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
윌리엄 A. 서든 지음, 최은정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매년 연초가 되면 TV,신문,잡지등 할것없이 온갖 전망들이 넘쳐난다.올해도 어김없이 그들의 자신감 있는 전망은 넘쳐난다.결과야 어쨌든 그들은 전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물론 나 역시도 그들의 전망을 기다리는 사람중에 하나였지만 이제는 그들의 전망을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 금융위기 전에 그들은 어땠는가, 주가는 3000을 간다,부동산 불패 신화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는 예측을 하면서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멍들게 했던 그들.
"이 업계에 몸 담은지 30년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성공적으로 또 일관되게 증시를 예측하지 못했다, 그런 사람을 안다는 사람역시 보지 못했다. 정말이지 시점예측은 투자계획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역효과만 일으킨다" - 뱅가보의 '존 보글'
책속의 이말처럼 전문가들의 예측은 정말 역효과를 일으킨다. 오죽했으면 그들의 예측과는 반대로 하면 돈번다는 얘기까지 나돌겠는가.
잘 못된 예측으로 피해를 보고 싶지 않은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일 거다.나역시 더이상 피해를 보고 싶지 않기에 '스마트비즈니스'출판사에서 출간된[욕망을 파는 사람들]을 만났을때 정말 반가웠다. 이 책은 날마다 쏟아지는 오류투성 이의 예측을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위험의 신호나 기회의 단서등의 귀중한 지혜를 골라 낼 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전문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초보적인 예측법이 일류대학 출신의 박사들과 수천가지 방정식의 컴퓨터 모델로 무장한 경제예측 회사의 예측을 눌렀다는게 믿기지 않는 경험을 하고서는 예측의 신뢰성을 연구하게 되면서 기상학, 경제학,투자,기술평가,인구통계학, 미래학,조직기획의 7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하면서 '오늘날 예언에 대한 믿음은 1000년전의 원시적인 미신보다 나을게 없다'는 것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어째서 전문가들의 예측이 그렇게 틀리는 것일까? 그들이 그토록 똑똑하다면 왜 엄청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실제로 예측가들은 그들의 직업이 돈벌이가 되는 분야임에도 세계 갑부들 축에 끼지 못한다. 그것은 예측가들이 오류로 가득한 자신들의 예측을 믿었다가는 금방 파산해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책은 미래학자와 사회 모든 부분의 예측가들의 예측폭격에 맞서 자신을 방어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줌으로 예측의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나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