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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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우는 딸이었다." 책 띠지의 이 문장은 그야말로 강렬한 충격을 주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책 표지에서 살을 메스로 그은 자극은 더욱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연쇄살인마의 딸이자 시체를 처리하는 주인공, 세현의 이야기는 스릴 넘치고 궁금증을 유발하여 다른 책들을 뒤로 하고 이 작품을 먼저 읽게 했습니다.

긴박하고 빠른 전개는 독자를 긴장감 속으로 끌어들이며, 계속되는 살인과 추적, 숨겨야 하는 비밀들이 얽히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나갑니다. 이 작품이 법의관이자 연쇄살인마의 딸인 주인공, 세현의 시각에서 시작되어 사건의 복잡성과 긴박함을 공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스릴러의 장르를 고려할 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만한 소설인 것 같습니다.

가족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주제에 대한 생각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라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독자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그 내용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애정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생각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주변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런 감정이 전해져 더 나은 환경을 창출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이 이러한 측면도 다루고 있다면, 독자들은 감동적인 메시지를 받을 것입니다.

이 소설은 흡인력 있게 독자를 이끌어들이는 스릴러로서, 연쇄살인마의 딸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복잡한 사건들이 얽힌 플롯이 흥미로웠습니다. 주요 주제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영상화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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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운동 100가지 기본 - 내추럴 보디빌더, 길브로가 알려주는 최고의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
길브로 정봉길 지음 / 좋은날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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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브로 정봉길은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네츄럴 보디빌더'로 유명한 정봉길 선수입니다. 그가 만든 팀 이름이 길브로이며, 현재는 무분할 2분할 훈련법으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게를 다루어 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몸을 키우는데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게를 다루어 운동하는 것으로, 맨몸 운동부터 헬스장의 머신을 이용한 운동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로 건강, 노인성 질환 예방 등이 언급되었고, 무분할과 2분할 등 다양한 분할법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저중량 고반복 vs 고중량 저반복 차이, 3대 운동의 중요성, 그리고 근육 성장의 원리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었습니다.

분할법에 따라 근육 부위를 나누어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상황을 고려하여 휴식과 운동 일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중량 고반복이 근성장에 좋다고 설명하면서, 3대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분할, 2분할 등 다양한 분할법을 소개하고, 중요한 것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근육 부위를 나누어 운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몸을 만드는 노력과 성장에는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며,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결론 지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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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엽서
안느 브레스트 지음, 이수진 옮김 / 사유와공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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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안느 브레스트의 실제 가족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2003년 1월 눈이 쌓인 아침에 받은 익명의 엽서를 시작으로 한 가족의 역사를 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브레스트는 이 작품을 통해 유대인 가족의 희생과 역사를 다루며 현대사회에서의 삶에 대한 진술을 담아냈습니다. 우편엽서는 현지와 유럽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브레스트는 자신의 경험과 역사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소설을 창작한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2003년 1월, 온 동네에 눈이 가득 쌓인 아침. ‘나’는 익명으로 온 엽서 한 장을 받았다. 한 면에는 오페라 가르니에 사진, 다른 면에는 삐뚤빼뚤한 필체로 네 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외삼촌의 이름이었다. 이들은 1942년 아우슈비츠에서 생을 마감한 자들이었다. 보내는 사람의 이름이나 서명은 없었다. 오직 네 사람의 이름만 적혀 있을 뿐. 이 엽서는 누가, 왜 보낸 것일까?

‘나’의 아버지는 엽서에 붙은 우표를 통해 이 우편엽서가 1990년대 초에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시간이 흐르며 우편엽서에 대한 의문은 점차 그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3년, 그 의문은 ‘나’에 의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작가 안느 브레스트의 실제 가족사를 기록한 이 소설은, 꺼림칙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한 장의 엽서에서 시작된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엽서를 보낸 이를 찾고자 유럽 곳곳에서 조사를 시작하고, 범죄학자인 사립 탐정의 도움을 받아 가족이 체포되었던 마을의 주민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실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이 소설은 백 년 전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비노비치 부부의 낭만적인 운명, 러시아에서의 탈출, 라트비아를 거쳐 팔레스타인으로 향하는 여정을 조망한다. 2차 세계 대전 시기 프랑스의 유대인 박해와 학살을 방조한 행동과, 침묵하고 망각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세련된 문체로 기술한다.

