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에서 서울까지 - 수도의 생성부터 현재까지 파란마을 5
원시인 글.사진 / 파란하늘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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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리나라 수도는 왜 서울이야?"
딸아이가 잔뜩 기대를 하면서 묻는다.
"그건 말이지 ..."서울이 살기 좋아서"
최근들어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은 아이의 질문에 한동안 당황을 하다가 아이의 기대를 저버리는 답을 해주고 말았다.

그런게 미안해서 아이한테 왜 서울이 수도가 되었는지에 관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파란하늘출판사'에서 출간된 "수도의 생셩부터 현재까지 - 한양에서 서울까지"라는 책을 보고
 아이의 호기심도 충족을 시켜주고 나도 좀 알아볼겸해서 바로 선택을 했다.

처음 이 책을 받은 아이는 한참 동안 웃음을 멈추지 않았는데 바로 저자의 이름 때문이다.
'원시인'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보고 서 진짜 이름인줄 알았던 아이, 하지만 첫장을 넘기면
별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글이 나오는데 그 글을 보고서는 약간 아쉬워 아이.

이책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주제별 역사를 기획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획'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정말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서울의 과거와 현재까지를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1392년 7월17일 이성계는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서 즉위하지만, 2년뒤에 수도를 개성에서 지금의 서울인 한양으로 옮기게 된 이유도 잘 나오고,또한 그때당시 수도의 후보지로 여로곳이 있었지만 한양이 선정된 이유는 ,수로와 해로의 교통이 편리하여 국가에 조세를 쉽게 거둘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였다고 함.

한양으로 정해지면서 왕궁인 경북궁을 건설하고 왕실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 국토의 신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재단인 사직이 차례로 건설됨으로 한양 500년 역사의 시작이 되는 것을 여러 사진들과 함께 보여주고, 또한 위기의 수도 한양과,오늘날의 서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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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스 -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작
폴 하딩 지음, 정영목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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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퓰리처상(Pulitzer Prize) -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으로 저명한 언론인인 J.퓰리처의 유산으로 1917년에 창설됨.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있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매년 4월수상자 발표,5월에 시상식이 열린다고 한다.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며,문학과 드라마.음악분야의 수상자는 반드시 미국 시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  이 소설은 '역대 가장 매혹적인 데뷔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는 찬사와 더불어 많은 언론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호평속에 '2009년 가장 아름다운 소설',' 역대 퓰리처상 수상작 중 단기간 최고 판매 기록'등 화제를 불러 일으킨 소설로 만나보고 싶었던 책중 하나였는데 '21세기북스'에서 출간이 되어 반가운 마음에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한번 읽는것 보다 두번째 읽을 때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야기 시작은 모든 사람을 끔찍이 사랑했던 여든살인 '조지 워싱턴 크로스비'의 죽기 여드레전부터 시작이 된다.신장기능부진으로 죽어가고 있는 조지는 빌려온 병원침대에 누워 환각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어린시절 간질로 인해 가끔 발작을 일으켰던 땜장이였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한번도 아버지의 발작을 경험하지 못했던 그는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때 아버지의 간질 발작증상을 딱한번 보는데 그때의 일로 아버지에게 손을 물어뜯기게 되는데, 그일로 인해 조지는 충격을 받고 자신이 미친 아버지를 두었다는 사실과 그 아버지를 사랑하고 동정하고 미워한다는 사실에 화가나  집에서 달아나지만 아버지가 찾아나섬으로 인해 집에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 하워드는 아내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보낼 계획을 알게 되면서 괴로워 하다가 집을 나가게 된다.그러면서 하워드는 정신병원에 끌려갔던 목사인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조지가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기억한 것은 1953년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다. 그날 그는 열두살 소년 시절의 그 자신과 중년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지금의 그자신 사이의 그 모든 시간이 영 으로 줄어들었던 일을 기억하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책은 조지가 그리는 땜장이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아버지인 하워드역시 목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하워드의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잘 보여주면서 그동안 잊고 있던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면서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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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1-01-03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탈무드식 자녀교육
고재학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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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가 열풍이다.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은 바로 '마크 주커버그(26)'다.
19살 약간은 장난같이 시작된 페이스북의 열풍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르며 전세계 6억명을 하나로 연결 하며 타임지선정 '2010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그의 재산은 창의적인 인물하면 떠오르는 스티브잡스의 재산을 넘어서며 미국의 35번째 갑부로 올라섰다.

