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트분석이 처음인데요! - 똘똘한 생초보의 차트분석 입문기, 2021년 개정판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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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정부정책, 작전세력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은 늘 격변한다. 그러나 호재와 악재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주가는 수요와 공급의 결과가 그래프로 나타나기 때문에, 차트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면 개인투자자도 스스로 대세를 읽고, 제대로 된 종목을 발굴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

투자자들 중에는 “나는 왜 주식을 사기만 하면 떨어지고, 팔기만 하면 오를까”라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매매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의 변동성을 알려주는 볼린저밴드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공투자의 핵심은 차트를 보고 매매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다. 바닥에서 사고 꼭지에서 팔 수는 없다 하더라도 바닥권에서 사고 천정권에서 팔 수는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차트 보는 법을 공부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난해한 차트 이론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더구나 돈이 걸린 문제 아닌가!

이 책은 코로나 이후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시장에서 차트분석으로 최적의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찾는 법을 제시한다.

2020년의 최근 사례의 차트분석으로 추세, 패턴, 장세를 읽어서 주가의 흐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서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을 담아냈다.

이 책으로 차트분석을 통해 1%의 숨어있는 가능성을 찾아내는 방법을 깨닫는다면 내가 고른 알짜 종목의 가치를 증명하고 고수익 실현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차트분석을 기초로 하는 기술적 분석은 과거의 주가와 거래량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술적 분석의 가정 가운데 하나가 ‘주가는 스스로 그 패턴을 반복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입니다.

즉, 과거에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있다면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 그리고 주가가 하락한 경우가 있다면 하락하기 전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분석해서 그것을 정리해놓으면 앞으로 그와 비슷한 패턴의 주가 움직임이 있을 경우 과거 패턴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패턴분석입니다.

#저는차트분석이처음인데요 #강병욱 #한빛비즈 #재테크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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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깨우는 수학 -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움직여라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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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있어 수학은 이제 ‘언어’와도 같다. 과거 르네상스 시대에는 글을 통해 눈에 보이는 지식을 습득했다면, 앞으로는 수학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은 ‘호기심을 갖는 것’ 그리고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수학이 어려운 이유,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잘 모르겠는 이유는 ‘핵심을 꿰뚫지 못해서’다.

배운 공식과 요령만으로 문제를 풀면 절대 핵심을 꿰뚫지 못한다. 공식과 요령이 수학 공부를 더 어렵게 만들어 수학을 외면하게 만드는 것이다.

수학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구구단 절대 외우지 마라!”, “공식을 외우면 수학을 더 못하게 된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의 중요한 단원 내용을 반영한 18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도형, 식, 그래프 등을 기하와 대수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그동안의 수학 공부 체계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다.

학생들은 작은 문제 제기로 시작하는 각 소주제를 공부함으로써 문제를 독립적으로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를 깨쳐 실력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데카르트, 유클리드 등 대수학자의 가르침과, 한 단계 더 나아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심화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매스토크(MATH TALK)’가 있어 스스로 수학을 학습하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

#생각을깨우는수학 #장허 #미디어숲 #수학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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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선진국 - 앞으로 나아갈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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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先進國)의 사전적 의미는 경제개발이 앞선 나라를 후진국·개발도상국에 대비하여 이르는 말이다.

선진국이라는 말은 매우 애매하고 막연하게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 말을 쓰는 측면의 다양성, 이것을 관찰하는 자의 입장의 차이에서 각각 견해가 달라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지난 날 한때 후진자본주의 국가였던 독일·일본·이탈리아 등에 대해, 선진자본주의 국가로서의 영국·프랑스 등을 가리켰듯이, 선진국·후진국이라는 개념이 하나로서 대비되는 상대적·극한적 개념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개발도상국 문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식적으로는 경제적 입장에서 선진국·중진국·후진국이라는 3단계설이 주장되고 있다.

선진국이 될 때까지 한국은 지독하게 달려왔다. 바람처럼 내달린 몸이 뒤쫓아오는 영혼을 기다려줄 때다. 해결해야 할 ‘문화지체’들이 언덕을 이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 한국 사회가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선진국으로 판단할 핵심 지표는 무엇인지, 우리의 사회 시스템은 무엇이 문제이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를 다양한 팩트와 인사이트로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 든다. 지금의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걸어야 할 길이 명확하게 보이는 책이였다.

📚 책속으로:

뉴런의 자유결합이 지능을 만들듯이, 재능의 자유결합이 경제를 꽃피운다. 민주주의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위로 밀어올리는 최고의 플랫폼이다. 당연한 듯 보이는 이런 K-민주주의는 기실 유리그릇처럼 위태롭다.

