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조크 - 과학 덕후들의 신묘한 지적 웃음의 세계
고타니 다로 지음, 문승준 옮김 / 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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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타니 다로라는 도쿄대학교 출신의 박사로서의 배경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개념을 사이언스 조크를 통해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으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저자의 노력으로 과학을 일반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유머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검은 양이나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같은 농담들은 과학적인 개념을 다루면서도 유머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재미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농담들을 통해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도플러 효과나 빛의 이론과 같은 개념도 유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농담에 대한 설명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독자들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과학의 지루함을 벗어나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주는 뛰어난 책입니다. 과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그 안에 숨겨진 재미있는 면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큰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주고,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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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민디 권민승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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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용기와 성찰이 담긴 <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는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 형식의 책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저자는 남편의 이직으로 캐나다로 이주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는데, 살인적인 물가와 높은 생활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구와 함께 아마존에서 개발자로 일하게 된 저자는 연봉 1억을 받는 환상적인 직장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성취감과 내적 충족감은 떨어지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직장생활과 자아실현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책은 인스타툰으로 연재되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글과 만화가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에게 즐거운 읽기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저자의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는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자신의 진로와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저자는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백수로서도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며 자아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녀의 용기와 노력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데에 대한 영감을 줍니다.

책을 통해 저자의 따뜻한 성향과 착한 마음을 엿볼 수 있으며, 가족과의 소중한 연결과 함께 자신의 열정과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퇴사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고민을 가진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책이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대한 용기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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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 생각이 많은 우리에게 자존감 지킴이 슌이 보내는 응원
윤수훈 지음 / 웨일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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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윤수훈 작가의 인스타그램 만화를 기반으로 한 에세이로, 주인공 '슌'의 성장 이야기와 그의 내면 감정을 솔직하게 다루며, 자기 자신을 책임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슌하다'와 '순하다'라는 단어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태도와 작은 충돌에도 휘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살아가는 태도를 나타내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용기와 포용을 전달합니다.

적당한 때에 물과 바람, 햇빛을 주고 나머지는 서로의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식물이 자라는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적용되며, 적당한 거리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행복을 찾는 길임을 강조하고, 삶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삶의 상황과 사건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를 즐기고 소중히 여기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글은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을 경험하고 타인의 상황에 이해하는 것이 행복을 더 크게 만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응원하며, 지나치는 순간마저 소중히 여기고 현재를 즐기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으로, 내면의 이야기와 솔직한 저자의 글은 독자들에게 와닿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단단하게 성장하고 삶의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성장과 사랑, 행복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으며, 나이와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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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걷는다는 것 - 늘 불안하고 외로운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
이동희 지음 / 동치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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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 작가님의 이 글은 나 자신과 나란히, 장애와 나란히, 주변 세계와 나란히 이렇게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우리는 늘 혼자 살아간다고 자부하는 것 같지만, 실은 기계와 사물과 사람들의 소소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작게나마 나란히 걸으며 덜 외로워지고, 더 자주 웃을 수 있다는 확신을 공유하고 싶다는 작가님의 마음.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첫 시작은 주인공과 친구의 대화였다. 어둠 속에서 상대방의 말을 듣지 못하여 당황스러워 하지만, 그의 친구는 이를 신선하고 신기한 경험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사회적으로는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지만, 청각장애인의 시점에서는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는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바로 이어지는 셀프 가스라이팅 글에서는 자격지심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자격지심은 마지 셀프 가스라이팅과 같아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키우게 된다고 한다. 겸손과 자격지심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겸손은 자신을 낮추어 다른 사람을 높이는 반면, 자격지심은 자신을 낮추어 숨기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한다. 자격지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을 단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스스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외로움과 자존심,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저자는 외로움을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필연적인 욕구로 보며, 외로움의 반대말을 사랑이나 우정이 아닌 자존심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자존심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취약한 면을 감추고 외로움을 선택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작가는 자신의 취약함을 공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취약한 면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하는 자세가 더욱 강하고 단단한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는 외로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평균과 평범에 대한 작가의 관점도 잘 드러나 있다. 평균적인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을 제약하고 상처 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평범함을 긍정하고, 스스로가 평균적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평균과 평범의 차이를 강조하며, 자신을 그 평균에 맞추려는 노력을 멈추고 싶어하는 마음이 묘사되다.

이 글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을 통해 많은 공감과 생각의 여지를 주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과 사회적인 시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여가 아닌 다양성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이따금씩 작가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보여지던 에피소드...
작가의 고양이 코모도 세마리 이야기 등 소소한 재미가 주는 읽는 행복이 있었다.

나 또한 내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에게도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많지만, 딱 하나만 꼽으라면 허리를 다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따금씩 찾아드는 고통에 이를 악물고 버티고 견뎌야 할 때가 있지만, 지금 다친 후의 상황에 더 얻은 것이 많기에 지금을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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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카일리 레디 지음, 이윤정 옮김 / 까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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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신질환을 가진 가족을 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들이 겪는 고통과 용기를 진솔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조현병이라는 질환을 중심으로 하여 이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는 데 주력합니다. 정신질환은 많은 측면에서 아직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은 분야입니다. 종종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판단되곤 합니다. 조현병과 같은 질병은 여전히 사람들의 선입견에 얽매이기 쉽습니다. 이러한 편견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조현병 환자인 저자의 언니를 둔 한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언니의 조현병 증세를 겪으면서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어린 시절부터 언니의 변화를 지켜봤던 저자는 언니가 왜 조현병에 걸렸는지를 탐구하며, 동시에 가족으로서의 자신의 책임과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언니가 실종된 후, 저자와 그 가족은 희망과 좌절 사이를 넘나들며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언니의 행방을 찾아가며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절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결국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언니를 놓아주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저자는 가족으로서의 자신의 책임과 자매로서의 애정을 뒤섞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저자는 조현병 환자를 가진 가족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이러한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의료 사회복지사로서의 저자는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을 탐구합니다.

이 책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고통과 무력감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이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대처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달하며, 더 나은 이해와 지지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언니의 실종과 정신질환을 다룬 것으로 시작하여, 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애환, 그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의 부족을 진솔하게 탐구합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용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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