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는 니체의 아포리즘이 있다.
거의 2년이 넘는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는 삶을 이어왔고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획기적이고 거침없는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2021년 대한민국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으로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2020년이 유례없는 역병의 발생에 허둥지둥하며 대응책 마련에 바빴다면, 2021년은 확진자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 업계의 손실과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동시에 하반기에 들어서며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즉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모색하려는 기대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설령 2022년 위드 코로나 정책이 잘 자리 잡아 경제와 산업이 다시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은 SNS를 하다가 태그를 따라 들어가서 구매하는 ‘상시’ 쇼핑 시대가 열렸다. 크리에이터들은 남의 제품을 파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가 만들어서 자기가 홍보하고, 자기가 판다.
‘좋아요’에서 시작하는 D2C 커머스의 시대. 이를 ‘라이크커머스’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무튼 이 책에서는 펜트업 현상이 획기적으로 발생하는 6가지 산업(메타버스, 스트리밍, ESG, AI, 네트워크, 금융)을 선정하여 IT기술 트렌드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단순히 거시적인 흐름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모습을 현장감 있고 구체적이게 보여준다.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는 “폭풍이 지나가면 어떤 세계에 살 것인가를 자문해 봐야 한다.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세계에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펜데믹으로 경제적으로 움추리고 있다가 억눌렸던 감각과 소비들을 어떠한 돌파구로도 해소할 방향을 찾을것이다.
그것이 과학과 IT 결합으로 이전과는 다른 굉장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데 이 책은 경제 환경 기술 금융등 미래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 책속으로: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과 기술이 좋다고 지갑을 열지 않는다. 기업의 존재 가치와 상품의 친환경성, 기업의 사회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판단한다. 아무리 매력적인 제품을 내놓아도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으면 사지 않는다.
ESG가 펜트업 시대에 새로운 소비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일찌감치 감지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은 수년 전부터 ESG에 대비해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며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미래보고서2022 #추천책 #비즈니스북스 #트렌드 #미래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