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명 - 전 세계 100억 인류가 만들어낼 위협과 가능성
대니 돌링 지음, 안세민 옮김 / 알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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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인구 100억 명의 시대가 과연 올까? 과연 온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지금도 끊임없이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미래엔 대 재앙이 될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여기 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거 두가지만 꼽자면 식량문제와 물부족일 것이다. 한국이야 식량 자급자족이 어느 정도는 된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이 많다. 또한 기상이변등으로 인해 식량과 함께 물부족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건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라고 한다. 이 두가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하는데, 과연 세계인구가 100억 명이 된다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에 대한 호기심이 이 책을 만나게 했다.저자는 이 책에서는 역사의 종말에 도달 했다는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느긋하게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라는 주장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상당히 흥미롭다.

과연 언제부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현재에 이르렀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1820년 세계 인구가 10억 명이 되었다고 한다. 10억 명이 되는 데는 무려 6만 4천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 후 60억 명이 되기 까지는 18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10억 명이 늘어 70역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11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이때가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시기라고 한다.  하지만 100억이 되기까지는 80년이 걸릴거라고 한다.

인구가 늘어나면 우리는 무엇을 먹고 어디에 살것인지, 그리고 미래 자원의 핵심은 무엇일지, 지금도 양극화가 심한데 이러한 양극화는 어떻게 될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앙, 한때 지구를 휩쓸었던 전염병보다 더 파괴력이 큰 전염병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비롯해서 풍부한 읽을거리로 만나는 100억 명.늘어나는 인구는 분명 좁은 지구에겐 좋은 일은 아니다.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한몫하는 나라들은 어느정도 삶의 안정권의 접어든 국가들이 아니라 지금도 그렇지만 저개발국가라는 점이  문제다.과연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저자는 세상 사람들이 환경 친화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면 100억 명은 지금 70억 명이 지낼때 보다 더욱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늘어나는 인구가 지구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알려주는 100억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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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비행청소년 2
정창우 외 지음 / 풀빛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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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과연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알듯 모를듯 그 정답을 알수없는 인생. 이러한 궁금증은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한번쯤은 갖는 호기심이다. 하지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채 청소년기를 보내는 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현실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 학원,학원, 학원을 거쳐 집에 오면 어느새 늦은 밤. 학교 공부외 다른 생각을 할 시간이 없는게 우리의 십대들이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이러한 환경이 꿈을 갖지 못하게 하는데 일조한다고 할 수 있다.


미 국 청소년들의 약 20퍼센트 만이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국내의 청소년들은 더한게 현실이라고 책에서도 말한다. 언젠가 어느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낮츤수치의 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이였다. 꿈을 가지지 못한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 알지 못한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행복하지 못한 인생을 살다가 어느날 문득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 라는 책속의 글처럼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게 요즘 우리 사회를 사는 우리들이다.이러한 현실을 알기에 앞선 세대들처럼 정신없이 살다 어느날 문득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부모로써 아이에게 어떠한 인생을 살아라 라며 어찌보면 잔소리 같은 말보다는, 감동과 재미로 많은 청소년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은 인기 강연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삶은 어떤 삶인지,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인생인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비롯해 왜 배워야 하는지, 배움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기를 바라며 강의는 놓쳤지만 강의보다 더 많은 것을 만날 수 있는 놓쳐서는 안될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학교 공부도 중요하겟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청소년기에 찾을 수 있도록 아이에게 알려주는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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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서 그래? 탐 청소년 문학 12
이명랑 지음 / 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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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딸과 그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사춘기라서 그래?].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 작가의 이름처럼 명랑함이 책 전반에 흐른다.

아이가 어렸을땐 부모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커가면서 들어서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모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또한 모든 해답을 부모에게서 들으려고 하던 것이 어느덧 부모에게선 답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충고나 말한마디 한마디는 어느새 잔소리로 들리기 시작하고, 때론 부모가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기 시작 하는 사춘기의 아이들. 부모와 사춘기 아이들의 거리는 가깝고도 멀다고 할 수 있다. 그 먼거리, 좀처럼 가까워 질수없을 것같은 그 거리를 좁힐 수 있을까? 반갑게도 이 책이 그 거리를 조금은 줄여줄 수 있는 해답을 보여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을 하는 사춘기 소녀인 현정이와 그의 엄마다. 초등학교 졸업 앨범 단체사진 때문에 반친구와 학교 전체에 웃음거리가 된 현정이, 우울함을 안고 집으로 오지만 현정이의 기분은 상관하지 않는 엄마. 뜻대로 되지 않으면 목소리부터 커지는 못말리는 엄마로 인해 일은 더욱 커지고 학교에 가기가 두려워 지는 소동, 그리고 현정이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은채 중학교 교복 구입을 둘러싼 엄마와의 갈등과 엄마랑은 말도 하기 싫은 사건등등 유쾌한 이야기와 사춘기인 딸에게 잘해준다고 하지만 매번 어긋나 최악의 엄마가 되는 엄마의 고민이 재미있게 펼쳐지는 [사춘기라서 그래?]

