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나의 선택 실험실 - 선택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100가지 심리실험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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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영화는 액션을 볼까, 코미디를 볼까?.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는데 지원해볼까?. 이번 기회에 직장을 옮겨 볼까?. 어떤 자동차를 살까?. 아파트를 살까, 빌라를 살까?. 대박주라는데 주식을 살까,말까? 등등을 비롯해서 정말 무수히 많은 선택들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린다. 하지만 선택을  하고 난후 대부분 후회를 하게 된다.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왜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것이다.

내가 가장 후회하는 선택중 하나는 10년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때 당시 나만의 가계를 하기 위해서 아파트를 사지 못한것이다. 그당시 같이 일하던 친구와 비슷한 규모의 돈이 있었는데 당시 분양하던 삼성레미안 아파트의 분양권을 판다는 소식을 둘이 접하고서 같이 사볼까라는 얘기가 나왔었다. 결국 그 친구는 아파트를 분양권을 구입하고 나는 그렇지 못한것이다. 그당시 분양권은 그냥 애초 분양금액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후 시간이 3년정도가 지나면서 그 친구와 나는 재산에서 엄청난 격차가 발생하게 되었다.그 아파트는 거의 3배이상의 가격이 상승했고 내가 가지고 있던 돈은 그대로였었는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가장 후회되는 선택이다.

그이외에도 후회하는 선택들이 많지만 고쳐지지 않는게 있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역시 선택을 하고나면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바로 이책에서 가르쳐 주는 ' 선택의 기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위한 방법들을 가르쳐 주는 이 책은 '선택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며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미처 알지 못했던 내 선택의 심리,우리를 함정에 빠트리는 것들등을 설명하며  후회 없는 선택의 비밀을 알려준다.

실망스러운 선택을 하지 않기위한 '선택의 규칙따라하기',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미래에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방법등을 비롯해서 다양하고 많은 심리실험을 통해서 미래를 바꾸는 선택의 기술을 알려주는데, 읽는 재미까지 있기에 지루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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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한눈에 정리되는 마법의 냅킨
댄 로암 지음, 최지아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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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은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있다.그동안은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음식을 먹고 입을 딱을때나, 코를 풀때또는 화장실에 갈때만 사용하던 그런것으로 여겼었는데 이젠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할 거 같다. 흔하디 흔한 냅킨의 마법을 그동안 몰랐었지만 이젠 그 냅킨이 보여주는 놀라운 힘을 알것 같다.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게 해주는 이 책을 통해서다.


이 책을 봤을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이노디잔인의 김영세 대표다.그는 '냅킨 한 장이 12억 원짜리'라고 하면서 냅킨 애찬론자로 유명하다.그는 펜과 메모지를  휴대하고 다니면 오히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그런 그의 많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는것일까? 그건 바로 '냅킨'이라고 한다. [마법의 냅킨]의 저자 댄 로암은'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낼 때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더 강력한 방법은 없다'고 말하듯  김영세 대표도 글자 대신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사실 김영세 대표의 말을 들었을땐 냅킨의 중요성이 크게 와 닿지 않았던거 같은데, 25년동안 간단한 그림을 이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해 왔던 저자의 모든것이 담겨 있는 이 책을 보니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선택한 책이다.


이책은 '어떠한 비즈니스 문제도 간단한 그림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에 접근할 때 그림을 그리는 일이 왜 늘 효과적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그림을 재빨리 그릴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그림하면 좀 어렵게 생각 될 수 도 있지만 이 책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림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기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겠금 잘 되어 있기에 책에서 말하듯  4일이면 시각적으로 사고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선할 수 있겠금 해준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는  말만으로 채워진 책이 아니라 개념을 소개하고 나서 샘플그림을 그려보게 해준다,또 그 그림을 점검해 보고 스스로 그림을 그려보게 해주고, 모든 과정이 끝나면 수십가지 문제를 그림으로 풀어보겠금 해주기에 어떤 업무 상황에서 어떤 그림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는지 그 충분한 감각을 익히게 해줌으로 어떤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의 기술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각적 사고 도구들은 당신의 머릿속을 무의미하게 떠다니는 생각들에서 의미있는 패턴을 찾아주고 엉킨 생각을 풀어주며, 기억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확장시켜줄 것이다.라는 말처럼 정말 마법의 냅킨의 놀라움을 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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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캣! 살림 YA 시리즈
칼 히어슨 지음, 김희진 옮김 / 살림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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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페이지마다 입가에 미소를 짓겠금 만드는 즐거운 이 책은 성인과 청소년 독자에게 모두 사랑받는 작가라는 평만큼 정말 사랑스러운 책입니다.환경 소설 이라는 다소 지루할 것 같아 보이는 책이지만 첫페이지부터 전혀 지루 할 틈을 주지 않으며 책이 끝날때 까지도 깔깔거리며 웃게 만드는 상당히 만족도 높은 책입니다.


