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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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고전은 누구나 알지만 읽은 사람은 별로 없고 고전을 읽으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말도 있다.

또한 제목은 어디서 들어봐서 알지만 내용은 잘 모르는 책 정도로 정의되지 않을까 한다.

고전책은 당대의 삶의 모습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그 시대를 넘어서까지 통용되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그 시절의 문화와 역사를 잘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내용상으로는 시대를 넘어 회자되고, 의미상으로는 현재의 지금과 비교하여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어떤 사상의 흐름이나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말하지 않나 싶다.

이렇듯 고전은 예나 지금이나 살아있는 역사로 배움에 유익하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 100권을 읽느니 고전책 1권을 읽어보라고 지인들에게 권유한다.

이 책의 저자 #장재형 은 불안한 나날 속에서 질문에 부딪힐 때면 고전 문학을 찾았다고 한다. 고전을 읽으며 내면의 성장을 일구고 행복이라는 나를 위한 작은 정원을 지금도 가꾸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앞으로의 삶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 책속으로:

삶의 보석을 발견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일상과 자연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네루다가 마리오에게 메타포를 통해 사랑과 삶의 언어를 가르쳐주었듯이,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온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이 다 무엇인가의 메타포이기 때문이다.

#내곁에서내삶을받쳐주는것들 #고전의힘 #미디어숲 #고전의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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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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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초고령화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치매 인구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노인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일종의 뇌질환이기 때문에 40~50대에게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오늘날 알츠하이머(치매 중 60~80퍼센트)를 비롯한 치매는 가장 심각하게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심장병, 당뇨, 암, 뇌졸중 같은 모든 만성 질환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은 지난 10년간 87퍼센트나 증가했다.

다음 10년은 더 심각해 65세 이상 인구 중 10퍼센트는 어떤 종류든 치매를 앓을 것이고 85세 이상 노인에게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은 50퍼센트가 될 것이다.

이제 85세까지 살기는 아주 쉽다. 이 사실은 거의 모든 사람, 따라서 모든 가정이 치매로 인한 문제를 겪게 되리란 걸 의미한다.

2015년 미국 600만 명, 전 세계 4700만 명이며 2050년에는 1억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제 우리가 이 병에 걸릴 것임은 기정사실이다. 단지 그 시점이 '언제'인지가 문제일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치매가 유전과 노화로 인한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치료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만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길은 정말로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을 기초로 저자 자신도 실천하는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치매 전문의답게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예방법의 과학적 효과도 철저히 검증했다. 책 말미에는 Q&A 형식으로 환자나 가족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이 책으로 경미한 기억력 감퇴부터 중증 치매까지 광범위한 인지 건강 문제들에 대처하면서 중년과 노년에도 젊은 뇌를 유지한 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길을 알려 줄 것이다.

📚 책속으로:

아홉 가지 위험 요인은 나이대별로 나눌 수 있다. 65세 이상 노년기의 위험 요인은 흡연, 우울, 운동 부족, 사회적 고립, 당뇨병이다. 65세면 퇴직 후인데 이때 집에만 머물러 운동량이 부족해지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바로 치매로 이어진다.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하고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고위험군은 혈당을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치매전문의도실천하는치매예방법 #엔도히데토시 #현대지성 #치매예방 #치매조기증상 #치매종류 #치매예방법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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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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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일의 흐름도, 시장의 트렌드도 10년 전에 비해 극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식, 가치관, 일과 삶의 방식도 굉장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만 살펴봐도 업무와 회의 시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즉,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요약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뭘까? 바로 핵심을 짚어 내는 ‘요약력’에 달렸다.

친구와 대화할 때, 상사에게 업무 성과를 보고할 때, 처음 본 사람에게 길을 설명할 때 의식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늘어놓지는 않는가? “그래서 결론이 뭐야?”, “더 구체적으로 말해 줄래?”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당신은 핵심을 놓친 것이다.

나의 말과 글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려면 하고 싶은 말의 90%를 버리고 핵심만 남겨야 한다.

요약력이란 ‘죽어도 이것만큼은 말해야지!’ 하는 것을 찾아내는 힘이다. 정보가 넘쳐나고 일의 방식,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설명하는 것은 상대방의 시간을 뺏는 이기적인 행위다.

게다가 알고 있는 것마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매번 놓치기 쉽다. 반면 핵심만 말하는 법을 터득하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갑자기 질문을 받아도 정확한 답을 내놓을 수 있어 ‘뭘 해도 잘할 사람’으로 인정받고 어디에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

특히 오늘날 온라인 회의, 메일, 화상 채팅 등 비대면 소통이 필수가 되자 핵심만 말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핵심만 말할 수 있다면 당신 곁에는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 정보, 기회가 모인다. 요약력이 인생의 성공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원하는 바를 얻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해 사랑받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관계, 직장 내 소통, 정확한 의사전달, 스토리텔링과 갈등 해소라는 4가지 틀로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책으로 신속하고 간결한 대화를 몸에 익히면 당신은 일과 일상에서 호감을 얻고 기회를 잡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 책속으로:

‘효율적인 교제’는 소통하며 대화하고, 돌발 상황에 영리하게 대처하며, 자기 의견을 원활하게 전달하는 관계를 말한다. 이로써 더 나은 사회적 관계가 유지된다.

