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테크닉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 시리즈
데구치 히로시 지음, 현유경 옮김 / 인포더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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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논리력을 키워주고 싶어서 만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테크닉] 입니다.  일본에서만 무려 6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논리력 시리즈 중 그 첫번째로 최단시간에 논리력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해서 만나게 된 책입니다. 책을 만나기전, 논리력이 아이들에게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에 대한 답은 상대방을 설득 시키는데 필요하다는 정도였지만, 책을 만나보니 그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논리력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여러가지 지식을 융합할때 그어떤 스킬보다 논리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근 지식융합이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만나는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들을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식을 융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 이 논리력은 상상력과 함께 창의력을 풍부하게 키우는데에도 없어서는 안될것이라고 합니다.

 

책은 질문과 답변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질문들은 논리력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궁금해할 질문들이라 상당히 공감이 됩니다. 전반부에는 논리력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중반부를 넘어서면 본격적으로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논리력을 키우는 간단하면서도 효과만점의 3가지 규칙과 논리력을 키우고 논리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5가지 방법, 그리고 이야기의 설득력을 2배로 높여주는 논리의 활용법등 누구라도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효과만점의 테크닉들을 만날 수 있는데, 왜 이 책이 일본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논리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논리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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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잔혹사 -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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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사극 정도전으로 인해 조선의 왕들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만나게 된 [조선임금 잔혹사]다.

그동안 가장 부러운 인물이라면 당연히 왕이였다. 왕이라면 어려움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그래서 만약 내가 왕이라면? 하면서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했는데 이 책을 만나보니 그들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또한 가장 궁금했던 건 바로 이성계가 왕이 되었듯이 그와 비슷한 사례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든 것을 뒤엎고 이성계처럼 왕이 되려고 했던 인물이 있었으면 역사가 더욱 흥미로웠을텐데.혹 태종때 있었나?? 뭐 반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세웠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상당히 아쉽다. 우선 이 책을 만난게 된 이유는 바로 임금들의 잔혹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호기심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몇몇 임금들의 잔혹사는 대략 알고 있지만 좀더 많은 왕들의 잔혹사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 그도 그럴것이 500년 조선의 역사 동안 왕위에 오른 26명의 임금 중 완벽한 정통성을 갖춘 임금은 달랑 6명이라고 한다.나머지 20명이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기대하면서 만났던 조선 임금 잔혹사.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물흐르듯 막힘없는 저자의 글솜씨로 인해 술술 잘 읽힌다. 하나 조금 아쉬운 감이라면 많은 인물들의 잔혹사를 만날 수 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왕이된 인물들의 고통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예전엔 만약 내가 왕이였다면 하는 생각은 자유롭지 못한 대부분의 왕들 이야기를 만나다 보니 부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조선은 500년 내내 왕권과 신권이 대립하는 역사를 되풀이 했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왕들이 상당히 피곤했을 것이다.

책 이야기 도 흥미롭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았던 부분은 각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만날 수 있는 토막 상식이다. 복잡한 조선의 관직및 벼슬을 알아보기 위해 조광조의 출세 이야기가 나오고, 선조 이후 조선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당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역시 복잡한 당쟁의 역사를 쉽게 알려준다.
그리고 연산군과 광해군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 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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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 하나뿐인 내 친구
헬게 토르분 글,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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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2012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에 선정되기도 한 [비발디-하나뿐인 내 친구] 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타이라 입니다. 그리고 책 제목이기도 한 비발디는 고양이의 이름입니다.여름 방학이 시작될 무렵,옆집 고양이가 새끼를 세 마리 낳았는데 두 마리는 분양을 했지만 남아있는 한 마리를 아무도 데려가지 않아 보호소로 보내야 한다고 하자 학교 생활이 힘든 타이라가 키우면 좋지 않을까 해서 고양이를 키우게 됩니다.고양이를 키우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해 하는 타이라는 고양이에게 비발디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비발디의 이름을 지어준 이유는 타이라가 비발디의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학 교 생활을 잊고 비발디와 행복한 여름 방학을 보내는 타이라는 비발디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그러나 개학이 다가오자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타이라에게서 모두 멀리 떨어져 피하는 친구들 때문입니다.  왜 그러는지, 자신에게 이상한 냄새가 나는건 아닌지,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학이 되고 다시 학교에 가게 되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외톨이로 지내는 타이라를 보게된 페트라는 이 일을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페트라의 아빠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하며 행동에 나섭니다. 과연 타이라는 어떻게 될까요?


