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정의 - 상담심리 교수의 치유 언어
진명일 지음 / 박영스토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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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깊은 사유와 감정을 담아내며, 심리상담 공부를 통해 찾아낸 행복과 정의에 대한 생각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행복을 찾기 위해 여러 문을 열어본 경험을 통해 행복이 도착이 아니라 여정과 과정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숨을 걸고 온정신으로 살아낸 경험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인정을 얻기 위해 노력한 순간들이 인상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복잡한 존재이며,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때 우리의 내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알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의의 중요성과 그것이 어떻게 고통과 연결되어 있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을 겪을 때 우리는 종종 자신을 비난하거나 탓하게 되는데, 여러 이유로 차별을 받을 때는 특히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통해 이것이 우리의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고통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정의 상담은 약자와 소수자를 껴안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제외된 이들을 이해하고 돕는 과정에서 우리의 시선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글의 흐름 속에서 변화와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본질과 감정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이 고통을 겪으면서도 정의를 통해 살아낸다는 메시지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마무리입니다.

이 글은 독자들에게 여러 감정과 생각을 일깨우며, 공감과 고뇌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찾아가는 데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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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없다 -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이야기
정혜승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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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한 충격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궁금증과 불안감이 글 내내 묻어나타고 있습니다.
글의 흐름을 통해 글쓴이가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었는지,
그리고 어떤 감정을 경험했는지가 엿보입니다.
급변하는 상황에서의 심리적 고뇌가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안전에 대한 걱정 속에서 이태원으로 향하는 일련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아이와의 통화를 통해 안도하면서도 다른 이들이 마주한 비극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감정이 감동적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사고 현장으로 향하면서 마주한 혼돈과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긴장된 분위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가정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가족 간의 소중함이 감정적으로 전달되어 독자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어서 글쓴이는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날 정부가 없었다"라는 표현을 통해 정부의 부재에 대한 고립감과 비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생각을 나타내며,
세월호 참사와 비교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감정의 기복과 불안,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다루고 있어 독자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는 독자에게 동감과 공감을 일으키며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가없다 #정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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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막노동 일지 - 계속 일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나재필 지음 / 아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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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긴 기자 생활을 통해 겪은 인생의 전환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솔직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과 감정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독자들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감정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기자로서의 27년간의 여정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직장에서의 성장과 어려움, 그리고 관리자들의 변화에 대한 소회가 명확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퇴직과 그로 인한 인생의 변화는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퇴직 이후에 직면한 사회적인 인식과 선입견에 대한 고민, 그리고 중장년층이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이 담겨 있습니다.

글 속에서 나오는 "막노동"이라는 표현은 중장년층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노동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찾은 인생의 방향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노동의 가치와 막노동에 대한 편견, 그리고 세대 간의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강조됩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중장년층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간미 넘치는 고백이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달할 것입니다.

막노동을 통해 얻은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상과 자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변화와 도약에 대한 용기를 심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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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과 스님
최일안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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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 속에서 인상 깊게읽은 시를 소개하겠다.

공(空)


"토끼를 잡으려면 두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두 다리를 잡고, 사

람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라.

여러분은 누구의 마음을 잡으시겠습니까?

타인의 마음입니까,

자신의 마음입니까?"

(그럼, 너는)

내가 너냐?

이 시는 간결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마음을 잡는다는 표현을 통해 대화와 이해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로, "토끼를 잡으려면 두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두 다리를 잡고"라는 구절은 각각의 동물을 잡을 때 필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접근이 다르다는 것을 시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사람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라"는 다소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면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감정과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누구의 마음을 잡으시겠습니까? 타인의 마음입니까, 자신의 마음입니까?"는 독자에게 직접적인 물음을 던지며,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독자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이 시는 간결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소통과 이해에 대한 시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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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요 강귀찬 - 20년 차 만화가의 밥벌이 생존기
김한조 지음 / 파란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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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님은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1999년에 만화가로 데뷔하였고, 2000년대 중반부터 그래픽노블 작가로도 활동해와쓰며 어린이만화, 시사만화, 역사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만화를 두루 선보이고 계신다고 해요.

2020년대부터는 웹툰이나 SNS툰과 같이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요.

인간의 심리와 과학, 역사의 아이러니 등이 주된 관심사이고 현재 자유 연재 플랫폼인 투비컨티뉴드에서 '중년 만화가 강귀찬'을 연재하고 있다고해요.

[일어나요 강귀찬]은 중년의 강귀찬이라는 만화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현실의 불안과 외로움, 가족과의 관계 등을 다뤄놓은 것 같습니다. 강귀찬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중년층이 겪을 수 있는 문제와 감정을 공감할 수 있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에서는 강귀찬이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되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시도하며 바닥을 치기도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강귀찬의 가정에서 아내와의 관계, 그리고 가정 경제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소재로 다가올 것입니다.

글쓴이는 중년의 우리들이 겪을 법한 불안과 후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년층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또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강귀찬의 이야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뒤처지고 있는 느낌에 대한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고 언급하며, 독자들이 이 만화를 통해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강귀찬과 같은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응원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요강귀찬 #김한조 #파란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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