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돈 공부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난생처음 부자 수업
이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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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의 원리와 마인드를 일깨우는 책.

직업을 수만 가지로 말하지만, 크게 ‘가(家)’의 직업과 ‘자(者)’의 직업 둘 뿐이다. 가는 ‘사업체와 자본’에 바탕을 둔 직업이고, 자는 ‘자격증과 노동’에 바탕을 둔 직업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좋은 기술자, 능력 있는 기술자’의 역할을 잘 못 했다고, 힘들어하거나 푸념한다. 직장에서 잘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평생 전전긍긍한다.

우리 삶의 90%가 돈과 관련이 있다. 돈 공부, 경제 공부는 삶의 본질을 공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종속된 삶이 아니라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한다.

이 책은 1500만 원 전셋돈 굴려 50억 원 자산가가 된, 평범한 엄마의 기적 같은 여정과 투자 노하우를 담은 재테크 입문서이다.

저자 #이지영 은 돈 때문에 가족의 화목이 무너지고,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그래서 자신을 탓하는 악순환을 깨뜨리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부자 근력’을 갖기 위해 독하게 돈 공부를 시작했다.

부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돈은 어떻게 모으는지, 돈을 불리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등 소득과 지출, 마인드 등 전 분야에서 탄탄한 노하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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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비 습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소비의 상당 부분이 ‘감정’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안해서 돈을 쓰고, 속상해서 돈을 쓴다. 또, 스트레스가 쌓여서 돈을 쓰고, 기뻐서 돈을 쓰는 식이다.

흔히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연유로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이때 지출을 통제한다는 것은 ‘감정을 조절한다’는 말과도 같다. 결국 지출을 잘 통제하고 있다면 자신의 감정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다는 뜻이다.

#엄마의돈공부 #다산북스 #경제적자유 #재테크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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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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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섯 살 아이티 소녀 ‘치카’와 미치 앨봄의 감동 실화이다.

저자 #미치앨봄 #Mitch_Albom 은 책을 좀 읽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작가 일것이다. 무수히 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그의 저서만 세계적으로 4천만 권이 넘게 판매되었고 작가인 동시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다.

그는 작품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아이들은 이 세상에 경이로워하지.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의 경이로움에 경이로워하고, 그렇게 우리 모두 같이 성장하는 거야.”

4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다섯 살 소녀 치카와 함께한 19개월이라는 기적의 시간.

이 책은 짧은 생을 마감한 치카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 그리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감동을 준다.

어느 날, 슬픔에 빠진 미치 앨봄 앞에 죽은 치카가 나타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줄 것을 제안한다.

그는 치카가 영원히 자신의 곁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카가 가르쳐준 교훈들을 글로 쓰기로 한다.

고통의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치유의 글쓰기보다는 어린 소녀에 대한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회고록에 가깝다.

이 책은 아픈 아이를 둔 부모의 눈물겨운 체험기이자 같은 아픔을 겪는 가족을 향한 따뜻한 위로이기도 하다.

치카와 함께한 일 년 동안 작가는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의 경이로움을 이해하기 위해서 삶의 속도를 늦추며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되찾을 수 없는” “시간”임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임을 배운다.

📚 책속으로:

가족이란 마치 여러 개의 조각을 모아놓은 예술 작품과 같다. 가족은 수많은 재료로 만들어질 수 있다.

가끔 출생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가끔은 우연이 섞여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가끔은 시간과 환경이 합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치카를찾아서 #소설 #살림출판사 #책 #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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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함께 춤을 - 아프다고 삶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
다리아 외 지음, 조한진희(반다) 엮음, 다른몸들 기획 / 푸른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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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삶이 끝나는 건 아니다. 몸에 귀를 기울여본 사람은 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언어와 서사를 가진 존재라는 걸 안다.

누구나 조금씩은 아프다. 무리하면 입술에 염증이 생기거나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위가 자주 쓰리기도 하다.

소화불량은 일상이며, 과중한 업무와 장거리 출퇴근으로 거북목 증후군, 허리 디스크, 만성 피로를 달고 산다.

하지만 어딘가 아프다고 말하면 ‘몸 관리 좀 해라’ ‘운동 부족이다’ ‘잘 챙겨 먹어라’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 등의 핀잔을 듣기 십상이다.

살면서 크고 작은 질병 하나쯤 안고 사는 것이 필연임에도 사회에서 ‘건강’하지 않은 몸은 부족하고 열등하다는 취급을 받는다.

만성질환이나 중증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특정 질병에 대한 편견, 사람들의 동정과 시선, ‘아픈 게 죄’라는 자책감 등을 감내해야 한다.

질병의 끝은 언제나 ‘완치’이며 완치되지 않으면 ‘망한’ 인생이 된다. 그렇게 질병은 불행과 실패의 상징이 되었다.

이 책은 아픈 몸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질병 경험을 담은 책이다.

각자 다른 질병을 가진 여성 4명이 질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고유한 삶을 온몸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로, 건강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아픈 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관찰하고 탐구해온 분투기다.

