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중학 1학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6
메건 맥캐퍼티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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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드는 즐거운 책,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로 중학생이 되는 '제시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중학교 생활을 이미 시작하고 있는 10대 여학생들이라면 100% 공감할 수 있는 [파란만장 중학 1학년]입니다.


 

  파일빌 중학교의 학생이 된다는 설렘과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중학교 입학 하루전,  단짝 친구인 브리짓과 걱정을 하는 제시카에게 18년전 파인빌 중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학생에 뽑힌 퀸카였던 인생의 롤모델인 언니가 중학교때의 평판이 고등학교,대학교를 비롯해 평생의 인기를 좌우할 거라며, 중학교에서 살아 남는 정도가 아니라 모두가 우러러 보는 퀸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1.날마다 다른 옷을 입어야 한다.
2.반드시 응원단에 들어가야 한다.
3.남자 친구를 잘 골라야 한다.
4.잘나가는 패거리에 붙어 다녀야 한다


어떻게 보면 쉬운 방법들이지만 제시카에겐 어느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패션 감각이라고는 전혀 없고, 응원단이 되기 위해선 유연해야 하는 몸은 몸치이며, 자신이 좋아 하는 남자가 아닌 학교 최악의 남자로 불리는 녀석이 꼬이고, 또한 잘나가는 패거리에 들어가서 자신을 한층 업그레이 시켜야 하는데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는 제시카입니다.  설상가상 퀸카가 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렸을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절친 브리짓과의 관계는 점점 악회되어 예전의 죽고 못사는 사이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온갖 난관이 기다리는 포복절도할 제시카의 중학생활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결국 제시카의 인기를 얻고 아름다워지고 온벽해지는 퀸카가 되려는 야심찬 계획은 비참하게 실패하지만 그 과정에서 더 중요한게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알려주며 중학생활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청소년소설 입니다.

 

   언니의 조언 때문에 고생한 제시카의 또 다른 고민이 마지막에 나옵니다. 그 고민은 바로 초등학교때 친구랑 중학교 새친구가 다 같이 잘지내는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겁니다. 이러한 고민을 안 언니의 조언은 계속 되는데 그 이야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올 2편에서 만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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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안용태 지음 / 생각의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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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도 의미를 찾기보다는 그저 즐기기 위한 영화감상이 전부였는데, 영화를 통해 만나는 인문학이라 반가웠습니다.  책을 보니 다크 나이트, 인셉션, 식스 센스, 공동경비구역, 쇼생크탈출, 설국열차,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비롯해 20편의 영화들은 대부분 본 영화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바쁜 일상을 살다보니 나와 내 주위를 둘러볼 수 없었는데,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을 보면서 그동안 재미있게만 봤던 영화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나를 잊고 살아온 지난날 속 나를 둘러보고 내가 원하는 인생, 흔들림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두려움, 이 두려움은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는데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큽니다. 외면 하고 싶은 두려움이지만 외면하지 않고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두려움과 함께 만나는 영화는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베트맨 3부작입니다. 책을 보면 2부인 '다크 나이트'뿐만 아니라 3부작 전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닥쳐온 사건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게 된 베트맨은 영화 마지막 까지 고분 분투 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죠.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직시 한다면 우리의 삶이 흔들리고 분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주저하는 순간 나를 밀어줄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 '이터널 션샤인', 불안과 절망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등을 비롯해 만나는 20편의 영화들, 책과 함께 다시 한번 만나보게 십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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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미래를 바꾸는 천재 경영자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이수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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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지, 이 남자? 아이언 맨 실제 모델이라니. 아이언 맨은 만화 속 슈퍼 히어로 아닌가?  거기에 더해 그동안 궁금했던 전기 자동차 테슬라를 만들 인물이라니.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기 위해 만난 책이다.테슬라는 많이 들어 봤지만 엘론 머스크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책을 보니 놀랍다고 해야 하나 믿기 힘든 꿈을 위해, 다소 허황된 꿈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인물이다.

그의 꿈은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 시키는 거라고 한다. 화성으로 우주 여행도 아니고 아예 이주라? 허황된 꿈 아니냐고 하겠지만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건 나사도 하지 못한 일이다. 또한 비용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많은 돈을 어디서 조달 할까?