대화는 교제에서 유대감을 높이는 필수 요소이다. 그러나 말을 잘 이용하지 못하면 관계에 금이 가고 회복 불가능한 관계를 만든다. 다가설 수 없는 거리감도 말이 만든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1시간에끝내는대화의기술 #리상룽 #리드리드출판 #자기계발 #화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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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임팩트
이주선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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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근대는 기계가 열었다. 증기기관의 발명은 인간 삶의 질을 높였다. 노동력을 줄여주고 시간적 여유를 가져왔다.

기계화 이면에 감춰진 문제를 인식하기 전까지는… 사회적 동물로 뛰어난 사고력을 지닌 인간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계 앞에서 무기력해졌다. 이에 인간은 우월함을 입증하기 위해 기계와 끊임없이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기계의 발전이 가져온 안락한 삶은 그들에게 그림의 떡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기술이 진보할 때 이에 편승해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까?

혹시 도태되거나 추락할 위험은 없는가? 인류 역사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머지않아 2027년이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라 한다. 이제 택시기사, 버스기사, 화물차기사 들도 모두 전화 교환원과 같은 신세가 될 확률이 아주 높다.

전문직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미래학자들의 전망에 따르면 세무사, 변리사, 의사, 약사, 변호사, 번역가 등의 전문직도 앞으로 AI가 대체할 확률이 높은 직종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로 이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기원과 기술, 미래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관심사가 되는 일과 일자리, 생산성과 경제성장, 소득분배, 무역 그리고 이의 기반이 되는 시장과 정부에 미치는 인공지능의 파장들을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하였다.

인공지능 기술이나 용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게 하였으며, 이 책이 최소한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 관련 정보와 지식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책속으로: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는 사람이 어려워하는 바를 인공지능이 사람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잘하지만,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바를 인공지능이 따라 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상태라는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AI임팩트 #이주선 #굿인포메이션 #트렌드 #미래예측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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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 한니발부터 닉슨까지, 패배자로 기록된 리더의 이면
장크리스토프 뷔송.에마뉘엘 에슈트 지음, 류재화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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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장구한 시간에 비해 짧디짧은 그 서술에 패자의 변명이 끼어들 틈은 없다. 때론 상상력의 그림자가 드리운 역사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패자의 역사는 승자의 월계관을 장식하는 꺾인 나뭇가지일 따름이다.

대결의 승패에 따라 승자는 선한 인물이 되고, 그의 업적은 대대로 칭송받게 된다. 우리는 이런 역사의 기록을 보며 승자를 아름답고 위대한 인물로 기억하곤 한다.

하지만 때로는 승자보다 위대한 패배자가 더 뚜렷이 기억되고, 후대에 교훈과 영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은 역사 속 위대한 패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고대부터 20세기까지 패배자로 기록된 13인의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한때 영광의 정점에 올라 존경과 두려움, 감탄과 찬양의 대상이었으나 배신과 암살, 자살, 유형과 처형 등의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예를 들어 한니발은 궁극의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젊었을 때부터의 이력을 보면 마치 이 기질과 평생 싸움을 벌인 사람 같다.

첫번째 회피가 나타난 날은 기원전 217년 6월 21일. 칸나에 전투 1년 전으로, 트라시메노 호수에서 집정관 플라미니우스를 상대로 이탈리아에서 큰 승리를 거둔 다음이다.

한니발은 로마라는 도시가 장장 16킬로미터에 이르는 성벽과, 기꺼이 목숨 바칠 준비가 된 군단으로 철저히 수비된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대담한 전략가였던 그는 힘의 함수 관계를 늘 계산했다. 그래서 도를 벗어나는 일은 잘 하지 않았다. 인간의 이성을 앗아가는, 그리스어로 ‘휴브리스’ 때문에, 즉 지나친 자신감 때문에 모든일을 망치는 자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 책으로 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인간의 이중적인 모순을 알게된 소중한 책이였다.

📚 책속으로: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를 좋게 평가했다. 카이사르의 장례식에서 누군가, 쾌락에 눈이 멀어 이집트에서 지체했다고 망자를 비난하자, 그 말을 물리친 사람이 안토니우스이기도 해서였다.

만일 신들만 허락한다면, 내일이라도 그녀의 부를 탐내고 권력을 질투하는 탐욕스러운 로마의 다른 장군과 다시 관계를 맺어야 하는 걸까? 그렇다면 이 사람이다.

안토니우스와 서로 통하면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 클레오파트라는 그런 사람이었다.

자기 운명을 탓하거나 자기 실패나 패배를 되새김질하지 않았다. 그저 다시 두 번째 기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운명의 주사위를 던지는 사람이었다.

#13인의위대한패배자들 #장크리스토프뷔송 #에마뉘엘에슈트 #책과함께 #역사 #세계인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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