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탄생

한국인의 탄생 -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홍대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1월

이 글은 한국인의 민족성을 탐구하면서 창세설화와 민족 특징의 기원을 단군신화를 중심으로 다룹니다. 특히 융합적인 성격을 강조하며, 마늘과 쑥을 통해 어려운 자연환경에서의 삶을 시사합니다. 글에서는 지형, 기후, 먹을 것 부족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반도 민족성이 형성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지형과 기후에 대한 언급을 통해 산성과 활이 어떻게 민족의 생존 전략으로 작용하는지를 상세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국경에서의 비교를 통해 한반도가 어떻게 자주적으로 문화를 지켰는지를 강조하며, 활의 활용이 민족의 방어 전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쑥과 마늘을 통한 식물의 활용과 그 특성을 감안하며, 한반도의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민족의 특성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의 특화나 생활의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족성의 특징으로 이어집니다.


글에서는 지형적 특성과 생존에 필요한 자원의 부족, 중국과의 군사적 대비 등을 통해 한국의 독자적인 문화와 언어가 어떻게 유지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성과 활의 조합에 대한 해설은 전략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국궁의 탄력과 활용은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에서 발전한 독특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한국인의 민족성이 환경, 역사,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산성과 활의 조합이 한반도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종합하면, 이 글은 민족성을 다면적으로 탐구하면서 흥미로운 관점과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역시

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뇌1>은 가볍고 알기 쉬운 문체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뇌'라는 흥미로운 주제에 끌려 선택한 책이어서 두 배로 즐거웠습니다. 사뮈엘 핀처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지도르와 뤼트레스의 노력이 소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어요.

소설의 시간 구조는 현재와 과거를 미묘하게 얽혀 풀어나가는데, 핀처의 연설에서 강조한 '동기'와 함께 그를 죽인 이가 누구이며 동기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추리 소설과도 닮았습니다. 또한, 마르탱의 뇌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함께 그의 삶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1990년대 컴퓨터와의 대결, 2001년 출판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식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현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흥미로운 주제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마르탱의 변화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나 자신에게도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설을 통해 뇌의 능력과 우리가 살아가는 동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고, 작은 세계에 갇혀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꼈는지 나누어보세요.

영화 한 편

강철로 된 무지개
이중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남한 출신인 이영훈이 평양에서 벌어지는 본격적인 하드보일드 스릴러를 풀어냈습니다. 한반도를 연방 체제로 설정하고 건조하고 냉소적인 형사들의 캐릭터를 통해 독자를 몰입시키는 동시에 독재 정권 아래에서 살아온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묘사하여 흥미를 유발합니다.

한편, 평양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지는 수사 과정과 액션은 독자에게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특히, 형사들의 실력과 개성이 돋보이며, 오랜 업보를 단죄하는 단 한 번의 총성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책 내에서는 이영훈의 북조선 발령 후의 불편한 적응과 평양의 북한 사람들에 대한 생소함이 강조되며, 오래 전 한반도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안개 속의 진실로 향하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또한, 평양의 북한 분위기와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삽화되어 전반적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화란 제2의 전성기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이 책은 노화와 노후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며, 노화가 가지는 도전과 기회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화는 독특한 성장기로서 제약과 동시에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의 순간으로 여겨집니다.

글은 노화에 따른 변화가 괴로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고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늙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불안과 싸움이 묘사되며, 이를 극복하려면 자기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수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선진국과 문화권에 따라 노화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노후를 의미있는 시기로 보며, 다른 곳에서는 노인을 잉여인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노후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해주는 시기로 여겨진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경험과 업적을 통해 노후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노후에는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제시합니다.

노후에도 목표를 추구하고 자기에게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됩니다.

노화는 창의적인 시기로 강조되며, 은퇴에 강제성이 없다고 제시합니다.

노후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관점들을 수용하면, 노화와 노후는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내용입니다.

노후에 대한 긍정적이고 지혜로운 시각이 돋보입니다. 노화의 과정을 괴롭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신, 이를 도전적인 기회로 삼아 자기 성장과 삶의 풍요로움을 찾아가는 내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노후에 직면한 각종 문제와 선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은 독자들에게 노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보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를 단순히 물리적인 쇠퇴가 아닌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성장의 시기로 보는 접근은 주목받을 만합니다.

글은 현대 선진국들에서 일어나는 노인 차별에 대한 비판과 함께, 노후를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문화권들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여 사회적 시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관점의 다양성은 노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글 속에서는 개인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중요성도 강조하며, 노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자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노후에 대한 전혀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삶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훌륭한 글입니다.

과학과 영적 성장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 숲속 현자의 내맡김 수업
마이클 A. 싱어 지음, 이균형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3년 11월

이 글은 과학과 영적 성장에 대한 흥미로운 비교를 통해 현실과 내면의 깊은 이해를 제시합니다. 과학의 현실적인 탐구와 영적인 수행이 어떻게 상호보완적인 원리를 공유하는지를 강조하며, 받아들이기와 내맡기기 같은 영적 가르침이 현실에서의 과학적 법칙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글 속에서 '참나(Self)'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자아를 찾는 여정과 유대교, 기독교의 관점도 포괄적으로 다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층에 대한 설명과 각 층이 어떻게 개인의 마음을 형성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독자들에게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비상한 인간의 마음'에서 언급된 네 번째 경험과 샥티에 대한 논의는 독자들에게 내면의 강력한 에너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 대한 내용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그것이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임을 강조하며, 영적 수행이 삶의 각 순간을 해방으로 향하게 하는 의미를 다뤄냅니다.

이 글은 과학과 영적 성장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와 영감을 전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