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글씨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최상위 부자의 필체
구본진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씨가 곧 그 사람(書如其人)”이라는 말이 있다. 공자는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이 귀한 사람인지 천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했고, 한나라의 철학자 양웅도 글씨로 군자와 소인을 구별할 수 있다고 했다.

송나라의 유학자 주희는 “글씨를 쓰기 전에 제일 먼저 뜻을 바르게 세우라”고 말하며 글씨에 고결한 정신이 담겨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글씨와 관련된 보통의 책들은 소위 말하는 반듯하고 예쁜 글씨나 감각적으로 꾸며진 글씨를 제시해 몇 번이고 반복해 쓰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런 글씨는 눈에 보기 좋은 필체이지 목적이 분명한 필체가 될 수 없다.

글씨는 인간의 내면을 담는 도구로써 반드시 목적이 있는 나만의 필체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성공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큰 부자들의 필체는 공통점이 있어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ㅁ’의 오른쪽 윗부분을 둥글게 쓰고 마무리를 확실하게 닫는다.

이런 사람들은 빈틈이 없기 때문에 일을 확실하게 끝맺고 근검절약하는 습성이 있다.

이 책은 이병철, 정주영, 앤드류 카네기, 존 D. 록펠러, 헨리 포드, 폴 게티, 조지 소로스, 워런 버핏,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카를로스 슬림, 잉바르 캄프라드, 아만시오 오르테가, 베르나르 아르노, 리카싱, 류촨즈, 마윈, 마쓰시타 고노스케, 손정의, 수닐 미탈, 알리코 단고테 등 35명이다. 이 사람들이 가진 글씨체의 공통점들을 분석해서 부자가 되는 성향을 찾아냈다.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필체 연습으로 반드시 원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자의 특성을 다룬 수많은 책보다 더 예리한 책이였다. 많은 정보를 쉽고 깔끔하게 강력히 전달한다.

📚 책속으로:

검소는 자제력의 일종으로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의미하고 돈을 신중하게 관리하면 자연히 검소하게 된다.

독일의 최고 부자로서 할인마트 체인 알디의 창업자 카를 알브레히트는 절대 부를 과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은둔 성향을 보인다.


#부자의글씨 #부자 #성공학 #글씨 #구본진 #다산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성의 대의
지젤 알리미 지음, 이재형 옮김 / 안타레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나는 정의가 아닌 것을 참을 수 없다. 이것으로 내 일생을 요약할 수 있다.

“오늘날 소비사회는 남성의 이와 같은 ‘불행’을 치료하는 척하면서 또 다른 소비를 부추긴다.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환상을 설정해 남성들의 성욕을 자극한다.
포르노 잡지와 영상을 마구 찍어내고, 섹스숍과 스트립쇼를 늘리고, 섹스파티에 초대한다. 여기에서 여성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이며, 남성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지친 남근에 다시 힘을 불어넣기 위한 필사적 시도다.”

지난 2020년 7월 28일 9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 지젤 알리미의 대표작 #여성의대의(La cause des femmes) 가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했다.

그녀는 프랑스의 인권 변호사이자 페미니즘 운동가로, 억압받고 소외당한 여성의 권리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이다.

낙태는 무거운 죄인데도 성폭행은 죄가 아니던 시절에 온몸으로 맞서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률’과 ‘성폭행 및 사회 도덕을 저해하는 행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이 책에는 말 그대로 위대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삶과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는 “강자와 약자 사이에서 자유는 억압하고 법은 해방시킨다”는 앙리 라코르데르(Henri Lacordaire)의 말을 인용하며 ‘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법, 제도, 규칙이기에 “특권을 없애고, 지배관계를 무력화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이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 #페미니즘 에 관심이 있어서 정독한 책이다. 평생을 단지 여성뿐 아니라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목소리 대변자로 살다 간 사람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페미니스트가 역설하는 그녀가 역사속에서 지워지지 않기를 바란다.

📚 책속으로:

여성과 남성 나아가 성소수자 각각의 권리가 작용하는 민주주의 개념을 재정의해야 한다.

인간의 신체적 차이에서 누군가는 우월하고 누군가는 열등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지젤알리미 #깅추책 #페미니스트 #안타레스 #여성학 #젠더 #사회과학 #책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대화법
윤치영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산다는 것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다. 이 순간 밖에서의 삶은 없다.

작금의 현대인은 누구나 외롭다. 매일 수많은 사람과 관계 맺지만 정작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부딪쳤을 때, 지친 하루를 달래 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는 곁에 아무도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옆에 멘토 같은 스승이, 다정한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은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다. 말은 실질적인 에너지로 각인력(刻印力)이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금언에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는 말이 있다.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소통’이다. 소통을 영어로 표현하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일 것이다.

이 단어는 ‘함께’라는 의미의 Comm과 ‘하나’라는 뜻의 Uni를 합친 단어이다. ‘함께하고 하나가 되자’는 뜻이다.