이 작품은 한 집안의 가계와 역사를 파헤친 조사서이자 소설이며, 현대에 ‘유대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현지에서 35만 부가 판매되었고, 유럽권 다수 국가에 판권 수출이 이루어졌다.

안느 브레스트는 우편엽서가 꼼꼼한 역사적 연구와 자신의 실제 경험에 기반을 둔 ‘진정한 소설’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소설적 기법(만들어진 대사, 내러티브 압축)을 사용하여 추리 소설의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긴박감과 삶이 전개되는 즉각성을 모두 부여했다.

‘고등학생이 선정한 르노도상’, ‘미국 공쿠르상’, ‘엘르 독자 선정 문학상’ 외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작가 안느 브레스트는 이 작품에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녹여냈다. 담담한 문체 속에 세밀한 감정선이 담겨 있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라비노비치 가족의 모든 후손에게 남긴다는 이 소설에는 그들의 이야기가 잊히지 않길 원하는 저자의 의지와 소망이 담겨 있다. 우편엽서는 저자 안느 브레스트의 인생의 한 부분을 매듭지어주는 책이다.

20세기의 중요하고 비극적인 역사의 한 조각, 우편엽서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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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마 고구마구마 3 : 외계 고구마 대소동 왔구마 고구마구마 3
조주희 지음,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 킨더랜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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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학교에 운석이 떨어져서 안전을 위해 학교에서 고구마들이 나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왕구마 교장선생님과 고치구마 선생님이 나가서 큰 두더지 수염을 발견했어요. 의심스러운 보라구마는 애완 두더지를 키웠을까요? 터졌구마의 팬케이크를 가져가는 은색 고구마의 출현과 어제밤 큰 소리가 은색 고구마 때문일까요? 음식을 먹으면 먹었던 음식으로 변하고 주변 고구마들이 눈부시게 변하는 상황이 불길하게 느껴졌어요. 보라구마는 말하지 못했지만...

이 사건의 원인과 은색 고구마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이 이야기를 계속 읽었어요. 주인공 작구마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끌어낼 것 같아요. 학교를 배경으로 한 것과 작구마가 외동이라는 점도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탔구마의 매력에 빠져들어 이야기를 놓지 못하고 있어요. 책은 시각적으로도 다르게 구성되어 글이 많아도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아요. 1권부터 3권까지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스토리텔링과 서사를 재미있게 익히게 될 것 같아 좋아요.

각 권마다 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친구들과의 우정,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다는 주제를 고구마들의 학교 생활 이야기로 재미있게 전달했어요. 작구마의 매력과 책의 시각적 구성, 스토리 설계 등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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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속삭임 -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보름달문고 93
하신하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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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의 보름달 문고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다섯 편의 SF 이야기가 수록된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치고 감동을 전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끔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반짝이는 별먼지"에서는 우주 복권에 당첨된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나'라는 주인공이 손님 제로를 만나면서 할머니의 비밀이 풀리는 모습을 그립니다.

두 번째 이야기 "타보타의 아이들"에서는 인간이 사라지고 로봇만 남은 타보타 행성의 이야기로, 로봇들이 작은 이끼 보보를 지키며 사랑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 "달로 가는 길"에서는 휴머노이드 '진'이 엄마와 아빠와의 이별 후 혼자 달로 가야하는 상황을 다룹니다.

네 번째 이야기 "들어오지 마시오"에서는 지호네 무리가 파란 대문집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지나3.0"에서는 어느 날 태양계가 사라진 상황에서 지나네 가족이 우주를 여행하는 모험을 그립니다.

이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의 소중함, 가족의 중요성, 과학의 발전에 따라 잃어가는 것들, 진정한 친구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감동과 생각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머물다 가는 곳인 별먼지는 어쩌면 길을 잃은 이들만 찾아온다는데, 외계인 제로가 방문하여 별먼지를 청소하고 낡은 것들을 고쳐주는 모습은 독특한 설정으로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50년 전 글과 그 선물을 기다리는 이야기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출간되는 도서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마지막 챕터에서 나오는 메시지인 "온 우주가 다 네 친구야"와 "너에겐 여기에서 보낼 더 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단다. 너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향해 한발 앞으로 나아가야지."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로 남을 것입니다.
특히 어른이라 할지라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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