자금 조달을 위해 그는 동생과 함께 인터넷 관련 회사를 차린 후 회사를 매각해 단순에 억만장자가 된다. 그후 전자상거래를 제공하는 업체를 창업 후 합병을 거쳐 페이팔이 되며 이베이에 15억 달러에 매각 후 나사가 하지 않는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하는 일을 직접하겠다며 화성행 로켓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돈을 투자해 항공 우주 회사 스페이스X를 설립하게 된다. 또한 갈수록 늘어나는 온실가스와 지구 환경을 위해 자동차업계의 문회한인 그는 전기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기 자동차 회사에 투자를 하게 된후 CEO가 된다.

불가능 할것 같은 그의 꿈들이 하나 하나씩 실현되고 있는 것을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지도 만날 수 있는 [엘론 머스크,대담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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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아이브 -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
리앤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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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다 쓰러져 가는 기업인 애플을 살린 건 다름아닌 디자인이다. 그 디자인의 선봉을 선 인물이 바로 '조너선 아이브'다. 누군가의 말처럼 90년대 이후의 애플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진 않았다.이미 시장에 나와있던 기술, 이미 포화상태라며 치킨게임을 벌이며 힘들어 하고 있을때 등장해 세상을 놀라게 만들며 IT기업의 공룡으로 성장했다.지금의 애플이 되기까지 선보인 대표적인 제품을보면 MP3, 노트북,스마트폰, 태블릿 있다. 이 제품들은 다른 기업들도 생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바로 누구나 한번보면 사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에 있다. 오래전부터 디자인은 있어왔지만,애플 조너선 아이브의 손끝에서 탄생한 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을 넘어서는 힘이 있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있었지만 이처럼 명성을 떨친 디자이너는 없는듯하다.

스티브 잡스도 대단하지만 조너선 아이브도 못지않다. 그동안 스티브 잡스를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이 되었지만 나의 관심사는 조너선 아이브에 있었다. 그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책이 언젠가는 출간이 되겠지 했었는데 반갑게도 민음사에서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이책을 통해 조너선 아이브를 만난다는 건 저자가 말하듯 애플 혁신의 비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에 더욱 반갑다고 할 수 있다.

대학생이 되기전까지 애플에 관심도 없었던 아이브는 사용하기 쉽고 편하고, 사용자 경험을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한 '맥'을 만나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그일로 애플에 대해 알아보면서 끌리게 되고 결국 몇년 후 애플에 입사를 하게 된다. 그 후 애플의 승승장구를 이끌게 되고 애플의 철학을 형성하게 되는 그의 디자인. 사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모든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정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를 실무에 적용한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모두가 알고 싶어하는 애플 디자인의 대한 모든것을 만날 수 있는 [조너선 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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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양장)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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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나야 할 소설 [우아한 거짓말].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부끄러운 지표는 자살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명예 스럽게도 몇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청소년들의 자살률 또한 1위라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수년째 계속 이어져오고 있을까요?  꽃도 피기전에 세상을 등져야만 하는 청소년들의 문제, 이 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우아한 거짓말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생인 천지의 자살로 시작을 합니다. 천지는 아침 출근길,생일을 3개월 앞둔 천지는 엄마에게 생일 선물로 mp3를 미리 사달라고 합니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해서 여유가 없던 엄마는 이달만 넘기고 사준다 하며 천지와 같은 학교 3학년인 언니 만지와 함께 집을 나서는데 그게 천지의 마지막 모습이였습니다.


내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던 동생의 죽음이 석연치 않아 만지는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를 알아보기로 하고 동생과 가장 친하다고 알려진 화연이를 찾아갑니다. 또한 천지의 죽음에 대해 학교에선 신상 비관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을 내리지만 석연치 않게 생각한 천지의 담임 선생님은 따로 알아보기 위해 움직입니다. 그러던 중 편지지로 만든 실패에 감은 털실 뭉치 다섯개에 천지가 남긴 편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만지와 엄마는 천지가 남긴 털실 뭉치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천지의 자살 이유를 알기 위해 나서면서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작 완득이도 잔잔한 감동을 줬는데 이번 소설은 감동 그 이상을 주는,학부모와 청소년들이 같이 보면 더 좋은 [우아한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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