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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과 스님
최일안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8월
평점 :
먼저 책 속에서 인상 깊게읽은 시를 소개하겠다.
공(空)
"토끼를 잡으려면 두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두 다리를 잡고, 사
람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라.
여러분은 누구의 마음을 잡으시겠습니까?
타인의 마음입니까,
자신의 마음입니까?"
(그럼, 너는)
내가 너냐?
이 시는 간결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마음을 잡는다는 표현을 통해 대화와 이해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로, "토끼를 잡으려면 두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두 다리를 잡고"라는 구절은 각각의 동물을 잡을 때 필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접근이 다르다는 것을 시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사람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라"는 다소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면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감정과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누구의 마음을 잡으시겠습니까? 타인의 마음입니까, 자신의 마음입니까?"는 독자에게 직접적인 물음을 던지며,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독자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이 시는 간결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소통과 이해에 대한 시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