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ㅣ 비행청소년 2
정창우 외 지음 / 풀빛 / 2014년 5월
평점 :
인생, 과연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알듯 모를듯 그 정답을 알수없는 인생. 이러한 궁금증은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한번쯤은 갖는 호기심이다. 하지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채 청소년기를 보내는 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현실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 학원,학원, 학원을 거쳐 집에 오면 어느새 늦은 밤. 학교 공부외 다른 생각을 할 시간이 없는게
우리의 십대들이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이러한 환경이 꿈을 갖지 못하게 하는데 일조한다고 할 수 있다.
미
국 청소년들의 약 20퍼센트 만이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국내의 청소년들은 더한게 현실이라고 책에서도 말한다. 언젠가
어느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낮츤수치의 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이였다. 꿈을 가지지 못한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 알지 못한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행복하지 못한 인생을 살다가 어느날 문득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 라는 책속의 글처럼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게 요즘 우리 사회를 사는 우리들이다.이러한 현실을 알기에 앞선 세대들처럼 정신없이
살다 어느날 문득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부모로써 아이에게 어떠한 인생을
살아라 라며 어찌보면 잔소리 같은 말보다는, 감동과 재미로 많은 청소년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은 인기 강연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삶은 어떤 삶인지,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인생인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비롯해 왜 배워야 하는지, 배움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기를 바라며 강의는 놓쳤지만 강의보다
더 많은 것을 만날 수 있는 놓쳐서는 안될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학교 공부도 중요하겟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청소년기에 찾을 수 있도록 아이에게 알려주는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