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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씽킹 - 행동심리학이 파헤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 통찰
해리 벡위드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지 않으면 당신에게 최선이란 언제나 '최악'일 뿐이다'.라는 이 책을을 보고서는 깜짝 놀랐다. 그동안 선택을 의심하고 뒤집기 보다는 내 선택을 믿었었다. 그로 인한 결과는 최악일때가 많았다.
책은 "최선이라 믿었던 행동과 선택에 발등 찍힌 적 있는가?"라고 묻는데, 정말이지 그동안 최선이라 믿었던 행동과 선택으로 인해 작은일부터 큰 일까지 발등을 찍은 적이 무수히 많다. 남들 다 이익을 내고 있다는 펀드 절대 손해보지 않을 거라는 말에 선택한 펀드는 반쪽이 되고,돈 빌려주면 절대 떼어먹지 않을 거라 믿었던 사람에게 돈을 떼이고,사면 오를거라 생각한 주식은 사기만 하면 이상하게도 빌빌 거리며 하락을 하고,성공할 거 같은 사업아이템 발견으로 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면서 선택한 사업은 몇개월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일등 많다.하지만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해도 다음번에도 역시 내 발등을 찍고 만다.과연 왜 그럴까?
저자는 우리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학습해온 방법과 전략들을 별다른 의심없이 당연하게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심어놓은 것들을 마치 우리 자신의 것인 양 무의식적으로 흉내내고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을 보면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왜 성공을 했는지, 장기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파네마 브레드'의 매출이 증가한 이유, 푸마와 아이다스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나이키가 깨달은 힘은 무엇인지,디자인이 우리의 행동양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리듬과 운율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우리를 어떻게 속이는지등 놀랍고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잘못된 학습과 세뇌의 따른 실패의 쳇바퀴 속에서 벗어나 우리의 결정을 우리가 원하는 결과로 이끄는 비밀들을 놀랍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이시대 최고의 비즈니스북 작가인 저자 '해리 벡위드(Harry Beckwith)'가 알려준다. '말콤 글래드웰'과 함께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 꾼이라는 평처럼 책이 상당히 재미있다.
책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택과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에 있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체크리스트또한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