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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심리코드
황상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그동안 여러 tv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연세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저자 황상민은 대중문화, 디지털매체, 소비자 행동, 사이버공간, 온라인 게임, 광고, 브랜드 이미지,신화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사를 통해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 통념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연구에 주력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각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수년간 탐색해 온 저자다.
외국의 심리학자들이 쓴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우리 정서하고는 맞지 않는것을 안타까워 한 황상민 교수.
그는 한국인의 심리, 한국인의 행동방식을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과 현상을 통해 탐색한 저자의 연구결과물로써 어떻게 하면 이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잘 이해하고, 이세상을 더 잘 파악해 삶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풀어보려 한다.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대부분은 사회인식 불능증에 가까운 상황에 처해있기에 서로의 차이나 각기 다른 특성들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고 하지 않으며,모두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기에 각자 다르게 직면하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문제 해결 능력은 거의 재앙수준이라고 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제시한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통해 우리각자가 가진 심리코드가 무엇인지 알면 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현상들이 조금은 선명하게 보이고,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삶을 지향하는지도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한다.
책은 9개의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추적한다.
'성공과 출세'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 있는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부와 부자'에서는 부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이유와 함께 한국인이 부자를 보는 시선에 대해서, , '교육'에서는 교육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한국인의 욕망을 확인해 본다.
,' 나이와 세대'에서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간의 차이를 '이상사회'에서는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 세계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세계최저의 출산율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와,소비 에서는 6가지 심리코드로 한국인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그외 ,리더십, 짝과 결혼, 라이프 스타일'의 9가지의 심리코드를 통해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무슨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 지를 알게 해주며 어제와는 다른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