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충격 - 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 민음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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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대한 모든것을 담은 책으로  지루함 없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 좋은 이 책은, 이 시대 최고의 기술 칼럼리스트인 '케빈 켈리'가 쓴 기술 교양서로 출간 즉시 전 세계 독자들을 들끓게 한 화제의 책이라는 '케빈 켈리'의 < 기술의 충격: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 (What Technology Wants ) >.

저자 '케빈 켈리'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회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한 통찰력 넘치는 글들로 '뉴욕타임스'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라는 칭호를 얻은 저자는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문화 전문 잡지 [와이어드]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이면서 편집장이였다.

그는 기술에 대한 많은 상식이 없어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으로, 기술과는 친하지 않던 저자는 어느날 기술의 근본 특성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매번 기술의 새로운 산물이 등장할 때마다  그것을 얼마나 약하게 또는 세계 껴안아야 할지 판단할 기준 틀을 지니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기술의 본질은 무엇이였을까?'라는 대답에 관한 해답을 얻기위해 기술의 역사를 깊이 파헤치면서 7년에 걸쳐 탐구하여 완성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완성을 위해 기술의 가장 열렬한 팬들과 기술의 가장 혹독한 비판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터뷰를 함으로써 책의 완성도를 높였고, 도한 그의 통찰력 넘치는 글들로 인해 기술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으며 기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알려줌으로 기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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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스 오브 디셉션 롤스 오브 Rules of 시리즈 1
크리스토퍼 라이히 지음, 이정윤 옮김 / 프리뷰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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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돌릴 틈 없는 스피드한 전개와 함께 스파이 액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롤러코스터같은 [룰스 오브 디셉션].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강력 추천.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히' 는 '패트리어츠 미사일'로 국제스릴러작가연맹이 수여하는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21세기 스파이,첩보 스릴러의 전통을 잇는 베스트셀러작가다. 그간 국내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없어지만 최근 프리뷰출판사에서 그의 최고의 화제작인 <룰스 오브  RULES OF >시리즈와 계약을 마치면서 시리즈 첫번째 책이 출간이 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에 만난 책으로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소설의 주인공은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외과전문의인 '조나단'이다.그는 결혼 8년째인 아내와 함께 등반중 아내를 추락사고로 잃으면서 고통스러워 하던중 아내에게 온 편지를 받게 된다, 편지안에는 아무런 내용도 적혀있지 않는 빈종이와 함께 스위스 국철 수하물 보관증이 들어 있는걸 발견, 아내의 물건을 찾기위해 수하물보관소로 향하던중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온 아내의 친구 시몬느와 만난다.

수하물을 찾아 나오던 중 경찰들의 습격을 받고 경찰을 살해하고 만 조나단.경찰차를 빼앗아 도주하던중 아내에게 온 물건들을 보면서 아내가 평범한 여성이 아닌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조나단, 그는 아내가 누구를 위해서 일을 하는지 또한 아내에게 물건을 보낸사람이 누구인지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아내의 과거를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책속 또한명의 주인공인 정보분석보안국의 폰니켄경감은 두건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중 테러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중심에 조나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그를 잡기위해 나선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룰스 오브 디셉션', 마지막 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책읽는 즐거움이란 게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올해 만난 책 베스트 중 하나가 될듯하다.

시리즈 2편, 3편이 지금 번역중이라고 하는데 무척이나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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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앨런 글린 지음, 이은선 옮김 / 스크린셀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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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다크필즈( The Dark Fields)’다. 영화로 만들어 지면서 ’리미트리스’가 된 작품.


이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건 영화 때문이다. 영화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인해 미국과 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평론가들과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준다고 하기에 영화보다는 원작을 선호하는 독자 중 한명으로 왠만해서는 영화를 만나지 않지만 어떤 상상력을 보여주는지 궁금해 책보다 먼저 영화로 만난 작품이다. 상당한 즐거움을 주며 만족스럽게 영화를 보고나서 소설로 만난 이 작품은 영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영화와는 다른 책의 장점이라면 아마 영화와는 다른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결말부분이나 전체적인 이야기 진행 면에선 책쪽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10년전 ’에디’와 결혼하고 5개월도 안되어 이혼한 멜리사의 오빠  ’버넌’을 길거리에서 만나면서 시작된다. 제약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는 버넌은 에디가 겪고 있는 창작문제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인간의 인지기능을 향상 시켜주는  ’MDT-48’라는 신약 한알을 건네 준다.