'에코 스릴러'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환경 소설 전문 작가라는 저자 '칼 히어슨'의 다른 작품은 아직 만나 보지 못했지만, 풍자적인 위트가 가득한 [후트]로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위트와 유머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기에 책을 읽는 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며, 책읽기를 좋아 하지 않는 청소년이라 해도 몇 페이지만 읽어본다면 바로 책에 빠져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여러 개성넘치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마녀라는 별명을 가진 가장 무서운 생물선생님, 생물 선생님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는 마르타,전쟁으로 인해서 한쪽팔을 잃게된 아버지로 인해 자신도 한쪽팔에 붕대를 감고 아버지의 고통을 같이 느끼려고 하는 닉,여러번의 화재를 낸 적이 있는 조용한 문제아인 스모크,3개국어를 구사하는 앵무새를 기르는 스모크의 아버지, 특정한 요일에 특정한 페이지만을 가르치는 임시 교사.선생님의 어떠한 질문에도 손을 드는 아이등을 비롯해 많은 인물들이 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검은 덩굴 늪지로 견학을 간날 숲속의 화재로인해서 사라져버린 생물선생님을 찾아 나선 닉과 마르타.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숲속 방화범으로 몰려 쫒기는 문제아인 스모크는 숲속화재사건속에 감춰진 음모에 맞딱뜨리게 되면서 서로 힘을 모아서 어려움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를 보여주는데,근래 만난 청소년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 할 수 있는  10점 만점에 10점은 더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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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미스터리
찰리 브로코 지음, 홍현숙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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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들면 절대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책은  최근 만난 소설중 어떤 작품이 가장 좋았냐고 한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할만큼 재미있는 책이다.
빠른전개로 잠시도 지루 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쉴틈없이 몰아치는 액션과 쫒고 쫒기는 추격은 정말 잘빠진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댄브라운과 인디아나존스의 흥미진진한 만남'이라는 문구에 이 책이 댄브라운의 신간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신간 소식은 들어 보지 못했기에 무엇인가 궁금했기에 책을 넘겨보다가 바로 빠져들고 만 책이다.

 이 책은 역사와 고고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저자가 학술저널에서 아틀란티스에 대한 기사를 본 이후, 이 이야기를 꼭 소설로 써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면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저자인 '찰리 브로코' 미스터리 작가답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서 필명을 사용하는데 이책은 천사와악마, 다빈치코드, 로스트심볼의  댄브라운이 보여주는 작품과 비슷한 주인공의 등장으로 인해서 비슷한 전개를 보이지만 재미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소설이며 또한 거기에 더해서 영화 인디아나존스가 보여주는 모험, 액션을 보여주며 책에 빠져들게 만들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바닷속으로 잠겨버린 영원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섬인 아틀란티스, 그곳에 숨겨진 세상을 멸망을 시킬 수 있는 힘이 들어있는 [지식의 책].아틀란티스로 가는 길과 그 책을 찾을 수 있는 비밀이 담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물의 문을 여는 다섯개의 악기인 종, 심벌즈, 류트,피리,북이 필요하다. 책 표지에 보면 나오는 종이 다섯개의 악기중 하나이다. 또한 표지에 보면 책도 보이는데 이역시 지식의 책일것이다.