“정작 의료계에서는 류머티즘을 원인 없는 병으로 규정할 뿐 여성들의 스트레스 경험들을 ‘원인‘에 포함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류머티즘은 여성 질환자 수가남성 질환자 수의 세 배이다. 면역질환이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이 겪는 차별이나 폭력 등의 경험을중심으로 재해석해볼 필요가 있다.

의사들은 여성 면역질환자들에게 ‘예민한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요’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라고 손쉽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나이가 들고 아플 수도 있다. 늘 죽음과 질병에 불안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이 책으로 위로와 공감이 되었다.

앞으로 ‘아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연대가 필요할 것 같다.

📚 책속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맞선 경험들 속에서 나처럼 우울과 공황발작을 만났고, 평생 알지 못했던 질병의 이름을 비로소 알게 된 순간 안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 질병을 진단받을 당시를 생각하게 되었다.

또 의사들이 이름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존재를 부인당한 통증으로 인한 혼란과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에서 나 역시 수많은 ‘증상’들이 부인당한 경험을 떠올렸으며 내가 앓는 질병의 ‘원인 불명’이 어디서 기인했는가를 생각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질병과함께춤을 #다리아 #모르 #박목우 #이혜정 #푸른숲 #사회학 #인문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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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도약 - 추격자를 따돌리고 완전히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를 여는 기업들
하워드 유 지음, 윤태경 옮김 / 가나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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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어떻게 해야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고 있고, 기술의 혁신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지금처럼 일해도 좋을지, 오랫동안 재미있게 일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나만의 경쟁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등 풀리지 않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사는 현재의 세상은 하루에도 엄청난 정보와 데이터를 쏟아내며,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서 빨리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라고 압박한다. 하지만 모든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할뿐더러 정보와 기술 자체가 경쟁력이 되지는 않는다.

어떤 기술을 발견했을 때 그 기술을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떻게 연결시킬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성과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먼 미래까지 생존하고 번영하는 기업을 건설하고 싶은 경영자에게 유익한 가이드이다.

기업의 경영자와 리더들은 이 책을 통해 선구자적인 기업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여 번영을 이루고 고객과 관계를 맺으며 존재해왔는지 고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화,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누구나 모든 것을 모방할 수 있는 세상에서 선도기업이 추격자를 따돌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현장에 혁신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으로 속도의 시대에 나만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열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내 업무를 탁월한 성과로 연결해낼 것인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지 등 불확실한 미래를 확신으로 바꿔줄 최고의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 책속으로:

자본만으로는 선도기업을 따라잡으려는 후발주자들을 뿌리치지 못한다. 영국 섬유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에게 역전당한 원인은 자본 부족이 아니었음을 기억하라.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지식체계가 바뀌지 않으면, 언젠가 후발주자들이 선도기업들이 거친 과정을 생략하고 더 효율이 높은 최신 설비를 도입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

앞서 우리는 PC, 휴대전화, 자동차, 태양광 패널, 섬유업 등 모든 업종의 경영자들이 이런 상황에 직면해 어떤 파국에 도달했는지 충분히 살펴보았다. 야마하는 초기에는 저임금, 나중에는 자동화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스타인웨이를 앞질렀다.

이런 ‘성숙한 산업’ 분야에서는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지식체계가 완전히 다른 분야의 지식으로 바뀌는 법은 없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위대한도약 #하워드유 #가나출판사 #경영전략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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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마음챙김 명상 - 초기 불교 문헌과 수행법 안내
아날라요 비구 지음, 김수진 옮김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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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말하는 명상 수행의 의미는 매우 무한하며 그 범위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넓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 명상 수행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참선을 떠올린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참선은 선정을 닦는 것을 의미하며, 일심(一心)으로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과정, 즉 사마타(samatha, 止)를 의미한다.

참선은 마음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할 뿐, 마음을 아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참선을 통해 마음의 근원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초기 불교의 중심이 되는 수행법 중 하나인 호흡 마음챙김에 관한 권위 있는 설명서이다.

저자는 초기 불교의 문헌 연구와 수행으로 저명한 불교 학자이자 명상 스승인 #아날라요스님(Bhikkhu Anālayo)이다.

아나빠나사띠 숫따(Ānāpānasati-sutta)인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의 경’에 있는 16단계의 호흡 마음챙김을 이해하고 실제 수행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제시한다.

다양한 현대적 명상법이 의료와 스포츠, 심리상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명상법의 근원이 되는 불교 명상 수행법의 본질과 전개 과정, 그렇게 전개된 이유, 근본 본성과의 연결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당장의 치유와 도움, 편안함을 얻기 위해 명상을 하면서도 왜 항상 깨달음의 본성에 의거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지금 당장 필요한 치유와 도움, 편안함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명상의 본래 목적은 마음의 본래면목을 하는 것이며 나와 남의 차별 없이 마음이 열려야 진정한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호흡마음챙김명상 #지식과감성 #불교경전 #마음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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