책의 전반부는 타이라의 힘든 학교 생활이 나오지 않고 고양이와의 만남을 행복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래서 인지 힘든 학교 생활을 보내는 아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데 후반부에 들어서면 남의 일 같지 않은 힘든 학교 생활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되었으면 하지만 지금도 이런일은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을 겁니다.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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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깊은 철학 50 - 세계의 지성 50인의 대표작을 한 권으로 만나다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이시은 옮김, 김형철 감수 / 흐름출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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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철학자라면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를 비롯해서 몇명되지 않는다.사실 더 알고 싶지도 않은게 바로 철학자들이다. 알고 있는 철학자들도 그렇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철학자들을 포함해 알지 못하는 철학자들의 저서 한권을 제대로 독파해본적이 없다. 오랜시간 명성을 이어오며 아직도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의 지성이라는 이들의 대표작들을 기회가 된다면 한번은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를 일이다. 아마 평생 생각만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반갑게도 철학, 심리학, 성공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저들을 뽑아 현대인이 삶의 가치와 깊이를 더하는 안내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톰 버틀러'아 철학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누구라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짧고 깊은 철학 50]이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오듯 고대및 서양 , 동양 철학 지성 50인의 대표작을 짧지만 깊이 있는 해설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철학은 우리에게 다른 모든 지식을 바라보는 기본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이고 흥미로운 차원에서 새롭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존재하고, 행위하고, 의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했는데 책을 만나다 보면 이 책 역시 그러하다.

철학자들의 생각을 혼자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감수자의 글처럼 철학자들의 저서들은 몇번을 읽고 또 읽고 해도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이 짧고 깊은 철학은 그러한 부담감을 떨쳐내게 만들며 철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일독의 가치를 지닌다고 저자는 말하는데, 철학을 어려워 하지만 그래도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면[짧고 깊은 철학 50] 역시 일독의 가치가 있다.


[ 흐름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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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 지친 영혼을 위한 여유로운 삶
피에르 쌍소 지음, 강주헌 옮김 / 공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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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름이 미덕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어렸을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빠르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한눈팔지 않고 앞만보고 달려야만 하는 어찌보면 서글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 이 책이 나온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15년 전에도 세상은 빠르게 돌아간다며 느리게 사는 삶을 설파했던 저자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빠른 세상이 되었다.
'단언하건대,역사적으로 느린 사람이 좋은 평판을 얻은 적은 별로 없었다'
저자의 이말은 지금도 적용되고 있다.  빠르게 사는 것보다 느리게 사는게 좋다는걸 알지만 치열한 경쟁사회에 이탈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느림은 행복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된듯하다. 지금의 행복보단 미래의 언젠가, 어쩌면 오지않을 행복을 바라듯이. 그래도 이 처럼 바쁜 일상, 여유가 없는 일상에 느림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완전히 느리게 살수는 없겠지만, '느림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고, 선택의 문제이다.' 나 역시도 느림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느림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나에게 허락된 시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알려준다. 반가운 것은 알려주는 방법을 다 적용할필요 없이 그 중 한가지 방법만으로도 바쁜 일상에서 삶의 여유와 느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금도 정신없이 빠르지만,앞으로는 더욱 정신없이 빠른 시대가 올것이다. 그런 시대를 살아갈 자신을 위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정신없이 살고 있는 자신에게 선물해야 하는 책.

 

한우리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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