한자로 소통(疏通)은 ‘트일 소(疏)’ ‘통할 통(通)’자이다. 탁 트인 마음으로 물이 흐르듯이 서로의 마음이 흐르도록 하자는 뜻이다. 그와 반대는 꽉 막혀서 아무것도 흐르지 않는 것이다.

마음을 닫으면 막혀서 흐를 수가 없다. 마음을 열고 자신의 정서가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 교감해야 한다. 그것이 소통의 진정한 뜻이다.

또한 소통이라는 말의 뜻 가운데는 ‘공감’이라는 것이 있다. 공감(共感)은 ‘함께 느낀다’는 말이다. 소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함께 느끼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공감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느껴야만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말 그리고 스스로 내적 치유와 건강한 원상태로의 회복을 의미하는 ‘힐링’할 수 있는 말과 화술을 제시하고 있다.

지혜가 필요한 순간에는 삶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무심코 지나쳤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며, 바쁜 일상에 치여 처음 다짐했던 결심이 희미해져 갈 때는 다시 의지를 다지게 해 준다.

열정을 잃어 갈 때는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순간에는 현명한 지도자가 지녀야 할 태도를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사랑, 우정, 신뢰, 겸손 등 살아가며 지켜야 할 아름다운 덕목들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음을움직이는따뜻한대화법#화술박사#윤치영#책이있는마을#공감대화#소통방법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내용을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저 내용을 굳이 저렇게 설명해야 하나?’ 하는 의문, 학교나 직장에서 뭔가를 배울 때 한 번쯤은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이 하는 설명만 답답한 건 아니다. 기껏 공들여 설명했더니 상대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래서 결론이 뭔데?”라고 물어와서 당황해본 이들도,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다”와 같은 혹평을 날린 상사 때문에 자괴감을 느껴본 이들도 상당수일 것이다.

사실 상대가 알아듣도록 간단하고 확실하게 설명하는 일이 그렇게 까다로운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를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결론 한 문장‘을 정하자.

이 한 문장을 정한 후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주변 정보만 이야기하고 핵심은 전달하지 못한 채 끝날지도 모른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전달하려면 정보의 집약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전달의 법칙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다음과 같다.

- 말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야기가 장황해진다.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 내 이야기를 듣는 상대가 지루해하는 것 같다
- SNS에 글을 올리는데도 팔로워가 늘어나지 않는다
- 협상이나 영업에 성공할 때가 없다
- 화상회의에서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 간단하고 익숙한 말이 최강의 무기가 되는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 때, 혹은 살벌한 분위기의 화상회의에서 발언하때는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이 글은 꼭 읽어보고 싶어‘, ‘이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있겠어‘라는 마음이 들게 만든 다음 본론에 들어가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조금 어려운 부탁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단1줄로사로잡는전달의법칙 #모토하시아도 #밀리언서재 #ありふれた言葉が武器になる傳えの法則 #화술 #자기계발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키워드 50 지금의 교양 1
조너선 포티스 지음, 최이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 새로운 세상에서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물려받을 유산도 없는데 월급만 꼬박꼬박 받는 것으로 안정된 노후와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까? 이러다가 나중에 깡통 차는 거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몇 년 안에 수십, 수백억의 자산을 벌었다던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상위 0.1%의 헛된 꿈은 이제 그만 ✋!!!

평범한 사람이 실현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꿈을 꾸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경제적 자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은 러닝머신에 비유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난다.

최소한 러닝머신이 움직이는 속도와 같은 속도로 걸어야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더 앞서나가고 싶다면 달려야 한다.

우리가 직장을 다니면서 근로소득을 벌 때는 러닝머신과 같은 속도로 걷고 있는 것이니 현상 유지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로소득이 끝나는 시점(은퇴)이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책은 런던 킹스칼리지의 경제학과 교수이자 경제 전문가 조너선 포티스가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50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자본주의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 안에서 사회, 문화, 역사가 촘촘하게 연결되고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한다.

자본주의는 오늘날 세계 대부분 국가의 경제 체제이며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세금, 최저임금, 실업, 집값, 대출 같은 일상의 대화 주제는 물론 최근 열풍이 거센 주식이나 디지털 화폐 또한 자본주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사실상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경제활동의 거의 전부가 자본주의의 현상이자 산물이다.

현재 금융 문맹은 치료제가 필요하다. 자본주의 시대에 투자 공부를 하고 싶지만 가르쳐줄 부모도, 형제자매도, 멘토도 없다면 이 책이 그 답이 될 것이다.

모두가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와중에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책속으로:

주식시장에서 단기 이익만 좇는 태도를 공격하는 견해에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결정된 가격이 회사의 단기적 성과만 반영한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

인수 위협은 회사 경영진에게 이익을 극대화하라는 과도한 압박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회사와 경제 전반에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장기 투자를 희생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당신이꼭알아야할자본주의키워드50 #조너선포티스 #아날로그 #경제학 #책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