사회 곳곳의 인재들을 생각에 따라, 정권의 친소관계에 맞춰 블랙리스트로 분류하고 갈라치기를 했던 게 불과 몇년 전이다. 번영은 공짜가 아니다.

#눈떠보니선진국 #박태웅 #한빛비즈 #사회과학 #언론학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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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간첩단 조작 사건
황병주 외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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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37년 만에 재심법원은 원심과 정반대의 판결을 내렸다.

이미 사형된 두 명은 불귀의 객으로 재심 결과를 알 수도 없었고 김상회의 부친 김재명도 부인의 산소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딸 김옥련도 장례를 치르고 농약으로 생을 마감했다.

7년형을 받고 만기출소한 김달회 역시 그 뒤를 따랐다. 진창식의 장인도 사위와 딸의 고초를 보다 못해 자살을 선택했다.

사건 관련자와 그 주변에서 무려 네 명이 자살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 역시 더 이상 이전과 같을 수 없었다.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가까운 이들로부터도 배척되어 온전한 삶이 불가능했다.

수십 명의 삶을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나게 한 간첩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들을 간첩으로 규정했다가 다시 무죄를 선고한 사법기구를 비롯한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 보안법 중에 불고지죄 [ false charge , 不告知罪 ] 라는게 있다.

반국가활동을 한 사람을 알고 있으면서도 수사기관이나 정보기관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에 성립하는 죄이다.

국가보안법에는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한 자, 즉 반국가사범을 신고하지 않은 자를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국가보안법 제10조).

이 책은 이 삼척 간첩단 조작 사건을 기원에서부터 전개와 실상, 이후 피해자들의 삶, 재심으로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고 깊이 있게 파헤친다.

아직 그 사건의 피해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을 고문했던 수사당국 관계자들, 그리고 구형을 했던 검찰들, 판결을 내렸던 판사들. 다 살아있다.

그분들, 책임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늦었지만 사과가 필요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아무쪼록 이 책이 40여 년 전 삼척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비슷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길 바란다.

* 재단법인 들꽃은 조작간첩 사건 피해자들이 받은 보상금의 일부를 종잣돈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의 설립을 위해 고문‧조작의 피해 당사자들과 인권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해온 각계 인사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한다.


📚 책속으로:

간첩사건을 조작한 국가의 책임을 사후에 묻는 일은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 결과는 피해자를 즉각적으로 규정한다. 이른바 회복적 정의가 이미 사형당한 사람들을 회복할 수는 없다.

설령 오인과 조작이 밝혀진다 해도 무언가 빨갱이 같은 구석이 있었으니 그렇게 당하게 된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은 더더욱 끔찍하다.

#삼척간첩단조작사건 #책과함께 #역사 #한국근현대사 #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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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리터의 피 - 피에 얽힌 의학, 신화, 역사 그리고 돈
로즈 조지 지음, 김정아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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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혈액에 대해 알고 싶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우리 몸속에 있는 피를 의학, 역사, 사회, 경제 등 모든 관점에서 파헤쳐 우리가 몰랐던 피의 이면과 진실을 제시한다.

세계 어딘가에서 3초마다 누군가는 낯선 사람의 피를 받는다. 176개국의 헌혈 센터 1만 3,282곳에서 해마다 1억 1,000만 명이 헌혈한다.

이 모든 피는 외상 환자와 암 환자, 만성 질환자, 그리고 아이를 낳는 산모에게 수혈된다.

오늘날 우리는 헌혈과 수혈을 매우 흔하게 생각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 몸속의 물질이 다른 사람에게 이동해 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히 경이로운 일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현대의 헌혈-수혈 체계는 누가 만들었을까? 작가는 우리에게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두 명의 선구자를 소개한다.

한 사람은 20세기 초 여성이라는 장벽을 뚫고 대규모 헌혈, 혈액 저장 및 운송, 수혈 시스템을 마련한 여성 의학자 재닛 마리아 본이며, 다른 한 사람은 오늘날과 같은 자발적 혈액 기증 체계를 만든 영국 중간급 공무원 퍼시 레인 올리버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2차 세계대전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피를 기증했는지, 또 그 피를 병사들에게 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위험을 무릅썼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는 진지하면서도 자못 재미있기까지 하다.

내 몸 속 피가 자본과 만날 때, 사회적 차별과 빈부 격차라는 혈관을 타고 세상에 뿌려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다.

면도날 처럼 날카롭고 명쾌하게 피를 탐구하는 지적 도서이다.

📚 책속으로:

며칠 뒤 어떻게 그렇게 차분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브로히는 겉보기에만 침착할 뿐이라고 답했다. 차분해 보였던 대응은 사실 군대를 제외하면 어디에도 비길 데 없이 적극적인 외상 치료였다.

#5리터의피 #추천책 #한빛비즈 #인문학 #과학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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