책은 하버드대 언어학 교수인 루어즈는 알렉산드리아에서 bbc 고대의세계,고대의 사람들의 진행자인 레슬리를 만나면서 시작이 된다. 레슬리는 루어즈를 시험해 보기 위해서 우연히 얻은 종을 보여주면서 거기에 쓰인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지 알려고 하는데 이 일로 인해서 프로듀서는 정체불명의 무리들에게 납치되어 살해되게 되고,또한 루어즈와 레슬리를 미행하야 종을 가로채 가게된다.  루어즈는 종위에 있는 글을 읽을 수가 없지만 그 글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러던중 러시아에 있는 율리아 하파예브 박사에게서 심벌즈 의 사진을 찍어서 루어스에게 보낸것을 알게되고 그 사진을 보자 종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문자라는 것을 알고 러시아로 향하지만 이미 율리아는 죽음을 당한다. 이사건의 배후에는  교황이 되고 싶어하는 무리어 추기경이 있다. 그는 다섯개의 악기를 모두 찾아서 사라진 아틀란티스에 있는 지식의 책을 손에 넣으려고 하면서 숨가쁜 액션이 펼쳐진다.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절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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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인문학 서재
크리스토퍼 베하 지음, 이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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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다가가는 특별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하버드 클래식 서재'는 50권,150여편의 작품이 수록.

 



 


저자는 외할머니가 갖고 있던 5피트 책꽂이 (five-foot shlf 하버드 크래식의 별명)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서가에 한줄로 서있던 빨간색의 이 전집을 처음으로 보게 되지만 거의 손도 대지 않게 된다.그렇게 시간이 흐른후 성인이 된 저자, 미미이모의 수술로 인해서 병원을 찾던 저자는 어머니와 이모의 대화중 지식욕을 가지고 있던 할머니가 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하버드 클래식으로 공부 했다는 말을 듣고 놀라게 된다.또한 옛날에는 가족 모두가 '엘리엇의 전집'을 정말 열심히 읽었다는 얘기에 위청거리는 자신의 인생에 필요한 해답을 구하려는 바람으로 하버드 클래식 독파에 다시 도전하면서 1주일에 한권씩 읽어 1년안에 전집을 독파하기로 결심하면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된다.

5피트서재에  수록된 작품들은 그동안 많이 들어봤지만 책의 저자처럼 거의 손이 가지 않았던 책들이다. 고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만 읽기는 힘든 그런 작품들, 몇몇 친근한 작품들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들어보지 못한 작품들,  저자의 보충 설명들이 곁들어 있어서 부담없이 150여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저저인 '크리스토버 베하'의  '하버드 클래식 전집 50권 1년 독파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이 책은 책 제목에 끌린 책이다. 하버드에서 엄선한 인문학에 대한 책인가? 라는 생각에 책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과는 조금 틀린 것이다. 하버드에서 엄선한 책이 아니라 이 책은 하버드에 재직한 총장이였던 '찰스 윌리엄 엘리엇'이 고르고 골라서 150여편의 인문학 고전을 편집한 50권의 책이다.

 



 

 

'20세기 교양인이 되려면 고대와 근대 문학의 지식은 필수인데 나는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을 제공했다.'

 

'찰스 윌리엄 엘리엇'은 하버드 재임동안 '5피트 책꽂이면 몇년 과정의 일반 교육을 대체할 만한 책을 충분히 답을 수 있다'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러한 소식을 접한 출판사에서는 돈이 되겠다 싶어서 엘리엇을 찾아오면서 이 5피트 서재가 1909년에 나오게 된다.

 

'누구라도 하루일과를 마치고 15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년안에 고등교육에서 제공하는 최상위 수준에 도달 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엘리엇은 고전을 하나의 교과과정 처럼 편집함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1000만권이상이 팔린다.

 

 

20세기 교양인으로써 갖추어야 할 덕목은 인문적사고 방식 이다. 그러려면 야만 상태에서 문명으로 진보하면서 인류가 겪은 간헐적이고 불규칙한 길을 따라가며 엄청난 양의 기록과 발견, 경험, 성찰들도 아울러 습득해야 한다.

 

엘리엇의 위대한 교훈중 하나는 - 항상 새로운 눈으로 사물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인해서 그동안 멀리했던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아직 국내에는 이 5피트서재가 출판되지 않았지만 이 50권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부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저자의 아주 특별한 책읽기 처럼 나역시 특별한 책읽기를 시작해야 겠다.



 

사진 출처 : http://thewholefivefe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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