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찻집

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월리스 프라이스라는 잘나가는 로펌 대표의 죽음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작품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니라, 죽음의 의미와 삶의 전환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클룬은 휴고와 넬슨, 아폴론, 메이 같은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면서, 독자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상실'입니다. "상실 수업"을 인용하며 상실의 고통을 다뤄낸 클룬은 이를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사려 깊게 그려내었습니다.
또한, 독자들은 주인공이 상실을 극복하며 어떻게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지 따라가면서 여러 감정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림 같은 풍경과 따뜻한 감동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타심과 희생, 연대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상책에서도 나올 법한 깊은 주제를 판타지로 풀어낸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클룬의 글쓰기는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가치, 죽음의 의미, 그리고 상실과 희망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판타지물이 아니라, 우리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클룬의 글쓰기는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가치, 죽음의 의미, 그리고 상실과 희망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물이 아니라, 우리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재밌다 흥미진진하다

신을 죽인 여자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푸른숲 / 2023년 12월

광신과 여성 피해자를 중심으로 된 잔혹한 현실을 문학적인 요소와 함께 다루며, 독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기억된다. 작가는 수많은 이웃들의 생각과 이웃을 생각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경고를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소설은 정보 속에 간절하고 성실한 증언의 기록과 같다. 기존의 선입견은 글을 읽으며 사라지고, 익숙한 소재와 문학의 정보 속에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자세하고 찬찬히 문장에 현장을 담아내면서 각 화자의 이야기를 퍼즐처럼 엮어내어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화자들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퍼즐 조각처럼 기억을 모아 단서를 찾는 수사 방식은 독자를 끊임없이 분석적이고 고증적인 과정에 참여시킨다.

"광신"이라는 주제는 이 작품에서 강력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은 인간에게 가장 절망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일깨워준다. 작가는 폭력과 비극이 생길 때 의사소통의 부재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작가는 범인 찾기보다는 후회와 죄책감을 강조하여 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임신중지"라는 단어가 여전히 통용되지 않고, 여성의 몸이 여전히 폭력과 착취의 대상임을 고발하는 것은 작가의 당당한 성격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거대한 범죄에 맞서는 독자들에게 문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카르텔과 같은 범죄와의 맞서림에 대해 압도당하지만, 무력함이나 좌절감은 들지 않았다. 작품은 "강요된 사슬을 끊어버리는" 희망을 찾는 이들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한다.

죽음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작품은 죽음이 사랑과 믿음을 포기할 이유가 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이별한 이들을 만나고 알아보는 일이 가능하다면 좋겠다. 작품은 퇴행의 증거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든 것을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작가는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웃음"이라는 말을 통해 사랑과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독자에게 강렬한 감정을 선사하며 현실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그 강력한 메시지는 독자의 마음에 오래 오래 남을 것이다.

새로운 설득의 법칙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 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로 배우는 영향력의 규칙
조이 챈스 지음, 김익성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이 글은 영향력과 설득에 관한 내용으로, 저자가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의
연구를 통해 쌓은 지식을 토대로 영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적고 있습니다.
영향력이란 힘이며,
행복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의 시작에서 저자는 영향력을 통해 행복과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영향력이 힘이라는 관점에서 이를 강조하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글에서는 "아니요"라는 단어가 영향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작은 변화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단호함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이론적인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프린스의 카리스마, 스티브 잡스의 설득 전략, 그리고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경험 등을 들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결합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독자들이 제시된 전략과 개념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의 구성은 이야기와 사례를 근거로 한 설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론적
설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의 마지막에서는 독자에게 글을 읽은 뒤 서평을 쓰라는 제안이 나오며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총평으로는 이 글은 영향력과 설득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으며, 독자에게 실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강력추천

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월

철학자가 늑대와 함께하는 11년간의 여정을 담은 책으로, 특이한 주제와 심오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선사합니다. 이 서평에서는 이 책의 내용, 감동적인 순간, 철학적인 고찰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이 책은 늑대 브레닌과의 동거를 통해 우리가 평소에 쉽게 무시하곤 하는 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를 제시합니다. 작가는 늑대를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가족으로 여기며, 늑대와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인간과 동물 간의 유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11년 동안의 여정을 통해 저자는 늑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 본성과 동물 본능이 어떻게 교차되며 변화하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우리가 놓치기 쉬운 인간의 본질, 결핍, 고민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루어 냅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어려운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특이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순간이 풍부합니다. 작가는 늑대와의 일상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그 배경에는 깊은 철학적 의미가 뒤얽혀 있습니다.

특히, 책에서는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시하면서, 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게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작가는 우리가 늑대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철학적인 시각으로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에서의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책의 강점 중 하나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상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철학적인 내용이 쉽게 다가오도록 하는 작가의 문체와 이야기 전개는 독자를 흡입하며, 늑대와의 동거가 주는 감동과 교훈을 함께 전달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고민하게 되며, 작가의 철학적인 시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특히, 늑대의 행동과 소통을 통해 인간이 가진 본능과 고민, 불안, 그리고 성장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그립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늑대와의 동거를 다루면서도, 독자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사색을 유도합니다. 늑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계와 인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며, 자연과 동물에 대한 경외와 존경의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은 결코 가볍게 즐길 수 없는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무게를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가볍게 전달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에 대한 깊은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합니다. 특히, 작가는 늑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가 소통과 이해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독자들에게 자연과 동물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경의 감정을 심어줍니다. 늑대의 미스터리한 세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독자는 현대인이 가끔 감추곤 하는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의 삶에 늑대처럼 야생적인 순간을 더하고, 동물들과의 공존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키우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작가의 철학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적극 도움이 되는데, 늑대의 행동과 소통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독자에게 깊은 생각을 안겨줍니다. 늑대의 행동에서 얻은 교훈을 인간의 삶에 적용해보면서,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우리의 삶에서 늑대와 같은 동물들과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작가는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동물들과의 소통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우리 자신과 자연의 조화를 찾아가는 여정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 동물과의 소통, 그리고 우리가 속해 있는 더 큰 생태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얼마나 소외되고 분리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드러내며, 이를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밤의 독백

밤의 독백 - 서경희 소설집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3년 12월

작품 속에 담긴 여덟 편의 단편소설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인공들이 마주한 어둠과 불공평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달의마중>에서는 가난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꿈을 향한 도전과 불가능한 선택을 마주하는 모습은 현실의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또한, "레몬 워터"와 "가시 여인"에서는 일자리를 찾는 어려움과 사회적 지지의 부재에 대한 통찰이 담겨져 있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밤의 독백>은 오래된 문방구에 사는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고독과 희망, 아픔의 시간과 희망의 시간을 복합적으로 다룬다. 결말을 두지 않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이 담겨져 있어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미루나무 등대>에서는 선희의 마음을 따라가며 엄마를 기다리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작품에서는 소소한 행복과 기다림 속에 담긴 따스한 감정이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올릴 것이다.

<길가에 서서>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투쟁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그에 따른 희생과 고난을 다루고 있어,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들이 마주한 어둠과 불공평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고, 각자의 용기와 투지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삶의 모습에 대한 사고를 일깨우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게 담겨져 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풍부한 감정 표현은 독자들에게 강력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