출판사에서 맡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에디는 그 약을 먹게되면서 과거와는 다른 놀랄 만한 능력을 보이며 신약에 매료되고 약을 더 얻기 위해 버넌을 찾아가지만 버넌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 에디는 버넌이 숨겨놓은 약을 찾아 별볼일 없는 그의 인생을 화려하게 바꾸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던 어느날 버넌의 동생인 멜리사에게서  MDT의 치명적인 위험을 알게 된다.목숨을 보전하더라도 심각한 뇌손상을 주거나 식물인간이 되거나, 아니면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하지만 MDT는 한번 입에 대면 절대 멈출수가 없다.

비밀은 없는법 MDT의 존재를 아는 자 등장, 에디를 위협해 오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고,또한 에디가 약을 가져간걸 반기는 또 다른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과연 에디는 MDT -48 의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것인지? 아니면 몰락하게 될지? 읽기시작하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이 마지막 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즐거움을 주는 리미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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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보이는 것만 믿니?
벤 라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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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넘치는 재미있는 책[너도 보이는 것만 믿니?]

이 소설은 상상력 넘치는 따듯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책으로 영화로 만들어지고, 작가'벤 라이스'는 작가협회가 해마다 가장 훌륭한 작품을 내놓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서머싯 몸 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애슈몰의 동생 켈리언은 상상력이 만들어 낸 보이지 않는 친구 포비와 딩언의 존재를 믿는다.그로나 아빠와 애슈몰은 상상속 친구들에게 말을 걸 정도로 미치지 않았기에 포비와 딩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마을 사람들중 나이 들고 마음이 여린 몇몇 사람들은 포비와 딩언을 정말 좋아하고, 켈리앤으 이상한 눈으로 보거나 놀리지 않고 상상속 친구들에게 말을 걸기까지 한다.상상속의 딩언은 오팔 공주대회에 켈리앤대신 출전해 3등으로 뽑히기 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날 광산에서 일하는 아빠는 켈리앤에게 포비와 딩언을 떼어 놓을 생각으로 상상속의  두친구를 광산으로 데리고 갔다가 깜빡잊고 두친구를 광산에서 데려오지 않는다.
켈리앤은 친구들을 꼭 찾아야 겠다며 광산에 가야 겠다고 해서 결국 아빠와 애슈몰은 광산에 가지만 어디에서도 두친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아빠는 도둑으로 몰려 경찰에 잡혀가게 되고, 켈리앤은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서 앓아 눕는다.상상속의 두친구를 찾아야만 동생을 살릴 수 있을 거 같아 애슈몰은 동생을 위해 두 친구를 찾아나서고, 동네사람들 중 일부가 돕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가 없자 켈리앤은 딩언은 배꼽에 예쁜 오팔이 있고, 포비는 오른쪽 다리를 전다고 알려주는데,과연 애슈몰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앓아 누은 동생을 위해 상상속의 두 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이 책은 어느 순간 부터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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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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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나의 대표작이라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는 이[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2달만에 완성한 소설로 그간 수십편의 역사소설,종교를 다룬 장편소설,대하소설을 집필할때처럼 신문이나 잡지같이 외부의 청탁에 의해 쓴 소설이 아니라 최인호 스스로의 열망으로 쓴 최초의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독자를 의식해서 쓴 작품이 아니라 나 혼자만의 독자를 위해쓴 수제품이라는 이 소설.

독자인 나는 기쁜 마음으로 최인호의 나 혼자만의 독자가 되기로 했다.

책은 40년 넘는 시간동안 익숙해진 일상을 사는 K가 주인공이다.그러나 한가로운 토요일 아침 그의 익숙해진 일상의 균열이 생긴다. 주말엔 한번도 울린적 없는 알람이 울리고, 평소 사용하던 스킨이 아닌 다른 스킨이 놓여져 있고,어제까지와는 다른 아내의 태도등 모든것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그는 자신의 일상이 조작이 된건 아닌지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금요일밤 필름이 끊긴후 잃어버린 휴대폰속엔 처음보는 동영상이 들어있고, 친구 H가 이혼하고 싶어하는 아내가 자신의 아내와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란 스러워 한다.그는 자신이 함정에 빠진건 아닌지 알기위해 자신을 아는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일상이 조작된 것인지를  추적하지만 일상의 균혈은 더욱 커지고 K의 또 다른 K1, K2가 등장하면서 그를 더욱 더 혼란에 빠트린다.

익숙해진 일상으로 돌아 오기 위한 K의 사흘간의 추적과 모험을 매우 흥미롭게 그린 이 소설은 상당한 몰입도로 책읽는 즐거움을 주며, 익숙해진 일상을 사는 독자인 우리들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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