과연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마크 주커버그만이 아니다.조지 소르스,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금융계의 전설 로스차일드,스티븐 스필버그,하워드 슐츠등 유대인의 파워는 정치,경제,언론,금융,문화등 전 영역에 걸쳐 장악하고 있고 미국의 억만장자의 40%가 유대인이며,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1/4 노벨상 수상자의 22%가 유대인이다.) 그건 바로 이책에서 말하고 있는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탈무드식 자녀 교육'에 있다. 유대인의 우수성은 그들의 독특한 교육법에 있다.독특하다고는 하지만 어찌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내용들이라고 이책은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유대인들의 교육법이 정말 특별한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보면 정말 이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육들이다. 저자의 말처럼 그들의 교육방법은 다 아는 얘기 같이 너무 쉽기에 반갑다.

유대인 부모가 자녀에게 제일 강조하는 덕목은 무엇입니까?  
질문'입니다.
자녀에게 답을 얻으려면 스스로 생각해야 만 하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지능을 개발시킵니다.
수업을 잘듣는것도 중요하지만 궁금한 걸 묻고 토론하는게 더 중요하지요
- 탈무드의 저자'마빈 토케이어'

책은 그들의 교육방법을 가정교육,학습능력,창의력,인성교육,진로상담 의 5파트로 구성해서 보여주는데 이책은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방법에 대한 무지를 깨닫게 해준다.

지금까지 만난 자녀들의 교육관련 책중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지침서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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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유익한 만화 세계사 2 - 산업 혁명에서 현대까지
하이툰닷컴 글.그림, 신수진 기획 / 씽크스마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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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대해서 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학습만화는 없다.세계사는 아이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중 하나인데 이책으로 인해 이젠 그런 걱정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세계사가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은,
정말 무지무지 유익한 어린이 역사 시리즈로, 초등교육과정에 맟춘 이 [무지무지 유익한 만화 세계사]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먼저 권할 수 있는 이 학습만화는 요즘 범람하고 있는 다른 학습만화들 처럼 한번 보고 학습만화가 아닌 몇번이고 반복해서 봐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를 두권에 담아 아주 만족할 만한 학습만화입니다.

1권 <원시문명에서 중세까지> 에 이어 2권인 이번책에서는 <산업혁명에서 현대까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산업혁명은 세계사에서 아주 중요한 내용으로 산업혁명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이 책은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어 나타난 시민혁명, 왜 시민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그후 어른들도 잘 모르는 두번의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된 이유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대전이 남긴 문제점, 그후 UN의 탄생배경 (반기문 UN 사무총장님은 우리나라 사람이죠)과
 각국의 독립들과 독일의 통일과 소련의 붕괴의 이유등 급변하는 지구촌 현대사 까지를 아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이 학습만화의 장점중 하나인 퀄리티 높은 만화로 잘 보여줍니다.

또한 책속 심화학습이란  코너(조목조목 역사 돋보기, 역사 뒤집어보기,꼭꼭 찾아보는 역사 유적지)가 있어서  역사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역사 돌발 퀴즈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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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 2학년 개정교과서 수록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세사람 지음, 이명애 그림 / 풀빛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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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2학년 교과서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래동화를 수록한 책으로 교과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장점들이 많은 책입니다.

책속의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등장인물의 마음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이 이야기를 한층더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알려주고,또한 전례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살아가면서 필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그리고  이야기 마다 '사고력이 쑥쑥' 코너가 있어서 그냥 전래동화만을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읽고 나서 질문들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주는 좋은 책입니다.

20가지의 전례동화가 실려 있는 이 책은 교과서에서 미리 만나본 이야기도 있고, 새롭게 만나는 이야기도 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마 '이명애'씨의그림
이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전례동화에 잘 어울리는 그림으로 책속 이야기들의 중요한 장면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아 그림을 통해서 아이의 상상력을 한층 더 키우는데 도움이 되며,그림으로 인해 아이가 책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산딸기를 구해오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구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곤람함을 해결해주는 '지혜로운 아들', 게으름으로 인해서 소가되는 '소가된 게으름뱅이'등 모두 재미있는데  그중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는 '해와 달이된 오누이'편입니다.

깊은 산골에 오누이와 어머니가 사는데, 어머니는 마을에 내려가서 떡을 팔면 아이들은 집에서
 어머니가 오길 기다립니다. 어느 늦은밤 어머니는 떡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호랑이를 만나게 됩니다. "어흥,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어머니는 떡을 주지만 호랑이는 다시 나타나 떡을 달라고 하고 결국 떡이 떨어지자 호랑이는 어머니를 잡아 먹습니다. 그리고 호랑이는 어머니의 옷을 입고 아이들이 사는 집을 찾아가 아이들을 잡아 먹으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호랑이를 피해 나무에 올라가 호랑이를 골려주기도 하지만 결국 호랑이도 나무에 따라 올라오자 아이들은 하늘에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자 금빛 동아줄이 내려와 오누이는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
호랑이도 기도를 하여 동아줄이 내려오지만 썩은 동아줄로 인해 그만 떨어져서 죽고 맙니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해와 달님이 되어 행복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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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2-0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어린 서평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