를 하는 덩치큰 근육질의 지구 남자를 유혹한다.그녀는 가끔 배가 고플때 남자를 사냥하나 싶었는데 그녀는 벌써 몇년째 매일같이 자신의 낡아 빠진 빨간색 도요타를 타고 A9 간선도로로 출근을 한다. 처음에 히치하이커를 사냥할때는 마구잡이로 했던거 같다. 그러나 할수록 요령이 생기면서 그녀는 이젠 마구잡이로 사냥을 하지 않는다.완벽한 몸을 가진 마음에 드는 사냥감을 발견하기 위해 이제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목표물을 그냥 지나치면서 한번보고 다시 돌아오면서 한번 더 보면서 목표물을 고른다. 목표물이 자신의 차에 타면 그때부터 목표물을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한번 보면 빠쪄들고 마는 그녀의 매력으로 외계인들의 먹이감이 되는 남자들.


자신의 살고 있는 곳에서 지구로 오기 위해 많은 고난을 참으며 성형을 해서 지금의 완벽한 모습으로 탈바꿈 했지만 그녀가 지구에서 매일 하는 일이란 단순한 반복 작업일 뿐이다.  처음 지구에 올때의 기대감하고는 다른 반복적인 일에 싫증이 나기도 하는 이설리에게 조금씩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할당량을 늘리려고 하는 분위기속에서 자신의 빨간 도요타에 탄 남자들을 확실하게 사로 잡으며 그들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멋잇감을 사로잡지 않고 풀어주는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 속 내심 이야기가 급전개 되면서 지구인 남자와 함께 이설리의 이탈이 그려질 줄 알았다. 그러면서 이설리를 쫓는 외계인들과의 추격전과 그동안 사라진 남자들의 행방을 쫓는 경찰과의 추격전, 여기에 더해 외계인들의 아지트인 농장은 우주선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했지만 이야기는 기대되로 흘러가지 않는다.  오히려 이설리와 그의 동료 외계인들의 모습에 직장 생활을 하는 지구인들의 모습이 투영 되면서 마지막 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언더 더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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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스쿨 2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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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가장 재미있게 만난 책이라고 하는 이 책은,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으로, 전편에 이어 스파이가 되고 싶어하는 벤의 좌충우돌 학교 생활이 펼쳐지며,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는 스파이 스쿨의 두번째 편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이나 재능은 고사하고, 남들과 잘어울리지 못하고 스파이로서의 재능은 영 꽝이라 할 수 있는 벤에게 어느날 CIA요원이 찾아와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다며 스파이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니 스파이 스쿨에 입학을 허가 한다고 합니다. 스파이가 되는 것이 꿈인 벤은 제안을 받아 들여 스파이 스쿨에 입성을 하지만, 크게 좌절을 합니다. 모두가 다 특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벤은 그렇지 못하니. 자신이 과연 스파이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을 갖습니다.

스파이 스쿨에 적응하기도 전에 엄청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정신없는 가운데 자신이 왜 스파이 스쿨에 입학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스파이더라는 범죄조직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입니다.학교를 비롯해 미국 정보기관을 통째로 날려버리려는 그들의 계획에 맞서 자신의 자질을 증명해 보이려는 벤과 스파이 스쿨에 에이스인 에리카는 작전을 펼칩니다. 과연 둘은 스파이더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지, 누구도 믿지 못할 스파이 스쿨에서의 활약을 통해 스파이로서의 재능을 조금씩 보이는 벤의 롤러코스트 같은 활약을 만날수 있는 책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범죄조직의 표적이 된 벤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되는 스파이 캠프를 어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이야기, 신나는 이야기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책읽기를 좋아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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