사춘기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만나보길 권한다.

 

한우리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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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에세이 기술 - A+ 리포트.논문.글쓰기 전략 위풍당당 청춘 멘토링 시리즈
피터 레빈 지음, 이준희 옮김 / 소동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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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쏟는 대학생들에게 반간운 책일 것이다.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글을 쓰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기까지의 과정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누군가는 많이 쓰면 는다는 말을 하지만 아무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도대체 어떻게 글을 써야 잘썼다는 소리를 들을지,이런 고민은 대학 새내기라면 누구나 할 것이다. 이러한 고민은 국내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이다.  이러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반갑게도 에세이 기술에 대해 많은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이러한 고민들을 잘아는 저자 '피터 레빈'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저자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익힌다면 , 다른 일 즉 학업에 시간과 노력을 알차게 쏟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책을 통해 만나는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은 대학 생활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더더욱 필요하다.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들도 있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스킬을 익힌다면 그러한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탄탄한 글쓰기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대학 생활에서 글쓰기에 필요한 것은 고정관념에 갇혀 있는 독서법에서 탈피하는 것이라고 한다.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독서법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대학에서 필요한 독서법은 통째로 읽는 방법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독서의 목적은 책 속에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정보, 추론, 과정,개념 이론, 설명, 저자의 주장 중에서 필요한 것을 골라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독서잔략은 무엇인가? 저자는 능동적인 독자가 되고, 탐정이 되어 책의 각장과 문단을 조사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도록 책을 활용하라고 한다. 이 세가지 방법이 대학에서 책을 읽는 기술이라고 한다.그리고 목표에 부합하는 독서법을 익혀야 하는데 그러한 방법들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 전개와 스타일 방법론을 알려주고 어떻게 글쓰기에 적용하는지를 알려준다.또한 주제 선정에서부터 글 전개 방법, 개요 짜는 법등 머리에 쏙쏙 들어 오도록 알려준다. 글을 쓰면서 관과하기 쉬운 표절문제, 저자는 어떻게 표절 시비를 피할 수 있는지 역시 친절하게 알려준다.

리포트, 논문등 글쓰기를 어려워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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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죽고, 시에 살다 - 요절한 천재 시인들을 찾아서
우대식 지음 / 새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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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한눈파는 것조차 여의치 않은 일상에 지쳐서 인지, 요즘들어 자꾸 시에 눈길이 간다. 젊었을때엔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던 시가 어느덧 각박한 삶의 한줄기 위안을 준다. 긴 호흡으로 만나는 장편소설에선 느끼기 힘든 위로를, 짧지만 오랜시간 머릿속에 남는 시 한편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아직 많은 시인들을 알지 못하는 시인맹이라 할 수 있는데, 반갑게도 '새움'출판사에서 국내의 여러 시인들을 만날 수 있는  [시에 죽고, 시에 살다]이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되는 시인들은 아쉽게도 한 명도 알지 못한다. 그냥 시인이 아니라 천재 시인들이라지만. 그래서 더욱 이 책을 만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천재라고 불리는 이들은 과연 어떤 시를 썼기에 천재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시와 시인들을 알지 못하는 시의 초보자로서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책을 통해 만나는 시인들의 삶과 그들의 시를 미리 만나보고 그 중 내 기호에 맞는 시인들의 책을 만나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러나 몇 명의 시인들의 책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책 중반을 넘어 후반부에 들어서자 책을 통해 만나는  몇명의 시인들의 시가 아닌 모두의 시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사 람의 폭력이 잡근할 수 없는 곳에 가고 싶어 했다는 그녀의 시는 아이러니하게 사람의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이연주의 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라고 스스로를 칭하던 김민부, 식물의 야수성을 그의 시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우리 시단에서 귀하고도 드는 현상이라는 이경록 시인의 시, 시화 정치를 결합시키고자 하는 역망을 가진 윈희석, 주성치의 코미디를 좋아 했던 시인답게 세상을 긍정했다는 신기섭 시인을 비롯해 12명의 시인들.

이들의 삶을 보니 한국에서 시인으로 살기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거 같다. 시가 사랑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과연 올까?


한우리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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